2016 베트남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심지수/계명대학교)

안녕하세요! 현재 계명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심지수 입니다. 저는 이번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SJV 1538 TRADITIONAL NEW YEAR FOR POOR CHILDREN AND FAMILIES에 참여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왔습니다. 2016.01.29~2016.02.05 동안의 짧지만 강렬했던 저의 워크캠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 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마지막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시아희망캠프에서 주최하는 워크 캠프를 발견했다. 그 캠프를 발견하는 순간 일초의 망설임 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했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찬찬히 살펴 보던 중 평소 관심이 있었던 베트남 국제 워크캠프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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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내 눈길을 사로 잡은 이유는 워크 캠프 지원 전 온라인 기자단으로 활동하던 나의 마지막 기사가 베트남 전쟁에 관련 된 내용이었고, 그로 인해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생기던 차였기 때문이다.

 

베트남 워크캠프를 신청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걱정이 밀려왔다. 내 기억 속 베트남은 부유한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위험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보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 마음대로 생각하고 걱정하지 말고, 가서 판단하자라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발을 실었다. 비행기 일정 때문에 본격적인 워크캠프 일정이 시작되기 하루 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였고, 생각보다 충격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교통! 도로, 차선, 신호등 등 모든것이 완벽히 있었지만 생각보다 지키는 사람과 차는 별로 없었다.그래서 길을 한번 건너는 것도 두 손을 꼭 잡고 조심조심 건너야만 했다. 한국에서는 도로 법을 지키는 것이 당연했는데 그 곳은 전혀 지키지 않았고, 심지어 경찰이 있었지만 교통질서 정리하는 면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내가 가지게 된 베트남의 첫인상은 내가 이때까지 살아온 한국이라는 나라와 베트남. 두 나라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첫 날은 호텔에서 머문 뒤, 2016.01.30 아침 택시를 타고 30분가량 떨어진 워크캠프 장소로 이동했다.

 

워크캠프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기 전, 대략 6일동안 머무를 방을 배정 받았다. 방은 2층 침대형태였고, 스티로폼 위에 침대시트만 있는 정도였다. 다행히 1월 말의 하노이의 날씨는 초겨울 날씨였기에 한국에서부터 걱정하던 모기는 많이 없었지만 침낭 하나로 버티기에는 조금 추웠다. 한국에서는 봄, 가을 날씨 정도로 생각하고 갔기에 얇은 옷들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지내는 동안 점차 적응해서인지 괜찮았다. 짐 정리가 끝나갈 때쯤,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6.01.30  첫 일정은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이었다.

오리엔테이션으로는 베트남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와 단체 소개, 그리고 일정 중 가장 중요한 Chung Cake에 대한 설명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받았다. 물론 시작 전 각자 소개는 하고 시작했다. 대략 3시간 정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으로 우리는 베트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단어, 말, 대화 등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워크숍으로는 두 팀으로 나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를 하는 방법 두 가지(돈으로 제공한다 vs 직업을 제공한다)로 나누어 영어토론을 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진행이 되고, 두 방안 전부 다 그들에게 좋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나의 의견을 말하기 애매했지만, 각 팀 별로 의견을 모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봉사에 대한 개인이 가진 생각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워크숍을 하면서 한국인뿐 아니라 일본인, 프랑스인, 중국인, 베트남인들의 다양한 의견 공유는 같이 토론에 참여한 나에게 좋은 자산이 되었다. 워크숍이 끝난 후에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들었는데 순서는 Chung Cake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잎 씻기, Chung Cake 만들기, 그리고 만들어진 Chung Cake들을 Fisher Village와 Disable Center, Phuc Tue Center에 전달해주고 그들의 생활 속에 들어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이번 워크캠프의 전체 일정이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자들을 위한 Welcome Party가 진행되었다. Party를 위한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서 현지 봉사자들과 함께 베트남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같이 장을 보았다. 베트남의 경우 오토바이가 국민 차와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시장에서 또한 오토바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베트남을 방문한 목적이자, 방문한 시기가 베트남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기였기 때문에 시장에는 사람들이 더욱 붐비었다. 시장에서 물품 판매의 경우, 우리나라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음식 재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및 물품 중 특히 길거리에서 금붕어를 판매하고 있는 상인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여 현지 봉사자들에게 물어보니, 금붕어가 하늘로 올라가며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그래서 베트남 새해 맞이에는 금붕어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저녁 요리는 스프링롤이었는데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시장을 돌다 보니, 특이한 색의 야채를 판매하고 있었다. 궁금하여 주인아주머니에게 손짓발짓 하며 물어보니 "김치"라고 하였다. 한국의 김치를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는 색다른 모양의 김치였다. 몇 일 후 그 김치를 먹어보았는데 우리나라의 물김치 + 갓김치 맛이 났다. 베트남에서 생활 하는 동안, 현지 봉사자들의 경우 영어를 굉장히 잘했지만 일반 주민들은 영어가 많이 서툴러서, 난감한 부분도 종종 있었지만 만국 공통어 바디랭기지로 해결했다.

숙소 옆에 위치한 전통 시장이 생각보다 규모가 큰 편이라 많은 종류의 물품과 재료가 있었고 새해의 또 다른 필수품인 과자 선물 세트가 많았다. 같이 있던 현지 봉사자 친구에게 물어보니 베트남은 친척이나 가족들에게 새해 선물로 과자나 비스킷을 많이 선물한다고 한다. 과자 더미 속에서는 베트남 과자도 있었지만 한국 과자와 일본 과자가 많이 섞여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에서는 한국과 일본과자를 많이 수입한다고 한다. 때로는 한국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있어 놀라기도 했다.

 

숙소로 돌아와 스프링롤 만들기를 시작했다. 현지 봉사자의 도움 요청에 얼른 달려나가 할 수 있는 야채 손질부터 시작했다. 양파, 감자, 고추 등등 다양한 채소로 롤의 안에 들어가는 소를 만들고 라이스페이퍼로 롤 형태로 말아가며 하나 둘씩 완성한 후 기름에 튀겨 내면 끝! 재료손질을 하며 느낌 점으로는 베트남도 남과 북의 생활양식이 다르다는 것을 마늘 까기 방식으로 알았다. 내가 방문한 하노이는 북쪽이었기에 음식을 자를 때 대부분 슬라이스를 하는 형태로 손질하였고, 남쪽의 경우 마늘의 껍질을 벗기면서 깎는 형식이라고 한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걸쳐 완성한 스프링롤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오렌지색 특제 소스와 소면과 함께 담가서 먹으면 된다. 기름에 오래 튀겨진 음식이라 많이 느끼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맛있고 배도 든든했다.

 

2016.01.31 본격적으로 새해 Chung Cake 만들기에 돌입했다. 제일 첫 단계로는 Chung Cake를 위한 잎을 씻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견한 엄청난 크기의 잎과 그 잎들의 량. 바나나 잎이라고 들었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크기여서 입이 벌어질 정도 였다. 잎은 조금이라도 세게 씻으면 찢어지기 때문에 조심조심 애기 씻기듯이 2번씩 씻어야 했다. 수압이 그렇게 쌘 편이 아니었기에 물을 받아 씻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생각보다 역할 분담이 잘 되었고, 속력을 빠르게 움직여서 해서 그런지 잎들을 씻고 10개씩 모은후 묶고 말린 과정을 거친 후 바로 Chung Cake 만들기를 시작했다. Chung Cake 만들기의 경우, 끈 두 개를 먼저 밑에 깔고, 정사각형 틀을 위에 놓는다. 그리고 일정한 크기로 잘린 잎을 종이 접기 하듯이 접은 후 틀에 끼우고, 그 속에 쌀, 콩, 후추에 절인 돼지고기, 콩, 쌀 순으로 넣는다. 그 후 선물 포장하듯이 접은 후 줄로 튼튼하게 묶으면 끝!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총 180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만들어진 Chung Cake이 찌는 과정에 터지거나 부서지면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만들어야 했다. 첫날 만들었던 케이크의 수는 대략 50개 이상!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서 빨리 끝나겠는데? 라는 나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다음날 10정도가 부서졌다고 했다. 같이 만들었던 멤버들은 좌절했지만 더욱 힘내서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Chung Cake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었을 때쯤, 한국 K-POP가수를 너무 좋아한다는 현지 봉사자들과 일본 친구들의 말에 나를 포함한 한국인 3명은 한국노래를 틀었고 같이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베트남에 인기 있는 가수는 빅뱅, 소녀시대, 티아라, 레드벨벳이였다. 한국에서도 인지도 있는 가수들이어서 우린 그 가수들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지내면서 속속히 알려주었다. 외국에는 아직 전해지지 않은 정보가 있어 전달해 주는데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6일동안 지내면서도 느낀 점이었지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고, 한국문화, 드라마, 가수, 노래 등에 대해서 웬만한 한국사람만큼 알고 있었다. 심지어 요즘 한국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조차 보고 있다고 했다. 외국에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난 점은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경험이었다.

 

Chung Cake을 만들 던 중 현지 봉사자들이 한국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는 말에 우린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했다. 한국음식만으로는 20인분을 만들기 힘들 것 같아서 일본인 친구 3명과 함께 한국음식과 일본음식을 같이 만들었다. 일본친구들의 경우, 일본식 카레와 밥을 만들었고 우리는 한국의 대표 불고기와 겨울 간식 호떡을 만들었다. 불고기의 경우 불고기 소스를 한국에서 가져온 동생 덕분에 가능했었다. 첫날 방문한 전통시장에서 쇠고기와 야채를 산 후 조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요리를 시작하고 야채를 손질 한 후 문제가 생겼다. 쇠고기의 핏물을 뺀다며 물에 넣어놓은 쇠고기를 빼보니 아주머니가 힘줄 제거를 전.혀. 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우린 한국에서도 해보지 않은 힘줄 제거를 하기 위해 4명에서 칼과 가위를 들고 한 시간 삼십분 동안이나 2kg의 고기와 사투를 벌였다. 겉에 붙은 힘줄과 속에 숨어 있는 힘줄까지 하나하나 제거하고 나니 어느새 우린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 되기도 전 지치고 말았다. 그래도 기다리는 친구들을 위해서 불고기를 조리하고 호떡도 같이 반죽하기 시작했다. 호떡을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기 시작하자 친구들은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처음 보는 호떡의 모양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여 만들어 볼래? 라는 말해 전부 나서서 만들기 시작했다. 중국 친구들은 중국식 만두 빚듯이 하면 된다는 말에 하나 둘씩 만들더니 굉장히 완벽한 모양으로 완성시켰었다. 나의 담당은 만들어진 호떡을 구워내는 일이었는데 호떡을 누를 만한 기구가 없어 그냥 유리컵으로 눌러 모양을 만들었다. 시식용을 권한 호떡 하나는 인기 대박. 먹는 사람 마다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뿌듯하고 힘들지만 더 만들어 주고 싶었다. 고기의 힘줄 제거 때문에 저녁시간이 지연되었지만 계속해서 맛있다며 먹어주는 다른 친구들 덕분에 만든 사람으로서 기운이 났다. 만약 누군가 베트남에 또 다른 워크캠프를 온다면 호떡은 강추!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고 맜있다며 먹었던 음식이라 가지고 가는 보람이 있다.

 

2016.02.02 Chung Cake을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서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과 잠시 베트남 하노이 구경을 나섰다. 베트남의 관광명소 서호와 호안끼엠 호수부터 시작해 유명 맛집을 돌아다니며 하노이를 함께 보며 시간을 보냈다. 같이 있던 친구들이 국적이 전부 달랐지만 오랜만의 나들이라 다들 들뜬 모습이었다. 서호, 호안끼엠호수, 하이랜드 커피, 호치민 박물관, 맥주거리. 우리간 간 이 코스는 반은 계획 된 것이고, 반은 우리가 주장하여 즉흥적으로 간 곳이었다. 베트남에 왔으면 이것은 해보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졌던 친구들이 하나씩 의견을 내놓았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당일치기 관광이었다.

 

2016.02.03 우리가 만든 Chung Cake을 들고 방문한 Fisher Village와 Disabled Center.

먼저 Fisher Village를 방문했을 때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이런 곳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속에 있는 난민촌 같았다. 그들은 가난 때문에 베트남 NGO의 후원을 받고 있다고 했으며, 집 조차 1년에 한번 삭월세를 내고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가장 기본 교육조차 받을 수 없어 우리같이 봉사자들이 내는 후원금으로 공부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 말에 한국은 정말 복지시설이 잘 되어있다는 것을 느끼며, 지금의 내 생활에 한번 더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Disabled Center을 방문했다. 이 곳에 있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가족이 다 있지만 몸이 불편하다고 했다. 우리가 만들어간 Chung Cake은 크고 대단한 선물이 아니었는데도 한명 한명 받을 때마다 행복한 표정을 보여줘서 보고 있는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Center에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노후한 시설에 정부의 지원이 많지 않냐는 질문을 한 적 있다. 이에 봉사자들은 정부의 지원은 있지만 너무 작아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충당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NGO단체에서 후원해 주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2016.02.04 숙소에서 2시간 40분정도 떨어진 곳. Phuc Tue Center에 방문했다.

차를 대절해서 갈만큼 꽤나 멀었고, 이 곳은 사정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곳이었다. 4살정도되어보이는 꼬마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고, 우린 이들을 위해 만든 Chung Cake와 간식을 나눠주며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서 놀랐던 점 중 하나는 이 아이들이 한국인을 처음 본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은 한국인을 TV에서 말고는 처음 본다며 우리를 너무 신기해 했고 우린 이들을 위해 한국 동요 "곰세마리"와 "나비야"를 열창했다. 아이들 또한 베트남 동요를 우리에게 불러주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순수하고 좋아해준 아이들을 떠나 돌아오려니 너무 미안했다. 끝까지 손을 흔들며 잘 가라는 아이들을 보며 떠나왔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순수했던 그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다.. 언젠간 다시 꼭 만나기를.

 

2016.02.05 베트남 봉사 마지막 날.

생각보다 빨리 끝나버린 봉사라 아쉽기도 하고 정말 끝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믿겨지지가 않았다. 마지 막 날에는 베트남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베트남 쌀국수와 현지 자원봉사자 동생이 추천해 준 Chatime 버블티.

베트남에서 굉장히 유명하다며 칭찬을 했던 곳이라 마지막 날 방문해 보았다. 먼저 쌀국수의 경우, 먹음직스럽게 생긴 비주얼과 달리.. 쇠고기 육수에서 고기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었다. 하지만 Chatime 버블티의 경우는 명성과 더불어 베리 굿!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주문하자 마자 바로 흡입할 정도 였다. 한국의 버블티와는 다른 색다른 맛!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자석도 사고, 수상인형극, 호아로 수용소까지 돌아다니면서 나의 베트남 하노이의 워크캠프를 마무리 했다.

 

처음 워크캠프이자 국외봉사활동을 도전할 때는 겁도 많이 나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곳 베트남 하노이에서 내가 가질 수 있었던 추억과 그들에게 받은 고마움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것이었다. 만약 다음에 내가 베트남 하노이 워크캠프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망설임 없이 신청할 것이다.

워크캠프를 하는 동안,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동안, 서로 서로를 도와가면서 함께한 내 친구들과 SJ Vietnam 동료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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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 #1

    Sella Durr (Monday, 30 May 2016 19:22)

    심지수님의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어요^^ 영어영문학과에 관심이 있던 와중에 이 글을 접하게 되니 워크캠프활동까지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런데 이렇게 해외활동을 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꿈에 관련되었다거나..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셨다면 취업으로 더 바쁘셨을 텐데요. 사적인 질문이라 생각되신다면 답 안해주셔도 되요^^ 궁금증이 남아 자연스레 답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