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주말캠프 수원 화성행궁 후기 (이수빈/솔밭중학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한류주말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외국인에게 직접 영어로 설명하며 내 영어 실력도 재점검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그 전날 잠도 제대로 오지 않을 만큼 너무 기대되고 흥분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일 날, 날씨가 흐리고 비가 한 두 방울씩 내려서 곧 폭우가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수원 화성행궁 매표소 앞에서 집결하여 정문을 거쳐 화성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맨 처음 우리가 향한 곳은 신풍루를 거쳐 집사청과 비장청, 서리청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남군영과 북군영으로 가 전시되어 있는 갑옷과 무기들을 구경하였습니다. 또한 중앙문을 거쳐 유여택과 경룡관, 봉수당, 장락당, 복내당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화성을 나와 행궁을 크게 한바퀴 걸으며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성문을 구경하고, 화성의 성문을 구경한 후 화성 열차를 타고 다시 집결지로 돌아 왔습니다.

수원을 신도시로 만들려 했던 그 시대 정조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화성의 건물 하나 하나에서 조선의 숨결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며 외국과 우리 나라와의 문화, 습관, 언어, 행동의 차이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은 우리 나라와 다르지만 공통점도 많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국적이 다른 외국인과 말해본 경험이라고는 초등학교 때 영어 학원 원어민 선생님과의 짧은 대화밖에 없어서 영어로 외국인 선생님께 대화하고 설명하는 일이 어색하고 어렵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말을 하다 보니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국적도 다르고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지만 우리의 다소 어설픈 설명에도 웃으며 공감해 주시고 꼭 수원 화성과 관련된 대화 뿐만이 아니라 그저 일상 대화로 수다도 떨고 하며 어떤 나라의 사람이던 함께 친해져서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은 모두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기초적인 역사 지식을 조금은 갖고 있기 때문에 영조와 사도 세자, 정조의 미묘한 관계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외국인이라서 우리 나라 조선의 당파로 갈려 당쟁을 하는 그 역사를 제대로 이해시켜주지 못한것 같아 아쉬웠다.

그리고 외국인에게도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에 대해 말해 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수원 화성은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세계인의 유산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 번쯤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더 나아가 직접 화성을 방문해 보는 값진 경험을 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런 기회가 온다면 오늘의 경험을 살려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국인 펜팔 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스카이페 아이디도 교환하고 이메일 주소도 교환한 아주 친한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 친구의 국적은 중국인데 올해 겨울에 한국에 방문한다고 제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 함께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럴 때 수원 화성에 그 친구도 꼬옥 데려가서 우리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야겠습니다.

한 번 이미 설명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는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로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리고 내가 외국에 방문했을 때는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유산에 대해 나에게 자세히 설명해 줄 사람이 없고 단순히 우리 나라 사람 가이드가 습자지 지식처럼 간단하게만 설명해 이해도 잘 되지 않고 그 유산의 참되고 진정한 가치를 잘 알 수 없었는데 나 또한 다음번에 외국에 방문한다면 외국인에게 그 나라의 문화 유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류 주말 캠프 봉사 시간을 되짚어 보니 저는 학교에서 작년 역사 시간에 정조와 수원 화성에 대해 배울때 너무 지루하고 졸려서 힘들었고 시험을 보느라 단순히 암기 했던 기억 뿐인데 외국인에게 설명해 주려고 다시 사전 조사를 인터넷으로 하다 보니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저 또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들이 훗날 좋은 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남은 2번의 봉사 시간도 기쁘고 행복한 추억으로 잘 메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 여행지에 대한 사전 조사도 빨리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