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2월 캠프 - 안은솔(한일여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지금 한일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안은솔 입니다. 제 꿈에 관련되어 있는 국제 교류나 봉사같은 일에 관심이 많아서 1365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를 찾던중 아시아희망캠프 기구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을 찾게 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가 더 좋았던 것이 홈스테이와 일본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기회로 신청하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저혼자 가기에는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고 또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신청하여 인천공항에서 미키상과 같이 다니게 될 학생들과 만나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복잡한 절차를 걸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 다음, 구마모토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건물, 간판, 사람들을 보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약 2시간동안 창밖을 보며 우리와는 다른 운전자석 위치 그리고 도로도 반대로이였고 특히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던게 좀 신기했습니다.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구마모토국제교류회관에 도착해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어른분들께서 앉아서 저희를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한 가정에 혼자, 두명, 세명씩 나뉘었는데 저는 두명에서 한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어린 여자이이와 함께 오셨던 시이 아주머니는 세현이와 저를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집에서 타코야끼를 직접 만들어 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홈스테이집에는 엄마 아빠 첫째 딸 둘째와 막내 아들 이렇게 5식구였고 가족들이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게 저녁을 먹었던거 같아요~ 일본은 역시 차 문화가 발달해있던지 여러 종류 차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 리액션도 좋고 활발해서 제일 좋았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잘 못해서 말을 잘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절 잘챙겨주시고 행동과 표정으로 통하는 바디랭귀지 ㅋㅋ! 아주머니께서 일본문화도 많이 알려주시고 한국문화와 다른점들도 공유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던거 같아요~ 저녁먹고 난 후에는 일본에서는 손님이 먼저 씻게 해주는 문화가 있었고 오순도순 티비도 보면서 홈스테이 아이들은 한국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게 처음봤는데도 부끄러움도 많이 없던거 같았고 금방 친해졌어요.

 

둘쨋날 아침 일찍일어나 준비를 다하고 일본 미소 된장국을 먹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일본 지역마다 맛이 다 달라서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엄청나게 맛있어서 한그릇을 금방 비웠어요 ㅋㅋ 일본에는 한국과는 조금 다르게 밥에 뿌려서 비벼먹는 음식이 많았고 물론 맛은 짱...♥

다시 구마모토 국제 교류회관으로 집합하여 번화가? 쪽에 갔습니다. 이곳이 바로 천국이여라ㅜㅜ 일본 식당과 볼거리가 가장 많았던 곳이였어요! 또 한국과는 다르게 길거리가 무척 깨끗해서 뭘 흘리면 안될거 같았어요 ㅠㅠ 점심을 먹으러

리치몬드 식당에가서 돈가스와 텐푸라(튀김)을 시켜먹었는데 다 기름지고 달고 금방 물렸어요 ㅜㅜ 사먹는 음식보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해준 음식이 훨씬더 맛있어요♥ 한국과 비슷한 음식이였는데도 별로 많이 못먹겠음 ㅠㅠ

그리고 구마모토성을 구경했습니다. 구마모토성은 엄청나게 크고 넓어서 천천히 구경을 했어요 역시나 관광지여도 깨끗한건 마찬가지.. 또 일본인들이 질서있는 모습을 보고 한국은 안저런데 하면서 반성도 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저녁에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라면전문가게에 갔다. 홈스테이 아저씨께서 우리보다 한살많은 오빠를 불러주셔서 같이 식사를 했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고 쳐다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던거 같았다. 라면을 시키는데 990엔이라니... 라면에다가 교자에다가 닭튀김까지 몽땅 사주셨는데 다 먹지 못했다 ㅠㅠ 

미안하지만 솔직히 너무 짰다... 밖에서 먹는 일본음식은 다 짜고 기름져서 많이 못 먹었던거 같다. 많이 시켜주셨는데 다먹지도 못하고 너무 죄송했음 ㅠㅠ 그래도 맛은 있었다!!! 홈스테이하면서 느낀게 일본사람들의 배려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고 고마웠다 ,, 번화가를 돌면서 또 아주머니가 빵도 사주시고 뭐사고 싶냐고 하길래 과자라고 하니까 이빠이 사주셔서 너무 죄송하지만 또 엄청나게 감사했었던거 같다. 홈스테이 마지막날이여서 그런지 아이들하고 엄청 친해져서 춤도 추고 사진 동영상 많이 찍고... 역시 정은 어느나라나 다 똑같았다. 밤거리의 번화가는 한국보다는 화려하지 않지만 학생들도 엄청나게 많았다. 일본여자학생들은 머리도 양갈래로 해서 엄청나게 귀엽다는.. 우리나라 여학생들은 다 어른처럼 꾸미기바쁜데 일본 여학생들은 어쩜 귀여운지 ㅋㅋㅋ 또 남학샏들은 머리를 번개맞은거 처럼 하고 다녀서 외국인이 보기에는 사실 좀 웃겼다ㅋㅋㅋㅋ 아쉬운 홈스테이 마지막날 다같이 모여 비디오 게임도 하는데 나는 게임에 정신 팔려 케이군이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고 했는데 못듣고 계속 게임만 하고ㅜㅜ 말 많이 못한게 너무 아쉽다!!! 또 디비디를 빌려주셔서 첫째 후짱과 늦게까지 보다가 잤어요~ 자기전까지 신경써주시고 물을 엎질렀는데도 괜찮다면서 이불도 바꿔주시고 무튼 너무 감사했어요 !!사랑합니다♥ 벌써 또 보고싶네요 ㅜㅜㅜ

셋쨋날 아침 식사를 너무 늦게해서 애기들 학교에 늦을뻔하고 늦을뻔해도 활기차고 즐거운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고 ㅋㅋㅋ 구마모토역에서 헤어지는데 짧은시간이였지만 너무너무 잘해준 홈스테이 가족들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ㅠ

아주머니는 울지말라면서 안아주시고,.. 사실 일본어를 정말 기초적인거 밖에 못해서 말을 거의 못했는게 진짜 너무 아쉬웠다. 홈스테이 첫쨋날에 별명도 지어서 불렀는데 이젠 못부르다니ㅠㅠ 시짱 통..?퉁..?(아빠) 후짱 코짱 신짱 그리고 나 은짱이랑 세짱~ 귀여운건 역시 일본이 최고인가보다 ㅠㅠ 부르는 별명마저 귀여움ㅋㅋㅋ 울다가 케이군이 학교늦었다고 빨리 가야된다서 헤어졌다. 그시간에 학교를 원래 등교하나..? 혹시 학교에서 일진인가 세짱이랑 생각도 했다 ㅋㅋ우리는 호우히선 미야지 행 기차를 타서 밖을 구경하는데 자연을 많이 훼손하지 않고 더럽지도 않아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였다. 이런건 확실히 우리나라하고 차이가 나는구나하고 생각도 들고! 딸기농장에 도착하여 딸기따기 체험도 하고 친절하신 아저씨들과 약간의 게임도 하고! 역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아소청소년교류의 집에 도착하였다, 거기에서 근무하시는 사람들이 우리를 볼때마다 인사를 해주셨다. 보통 우리나라같으면 우리가 먼저 인사를 하는데 일본에선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니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더 편한했던거 같다. 방에 들어가는데 이층침대가 있고 또 가운데방엔 다다미방이 있었다, 일본에 가면 다다미방에 가보고 싶었는데 들어가보게되서 좋았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입구부터 사람이 서서 인사를 하고 .. 뷔페식이여서 먹고싶은 만큼 먹고 잔반을 버리러가는데 직원?이 버리는 곳까지 따라와서 버리는것까지 도와주고 계속 웃으면서 따라와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 ㅠㅠ 그리고 저녁에 모여서 게임도 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넷쨋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밖에 나갔더니 사람들이 모여서 아침운동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줄을 맞춰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솔직히 한국사람이 가장 일찍일어나고 부지런한줄 알았지만 이번에 가서 우리만 그런게 아니였다는걸 느끼고 왔다. 제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왔다 ㅠㅠㅠ 드디어 일본고등학교에 가는구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했는데 역시 눈에 보이는건 깨끗함과 인사! 들어가는데 양옆에 서서 인사를 받으면서 들어갔다. 자리에 앉는데 남학생3명 여학생4명이 보였다. 여학생들은 양갈래로 머리묶어서 너무 귀엽게 생겼었다 ㅠㅠㅠ한명씩 자기소개를 하고는 전교회장이 학교소개를 했다.


 

한국남학생들처럼 장난기기 있어보이고 그러지않았다. 순수하고 착하게 생김 ㅋㅋㅋㅋ질문하는 시간을 갖는데 왜인지 궁금한게 기억이 나질않아서... 계속 쳐다보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일본여학생이 안내를 해주면서 갔는데 총총총 걷는것도 귀여웠다. 볼일보고 손을 씻었는데 닦을 휴지가 없는걸 본 여학생이 자기 손수건을 주면서 닦으라고 줬다 배려하는 모습과 질서있는 모습은 역시 일본이 최고인걸 다시 한번 느꼈다. 학교 구경과 더많은 학생들을 보고싶었는데 하질못하고 검도체험을 하러갔다! 여기 아소중앙고등학교 검도부는 챔피언실력을 소유하고 있다던데 얼굴은 순하게 생겨서 놀랐다. 검도할때는 양말을 벗고 해야된대서 발이 시려웠지만 친절한 코치아저씨를 따라 검도언니들 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체험했다 .. 중간에 내가 배를 쳐야되는데 아래부분을 쳐버려서.. 마음이 아팠다.. 미안합니다 ㅠㅠ 그래도 착한 언니가 괜찮다면서 웃어 넘겼다. 검도체험이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재미있던 체험이였다.. 다들 선물을 주는데 나는 이미 그 학생부학생들에게 다줘서 주지못했는데 괜찮다면서 웃어줬다. 검도부 언니들 짱짱♥


 

학교를 떠난후 아소신사에 갔다, 여러 운세보는것들도 많았고 사람들도 꽤 많았다. 100엔을 넣고 운세를 보는게 있었는데 그런게 너무 신기했고 재밌었다. 돈은 양심적으로 100엔을 넣고 운세를 보는건데 양심없는 어떤 남학생은 1엔짜리 넣고 막 뽑고 .. 보는 내가조금 부끄러웠다ㅠㅠ 제발 한국 욕먹이는 짓좀 안했으면 좋겠음..

 

저녁에 나카시마야 여관에 가서 짐을 정리하고 거실에서 모여 놀았다. 여관아저씨가 너무 친절해서 새벽까지 떠든게 너무 미안했다..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그 착하신 아저씨가 우리보고 조용히 하라고 했을까 ㅜㅜ 정말로 죄송했다.

 


이번 캠프는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일본문화에 대해 배우고 우리나라와 또다른 문화의 차이도 알고.일본어 공부를 하게되는 계기가 된거같다, 좋은 곳, 좋은 사람들, 좋은 시간들 너무 고맙고 재밌어서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생각이든다. 홈스테이 가족들 대학생되서 가게 되면 일본어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번엔 더 재밌는 시간보냈으면 좋겠어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말 잊지못할 추억만들어줘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피곤하였지만 다시 한번 더 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