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1월 캠프 - 김은주(대구보건대학교)

아시아 희망캠프 가고시마 봉사활동 캠프 후기

 

1365 봉사센터에서 처음 발견했었는데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는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해 실시한 프로그램이라 적혀있어 홈페이지를 이리저리 보다 신청을 하게 되었었는데, 처음으로 가는 해외자원봉사라 결제를 하는 순간까지도 별로 와닿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내가 가는 걸까?' '내가 가서 도움이 되기는 할까?' 라는 의문만 가지고 비행기를 탔었던 기억이 먼저 나네요. 비행기를 내리는 순간까지도 첫 여행과 첫 해외봉사활동에서의 느낌은 다를 게 없었는데 처음 자원봉사자들과의 만남에서 '아 내가 진짜 봉사를 하러 왔구나' '내가 지금 다른 나라에 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부스키나 가고시마는 일본 옆에 사는 한국이라도 전혀 듣지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지역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출국하기 전 가고시마나 이부스키에 대해서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자료를 습득해서 갔었었습니다. 큐수 지방 쪽에서 제일 남쪽인데 한국에서 1월은 옷을 껴입기 바쁜데 이부스키에서의 1월은 조금 쌀쌀하긴 해도 따뜻한 햇빛과 함께 유채꽃이 만발했었는데요, 노란색 꽃을 많이 접해본 기억이 없는 저에겐 조금 색다른 풍경이 아니였나 싶네요.

1365奉仕センターで初めてこのキャンプを発見しました。アジア希望キャンプ機構が主催するコリアプラザ広場が主管し実施したプログラムだと書いてあったホームページをあちこち見て申請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すが、初めて行く海外志願奉仕活動で、決済をする瞬間までもあまり実感がなかったようです。「本当に私がいくの?」「私が行って助けになるのかな?」という疑問さえ持って飛行機に乗った記憶がまず出てきます。飛行機を降りる瞬間までも、初めての旅行とはじめての海外奉仕活動での感じは普段と違うようなことがありませんでしたが、初めての志願奉仕者達との出会いでは「あ、私が本当に奉仕をしに来たんだな」「私が今違う国に来ているんだな」という思いがしたようです。指宿や鹿児島は日本の隣に住む韓国でも、ほとんど聞くことも知ることもできない地域として記憶しています。なので出国する前に鹿児島や指宿について勉強をして資料を熟読していきました。九州地方のほうで一番南の方ですが、韓国で1月は服を着込むのにせわしいですが、指宿での1月はすこし肌寒くはありますが暖かい日の光とともに菜の花が満開で、黄色い花をあまり見た記憶がない私にはすこし新たな風景であったようですね。

 

이부스키에선 유채꽃 마라톤 대회가 엄청 큰 행사로 열리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큰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해 이부스키에서 유명한 누에콩 수프를 만들어 마라토너들에게 줬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봉사를 해봤었지만 마라톤 대회와 비슷한 봉사를 해본 적이 없어 더 많이 색달랐었는데, 수프를 주며 "힘 내세요!"라고 응원도 같이 했었습니다. 수프를 받은 마라토너들이 "맛있다", "최고다", "고맙다", "잘 먹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뛰는데 세상에서 제일 뿌듯한 기분이라는 걸 느껴본 것 같았던 것 같습니다.  이부스키에 사는 인원 수는 4만 명이라 들었었는데, 이번 이부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에서의 마라토너들의 인원 수는 2만 명이라는 말을 듣고 많이 놀랬었고, 마라톤의 레이스를 뛰는데 유명 만화의 코스프레를 하거나 신기한 화장, 옷들을 입고 뛰는 사람들이 많아서 봉사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같이 즐긴다는 느낌이 더 컸었던 것 같습니다.

指宿では菜の花マラソン大会が大変大きな行事として開かれていましたが、今回の機会で大きな行事に奉仕者として参与し、指宿で有名なソラマメのスープを作ってランナーの方々にさしあげました。韓国でも奉仕活動をしたことがありますが、マラソン大会と似た奉仕をしたことはなかったので、とても目新しかったです。スープをあげながら、「がんばってください!」と応援も一緒にしました。スープをもらったランナーの方たちが「おいしい」「最高だ」「ありがとう」「ごちそうさまでした」という言葉を残して走る際、世界でもっとも満たされた気分を感じたようでした。指宿に住む人数は4万人だと聞きましたが、今回の指宿菜の花マラソン大会でのランナーの人数は2万名だというのを聞きとても驚き、マラソンのレースを走る際、有名な漫画のコスプレをしたり、不思議な化粧、服を着て走る人々が多く、奉仕をしているという感じよりは一緒に楽しんでいるという感じがより大きかったようです。

 

일본에서 처음 온천을 갔었을 때엔 '한국이랑 별 다른 게 없구나' 싶었는데 한국이랑 달리 수건을 주지 않는 점도 있었고 탕이 실외 탕이 있어서 엄청 좋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또 모래온천도 갔었는데 데스크에서 유카타와 수건을 받고 안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로 유카타를 입고 모래온천에 들어갔었습니다. 신기하게 모래 안이 따뜻해서 정말 찜질을 하는 기분이었고, 바로 뒤에 바다가 있어서 바다 파도소리, 바람을 맡으며 있었던 게 정말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온천의 공통점은 샴푸와 바디로션이었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샴푸나 바디로션은 따로 샘플을 사거나 서로 집에서 가져오는데 일본에서의 온천은 자리마다 샴푸와 바디로션이 각각 배치가 되어있어서 신기했었습니다.


이부스키 상업고등학교에서는 이부스키에서 제일 떨렸던 일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이부스키 상업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나누어 선택해 일주일에 1시간 수업을 듣게 하는데, 저희가 함께 전날 같이 의견을 나누며 학생들에게 어떻게 한글로 다가가나 조금 많이 걱정을 하면서 스피드 퀴즈를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간단한 한글도 잘 맞추고, 어려운 한글도 잘 맞춰줘서 기특했었습니다. 보상으로 작게나마 한국 과자와 한글이 적혀있는 거울, 예쁜 책갈피를 주면서 학생들이랑 더 깊게 다가갔었는데 3학년은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포토타임을 조금밖에 못 가져서 말도 많이 할 수 없었지만, 2학년은 인원 수가 3학년보단 많지가 않아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습니다. 한국어를 왜 배우고 싶은지, 재미는 있는지 등등 또 학생들이 저희들에게 묻고자 하는 질문들도 받고 했었습니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시간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들떠있고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마냥 귀여웠고, 정갈하게 교복을 챙겨입은 모습은 정말 예뻤던 것 같습니다.

指宿商業高校では、指宿で一番興奮したことの一つだったようです。指宿商業高校では韓国語と中国語に分かれて選択し、一週間に1時間授業を受けますが、私達が前日にキャンプ参加者と意見を交えながら、学生達にどのようにハングルで親しくなれるか、少し心配をしながらスピードクイズを考えましたが、幸いにも簡単なハングルもよく合わせて、難しいハングルもよく合わせてくれて感心 しました。副賞として、小さくはありますが、韓国のお菓子とハングルが書いてある鏡、かわいいしおりをあげながら学生達と深く親しくなりました。三年生はとても時間が早く過ぎフォトタイムが少ししかなくあまり話も出来ませんでしたが、2年生は人数が3年生より多くなく、たくさん話をしました。韓国語をなぜ学びたいのか、趣味はあるのかなどなど、また、学生達が私達に尋ねたい質問も受けたりもしました。他の国の言語を学ぶ時間だからなのか、学生達がそわそわしていてはずかしがる姿もただただかわいく、さっぱりと制服を着る姿は本当にかわいかったです。

 

그 밖에도 일본에서 버스를 타면서 이동을 자주 했었는데 한국이랑 달리 일본은 도로 운전이 좌우가 한국과는 달리 반대라서 버스를 타면서 많이 놀랬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녁에 일본의 술자리를 몇 번 가진 적이 있었는데 한국만큼이나 윗, 아랫사람의 그런 경계없이 술자리를 편하게 가졌던 것이 많이 좋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홈스테이를 하면서 부시장 님들이신 히로시상과 와타세상과의 일본어로 아니면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좋았었고, 봉사자들 외에는 다들 외국 분들이라 일본어 향상에는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었던 것 같고, 자원봉사자들도 너무 다들 좋으신 분들만 만난 것 같아서 기뻤었습니다. 처음 해외봉사활동의 스타트를 한일사회문화포럼에서 끊은 걸 후회하지 않고, 좋은 만남과 좋은 시간들을 보내서 좋았었습니다.

そのほかにも、日本ではバスに乗り移動をたくさんしましたが、韓国とは違い日本は道路の運転の左右が韓国とは違い反対なので、バスに乗りながらとても驚かさました。奉仕活動をしながら、夕食時にお酒の席が何回かありましたが、韓国ほど目上の人、目下の人の境界ががなくお酒の席を楽にできたのがとても良かったように記憶しています。また、ホームステイをしながら、副市長の寛さんと渡瀬さんとの日本語ではなく英語で会話したことも良く、奉仕者達以外はみんな外国人なので、日本語の向上にはたいへん助けになったようであり、奉仕者たちもみんなとてもいい人ばかりに出会えてとても嬉しかったです。初めて海外奉仕活動のスタートを韓日社会文化フォーラムで切れたことを後悔せずに、いい出会いといい時間を送れてよかった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