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워크캠프(고창) - 지언상(서울청담고등학교)

참가자 이름: 지언상 (서울청담고등학교 1학년)

참가기간: 2014 8/13~17

 


2014년 여름방학 중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하고 싶어 친구한테 연락해 한일 고창워크캠프를 알게 되어 같이 참가하게 되었다.

한국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한 이 워크캠프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같이 합심해 농촌체험과 일손돕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친구는 아침 일찍 전주에 도착해서 한옥마을에서놀고 있을떄 나는 친구가 도착한지 몇 시간 뒤에 전주행버스에 올라 점심시간쯤 전주에 도착했다. 4시쯤경기전 정문에서 이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반암마을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반암마을로가는 도중 우리는 버스 안에서 일본누나들과 형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정말 신기했던 것은 일본인들이 한국어구사를 잘하던 것이었다. 일본어와 한국어가 비슷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잘하셨다. 반암마을에 도착해 마을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이장님이 주시는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 후 우리는 다같이 모여 게임을 하고 군대애기도 하고 한국의 학교 문화에 대한애기도 나눴다.

 

둘째날 아침 일찍일어나밥을 먹고 기상이 좋지 않아 실외활동을 안하고 마을에 작은 공장 같은곳에서 인절미 만들기를 하였다. 거기서난생처음으로 떡을 만들었다. 날씨가 조금 풀려서 우리는 점심을 위해 마을 인근에있는 개울로 가서 물고기를잡았다. 잡은 물고기를 손질하는데 나는 지켜보기만 했고 이장님과 형들이 손질하는데 정말 신기했었다. 몇몇 일본인 누나도 나와 같이 손질하는 것을 싫어했다. 손질한 물고기를숙소앞에서 잘 씻기고 이 물고기로 매운탕을 해먹었다.

일본인 누나들은 맵다고하는데. 일본은 매운 음식이 없다고 하니까, 아 우동에 고춧가루뿌리는 게 일본에서 온 게 아니구나 했다. 다시 밤이 오고 우리는 또 신나게 놀고 많은 애기를 나누었다.

 

셋째 날에도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고추 밭과 옥수수 밭에 가서 고추와 옥수수를 땄다. 고추 밭에 갔을 때 옥수수밭과 달리 비닐하우스라 안이 진짜 더웠다. 밖도 그렇게 시원한 날씨는 아닌데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갔다나오면 가을이 온 거 같았다. 그러고 집에 돌아와 형들은 선운사 가는 길 알아둘라고 선운사를 가고 일본누나들은 우리한테 오코노미야끼 만들어준다고 열심히 요리 중이었다. 형들이 돌아오고 요리가 다 만들어져서방에서 나와보니 냄새가 끝내줬다. 비록 오코노미야끼 전용 소스에 안 먹고 굴 소스에 먹었으나 그래도엄청 맛있었다. 나중에 일본에 여행가면 오코노미야끼는 꼭 먹어봐야겠다.식사를 하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형들이 미리 다녀온 선운사를 갔다 물론 걸어서 갔다. 선운사까지걸으면서 형들과 누나들과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고 걸으면서 갔다. 선운사에 도착했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선운사가 내가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으로 왔던 곳이였다. 그 길을 걸으면서 옛날 추억들이 생생하게 생각이 났다.

선운사를 거치고 좀더 들어가 우리는 계곡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놀다가 숙소 1층을비워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숙소로 갔다. 아마 여기 숙소를 빌려 주는거에서 차질이생겼나보다. 숙소에 도착해서 1층을 비워주고 2층에서남자 방 여자 방 따로 나눠서 하루만 지내기로 했다. 이날 오코노미야끼의 보답으로 한국의 부대찌개를만들었다. 모두들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1층의 시끌벅적함속에서 우리는 또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그렇게 활동 마지막날이 다가왔다. 오늘 활동은 딱 한가지다 바로 갯벌체험. 우리는아침 일찍 밥을 먹고 마을 버스 정류장에 가서 고창에 있는 갯벌체험 장으로 갔다. 도착하고 봤을 때체험 장이 아니라 갯벌축제였다 방송국 방송차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우리는 갯벌 경운기를 타고갯벌 안으로 들어갔다. 갯벌에 들어가 조개만 왕창 잡고 2시간쯤흘렀을떄 우리는 너무나도 지쳐서 밖으로 나왔다. 나와서 축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복분자 냉면을 먹었다. 뭐 나름 괜찮았다.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버스가 한참 뒤에온다 길래 몇몇은 정류장에서 기다렸지만 나랑 누나들과 재홍이형이랑 다시 축제 하는 곳으로 갔다. 거기서화채를 먹으며 쉬면서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고 바닷가로 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몇 분 후에 다시 정류장으로 돌아갔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로돌아갔고 씻고 푹 쉰 뒤 우리는 바비큐 파티 준비를 했다. 형들이 고기를 구워주는데 진짜 예술이었다. 아까 갯벌에서 잡은 조개도 구워먹었는데 진짜로 맛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날. 일어나서 여태 어질러 놓았던 것을 말끔히 정리하고 밖에 나와 기념사진도 찍고 나서 전주행 버스에 올랐다 전주로가면서 우리는 서로 롤링페이퍼를 돌렸고 그리고 전주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헤어졌다.

 

벌써 다녀온 지 2주가 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거기에서 있었던 일들은 생생하게 기억난다. 처음에는 봉사시간 준다 길래 무작정 했지만 정말로 이 캠프 신청을 잘한 거 같고 비록 형들과 누나지만 자주연락하고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