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과 다른점은 정말 많았다.

일본에서 한국과 다른점은 정말 많았다.(백석대학교 일본어학과) 

 

 대학교 교수님의 추천으로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실시한 행사 쿠마모토 봉사체험을 신청하게되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5명정도의 사람들을 만났고 18일 후쿠오카 공항 앞에서 나를 제외한 8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공항앞에서 처음본사람도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이끌고 다같이 쿠마모토를 향하는 버스를 탔다.

쿠마모토에서는 고토상이라는 기다리고 계셨고 운전을 맡아주셨다.

쿠마모토에서 일본학생 2명과 우리 인원 9명과 같이 쿠마모토 시내를 구경하고 일본풍 카페도 갔다. 일본풍 카페에서는 말챠와 곤약을 섞어만든 파르페등 일본풍 스위츠를 먹었다.

그러고 우리는 온천을 가게되었다. 당일 처음 본 사람도 있었는데 뭔가 온천을 가는 것이 민망했던 기억이있다. 온천을 한뒤에 고토상이 세영이와 나를 다른 홈스테이집에 데려다 주셨다. 그래서 다나카상이라는 분과 만나게 되었다.

그분은 일본의 이자카야를 구경시켜준다고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주셨다.

거기엔 말회, 굴튀김, 사시미, 일본술 등등 한국에서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그러고 19일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나카상으로 부터 아침식사를 대접받고 선물을 교환하였다. 아침식사에는 정말 일본에서 간단하게 먹는다는 미소시루와 오챠즈케가 뿌려있는 밥과 연어를 구워주셨다. 내가보기엔 간단한건 아닌것 같지만 너무 감사했다.

 

그러고나서 쿠마모토 경찰청을 구경하고 아소로 기차를 타고 도시락을 먹으며 피크닉 하는 기분으로 떠났다.

아소에 도착후에 바로 딸기농장으로 향하여 딸기에 대해 배우고 딸기를 빠르게 수확하기 위한 작업을 도왔다.

딸기 시식의 시간도 있었다. 너무 알차고 재밌었던 것 같다.

딸기농장 에서 아소 게스트하우스로 향하는 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한국에서 일본 오기 전부터 부모님이많이 걱정하셨다. 그러나 지낼만한 정도 였던 것 같다.

 

 

숙소 머문 곳 중에 아소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좋았다. 그 이유는 밤마다 다같이 모여서 온천을 가고 수다를 떨고 첫날부터 온천을 통해 친목을 다져와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소 게스트 하우스에선 2박3일 머물렀다. 아소게스트하우스 근처의 온천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갔던 다른 아소의 온천은 한적하고 사람이 없었다.

 

 아소에서의 두번째밤은 그렇게 흘러가고 20일 아침을 먹었다. 빵하고 도시락등을 먹고 아소 신사를 보러 버스를 탔다.

그러고 아소신사에 가서 유카리상에게 일본식 소원 비는 방법도 배웠다. 5엔을 넣고 박수를 두번치고 인사하면서 소원을 비는 형태였다. 뭔가 일본 스러워서 좋았다.또 거기엔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한다는 나무가 있었는데 7바퀴 돌면 인연이 생긴다는 말에 모두 같이 7바퀴를 돌았다. 그러고 나서 다들 허기가 졌던지라 근처의 맛집이라고 나오는 곳을 가서 라멘이랑 가츠동을 먹고 일본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찻집 비슷하게 만든 곳도 가서 체험도 하고 또 스위츠로 유명한 가게에 가서 딸기케익과 초코케익도 먹었다.

 다시 버스를타고 아소게스트앞에 내려 일본식으로 저녁을 먹자는 의견에 저녁을 오코노미야끼로 만들었다. 정말 맛있었고, 느끼하지도않았고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다. 그러고 아침부터 쿠마모토를 다시 가기위한 기차를 타고 쿠마모토 국립대학 학생들과 일본의 대학을 구경하고 나서 쿠마모토성 퇴장시간에 쫓겨 뛰어가면서까지 쿠마모토성을 구경하고 사진을 엄청많이 찍었다.

 일본 말챠아이스크림도 먹고 고구마 고로케도 먹고 백화점도 구경하고 일본카페도 가보고 선물도 사고 일본의 잡동사니가 많은 돈키호테도 구경하고 마지막날에 밤까지 잘 놀았던 것 같다. 밤까지놀고 쿠마모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머물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와서 각자 갈 길 가고 헤어졌다.

일본에서 한국과 다른점은 정말 많았다.

항상 우측통행만 하다가 차들과 사람들이 좌측통행을 한다는 것이 헷갈렸고, 버스나 자동차들이 하나같이 천천히 가고 서로 배려해주며 가는 것과,길을 물어봤을때에는 나서서 자기가 가던길을 멈춰서 데려다주는 사람이 많았다. 뭔가 천천히 하자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리고 일본 화장실이 너무나 깨끗했다. 시골에가도 화장실이 더러운 곳이나 못봤다. 그리고 화장실과 목욕탕은 따로 있었다. 인원수가 많았음에도 화장실 쓰는일로 부딪힐 일이 없었던 것이다도로에 쓰레기도 없었다. 도로에 차를 주차하는 사람도 없고,밥을 먹을때 표를 먼저 뽑고 기다렸다가 먹는다던가 위생적으로 너무 깨끗했다.

 

일본사람 한명 한명이 나를 존중해준다는 느낌도 받았고 손님을 왕으로 모신다는 것도 음식을 시킬때마다 느꼈다.

음식적 직원분들이 인사도 크게해주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대해 주셨던 것 같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람들 사이의 정도 많았고 우리가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대충하려는 것도 없었으며 반듯한 일본 이미지 그대로 우리에게 대해주셨고 행복했던 것 같다.

 

 일본은 외국인들을 위한 인포메이션도 많았고 지도를 직접들고 알려주기까지 했다. 외국인들이 여행하기에 편한나라인 것같다. 또한 일본은 자신의 지역에대한 식품이나 과자 등 오미야게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그런 것을 본받아 관광에 임하였으면 좋겠다. 관광지까지 가는 버스나 지하철 교통이 하나같이 편리했다. 후쿠오카와 쿠마모토 아소는 처음간 곳이였지만 여행지를 금방 금방 찾을수 있게끔 해놓아서 너무 좋았다.

 

 버스는 뒤로타고 표를 뽑은뒤 내릴때 간 만큼의 비용을 내는 형식이라 신기했다. 첫날에 하루 일찍 후쿠오카에 왔었는데 다들 뒤로타길래 나도 따라서 뒤로 타기는 했지만 먼저 돈을내러 앞에까지 갔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운전기사가 내릴때 돈내라고 하셔서 버스를 탈때마다 긴장했던 것 같다.

 물건이나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영수증을 주는 것도 한국과 달랐다. 영수증도 종이가 조금하지만 딱 필요한 것만 써있었다. 우리나라는 영수증도 달라해야 주고 쓸때 없이 종이낭비로 크기만 한데 일본 영수증은 모아도 부피가 작아서 모으기 편리했다. 

 

 또 일본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했다. 중학교를 잠시구경했는데 자전거가 엄청많았다. 자전거를 생활화 하는 것도 참 좋은 거라는 생각을하며 나도 한국가서 자전거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신기하게 자전거를 교복치마 입고도 많이들 타던 것이 문화충격이였다. 또 일본은 다른 차보다 경차도 생활화가 되어있어서 역시 선진국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또 새로운 것을 배웠다.

 

하지만 무선인터넷 즉 와이파이 이런 것은 한국이 더 발전한 것 같았다. 일본은 와이파이 하나를 하려해도 일본 아이디가 있어야하며 어느 곳을가도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게 너무 많아서 한국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숙소밖에 없었다. 

 

 

 식당에서는 혼자 먹을 수 있게끔 만든 좌석도 많았다. 특히 패스트 푸드점에서 혼자먹을 수 있게 해놓은 것 보고 혼자먹는 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부러웠었다. 음식점 말고도 카페에서도 혼자먹는 곳이 많았다.

 

일본 편의점에는 잡치책을 사지않아도 읽고 나가도 되는 것도 신기했고 일본 편의점에는 우리나라 보다 다양하게 도시락이나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빵, 삼각김밥 종류도 너무 많았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푸딩 종류도 10개가 넘었다. 확실히 일본은 스위츠의 강국이다. 훨씬 저렴하고 맛있는 것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거기서 만난 한국 사람들의 인연도 너무 좋았고 이번 봉사체험에 다 여자였던 것도 편하게 지낼수 있었던 조건이였던 것같다.

 

 게스트하우스나 홈스테이 하시는 분들도 너무나 친절했고 이용하기 편하게 대해주셨다. 다시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가고 싶다. 수도가아닌 그 외곽지역을 살펴보고 구경하는 것도 참 좋다고 생각하고 온천이나 관광지가 너무 잘돼있고 다들 친절하고 여행하기 좋은 나라다.

 

나는 이번 일본 봉사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 많은 것을 얻어가게 해주었다. 사람관의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가기전까지 걱정했던거와 달리 너무 평온한 나라였던 것 같다. 그로인해 나에게 일본이란 이미지를 더욱더 좋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