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일본 아키타 겨울축제 국제워크캠프 (황서라/인하공전)

안녕하세요. 인하공전에 재학중인 황서라입니다.

저는 이번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아키타 겨울축제라는 봉사캠프에 참여했는데요다양한 캠프중에 아키타 봉사캠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홈스테이 프로그램이였습니다.

다른 캠프에도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있지만 홈스테이는 일본 현지인들의 생활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신청하게됐습니다.

 

첫째 날아키타 공항에서 동행리더와 다른 친구들을 만나 가장먼저 국제대학교(AIU)에 방문해 일본 대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점 몇가지를 꼽자면 국제대학교답게 도서관의 대부분의 책들이 거의 영문으로된 책이였으며,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그리고 졸업하기위해서는 교환학생활동이 필수라는것이 정말 국제대학교 라는 이름에 걸맞는 곳 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이렇게 학교방문을 끝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다른 봉사자분들과함께 저녁식사준비를 하고,식사 후에는 친구들과함께 설거지 및 뒤처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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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에서의 첫 온천체험을 했습니다.

온천하면 항상 떠오르는곳이 일본이였고 그래서 더더욱 가고싶었었는데 이렇게 일정을 끝마친후에 온천에 몸을 녹이니 피로가 싹 풀리는것같았고내일하루가 더 기대됐던것같습니다.

 

둘째 날,

첫 번째 스케줄은 양조장 견학이였습니다.

사케를 만드는곳인데 굉장히 오랜전통이있는곳이였습니다사케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을했으며 마지막엔 시음하는 시간도 주어졌는데처음먹어보는 사케인데도 불구하고 과일주를 먹는것처럼 맛있기도했으며어떤건 쓴맛이 강한 사케도있었습니다.

이번 견학을통해 사케가 단순한 술 이라기보다는 일본만의 색깔이 있는 특별한 술 이라고 느끼게됐습니다.

그리고 카쿠노다테 무가의 저택에 방문해 둘러보고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있는곳에서 아키타만의 전통 간식도 접해보고눈쌓인 일본 저택들 마저도 굉장히 이뻤던기억이듭니다.

그리고 죽지전에 꼭 가봐야한다는 츠루노유 온천에서 노천온천체험을 했습니다.

츠루노유 온천은 다른 온천과는 다르게 물이 새하얬고 풀어진 계란 같은게 떠다녔는데 굉장히 신선하고 뭔지모르게 더 좋게느껴졌던것같습니다.

또한 새하얗게 눈덮인 산들이 사방에 둘러쌓여있고 소복이 쌓인 눈 사이에서 눈을 맞으며 노천온천을 하는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온천체험후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라는 다자와호 라는곳에서 30분정도의 산책시간을 가졌는데

그냥 일본 주택가인데도 불구하고 소복이 쌓인 눈덕분인지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해서 산책을 마친후 드디어 가장 기대하던 홈스테이활동을 함께할 가족을 만나러갔습니다.

기대했던만큼 첫만남이 너무 설렜으며 혹시 일본문화를 잘 이해하지못해 피해를끼칠까 걱정도됐습니다.

하지만 가족분들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신덕분에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일본문화에 쉽게 적응할수있었던것같습니다.

 

셋째 날,

홈스테이 가족들,그리고 동행리더와 함께 스키장에갔는데 난생 처음타보는 스키가 너무 무섭기도했지만 처음 스키를 타는곳이 아키타 라는점이 특별하게느껴졌으며,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아닌조금 더 특별하게 일본을 접하고 느낄수있었던 활동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집에 돌아와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는 제설활동을 했으며 제설활동을 마친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견종인 시바견의 산책을 도왔습니다.

산책후 집에돌아와 아키타 전통음식을 먹으며 동행리더의 도움을빌려 담소를 나눈후 히나타 라는 꼬마아이와함께 마리오 게임도하며 우정을쌓을수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같습니다.

 

넷째 날

가족들과함께 시내에있는 백화점에들렀습니다식품 코너에는 일본 전통음식그리고 아키타 전통음식이 즐비해있는데신선한 음식이니만큼 유통기한이 짧아 구매해오지는 못했습니다한국에와서도 그때의 맛을 또한번 느끼고싶었고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싶었는데 그러지못해 아쉬운마음이 컸습니다.

백화점 구경을 마친후 교류회가있었는데 다른 친구들과 그의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찬 시간이였습니다.

이틀만에 보는 친구들이 너무 반가웠고 그들의 홈스테이 가족들 또한 처음 마주하는건데도 불구하고 반가운마음이 컸습니다아마도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일본문화를 더 이해할수있었고 더 깊이는 일본 현지인들과의 친숙함이 마음깊이 자리잡게돼 그렇게 느끼지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인 다섯째 날,

짧은시간이였지만 홈스테이 가족들과 정이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였습니다.

아침식사후 가족들의 배웅을받으며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좋은추억을 많이 쌓은만큼 아쉬운 마음또한 컸던것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단순히 눈 많이오는 시골마을이라는 생각뿐이였는데

아키타 문화를 몸소 체험한 후엔 아키타 라는곳이 평범한 시골마을이아닌 전통적인 면,그리고 외적인 면 에서도 굉장이 아름다운 지역이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또한 아키타뿐만아니라 더 넓게는 일본에대한 긍정적 인식 또한 생겼으며 이번 활동이 일본과의 진정한 교류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걸 느끼게돼고 다양한 체험을 할수있게돼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였고 올해들어 가장 알차게보낼수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