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월 국제워크캠프 in 인도 참가후기 (전예원/일산대진고등학교)

저는 일산대진고등학교 1학년 전예원입니다.처음에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다가 우연히 아시아 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는 인도 국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이 캠프를 신청했지만 고작 한달이 방학인 저에게 2주간의 봉사활동은 조금은 어려운 결정이였습니다.하지만 방학동안에 뜻깊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다른 어떤 것 보다도  저에게 큰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출국하기전 함께 가는 봉사자들과 만나 의견도 나누고 얼굴도 익힌 후 떠난 여행이였기에 친해지기 더욱 수월했던것 같습니다.출국날 다른 비행기를 타고오는 하나언니를 빼고 모두 함께 모여 출발했었는데요 인도로 가는 길에 함께 많이 친해졌었던 것 같습니다.8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2주간의 봉사활동을 한후 저는 8월17일이 개학인 관계로 추가여행없이 한국으로 돌아왔었습니다.처음 인도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가면서 본 광경은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차가 작아 서로가 서로의 무릎위에 앉아 정말 힘겹게 가면서 본 바깥풍경은 도로는 물이 빠지지 못해 홍수가 나있고 온 거리에 쓰레기가 떠다니는 모습이였습니다.또 도로질서 하나없이 시끄럽게 울려대는 경적은 저희 모두의 정신을 빠지게 만들기에는 충분했었습니다.지금은 그 모습이 그들만의 문화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충격이였습니다.숙소에 도착하니 프랑스 봉사자들과 오스트리아 봉사자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봉사 대신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고 서로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쉬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었는데 저는 와이파이 없이 함께 이야기 하며 서로에 대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한국에서는 느낄수 없는 심심함과 여유가 인도를 더욱 좋은 기억으로 만든것 같습니다.

2주동안 평일에는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기차를 타고 봉사하는 곳까지 8시에 도착해서 11시까지 아이들과 놀아주고 교육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5시에 내일 할 교육을 계획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인도로 오기 전까지 음식에 관한 걱정이 많았었는데 숙소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이 너무 입맛에 잘맞아 3키로나 쪄서 왔습니다ㅠㅠ.길거리 아이들을 씻어주고 교육시키며 아이들의 삶이 안타까웠고 제가 이 아이들을 도와줌으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살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봉사가 없어서 저희끼리 함께 시내로 나가 놀았는데 하루는 인도전통사리를 입고 시내를 돌아다녔었습니다.사리를 살때 모르는 아주머니께서 저의 부족한 벵갈리어 실력에도 찰떡처럼 알아들으시고 이쁜 옷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신 일은 인도사람들의 친절함이 잘 드러난 경험였었습니다. 사리를 입고 나간 날은 정말 더운 날씨였기에 모두들 힘들어 하며 숙소로 돌아왔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가 같나면 저녁을 먹고 모두 모여 원카드를 하며 시간을 보낼때도 있었고 함께 서로 이야기하며 새벽에 잠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또 한국의 날과 프랑스의 날을 정해 각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기회도 가졌었고 한국의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의 놀이들도 준비해서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2주간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좋았었고 저 스스로가 세상을 보는 눈이 한단계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2주일간의 봉사활동 이였었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싶은 인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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