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워크캠프(고창)  - 장석준

참가자 성명: 장석준

소속 학교: 강서공업고등학교

참가 기간: 14년 08월 13일~17일


(수)


드디어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한 한일워크캠프 첫날! 집합장소가 전주에 있어서 서울에 사는 저에게는 많이 벅차기도 했지만 혼자 무궁화호를 타고 환승해서 버스도 타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합장소인 전주 한옥마을 정문에 도착하니 어디가 한일워크캠프 집합장소인지 구분도 안가고 사람들도 엄청 북적북적 할 만큼 많아 처음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같이 고창으로 출발해서 버스에서 자기소개와 잡담 등을 하며 흥분된 상태로 숙소에 도착하여 다들 짐을 간단히 풀고 숙소 앞에 있는 정자에서 모여 이장님이 앞으로의 일정도 말해주시고, 간식도 먹고 게임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장님이 시켜주신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고 아직 서먹하기도 하지만 첫날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으며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된 첫 날 이였습니다.

 

(목)

둘째 날! 첫 활동은 떡 만들기! 이장님이 커다란 떡 뭉텅이를 들고 오셔서 저희는 이장님의 시범에 따라 다들 망치로 떡을 때렸습니다. 그 후 콩가루를 묻혀 맛있는 인절미를 먹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비슷한 문화가 있어 다들 부담 없이 재밌게 활동을 마치고 점심으로는 라면을 먹고... 라면? 분명히 참가할 당시 홈페이지에는 4박 5일간의 식사, 간식, 등 참가비에 포함 되어 있다고 했는데 라면? 개인적으로 교통비까지 40만 원 정도를 소비하고 밥으로 라면을 먹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못마땅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리 다음날 식단을 짜고 오후에 마트에 가서 여러 식재료를 샀습니다. 가기 전에 계곡? 에서 물고기를 잡았는데 무척 재밌었습니다. 마트에 돌아온 후 저희는 저녁으로 카레를 먹었는데 거기서 일본문화가 보였습니다. 한국은 카레를 밥에 쓱쓱 다 비벼먹는데 일본은 밥 위에 조금씩 올려먹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복분자 만들기 활동을 하여 이장님과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재밌게 활동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다 같이 놀면서 둘째 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금)

셋째 날! 첫 활동으로 옥수수, 고추 따기를 하였습니다. 체험이라기 보단 이장님 일 도와주는 느낌 이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그 마을에 사는 애기들과 다솔이랑 언상이랑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숙소에서는 아이, 유리, 치루, 누나들이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그 음식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무척 맛있었고 일본의 향기도 나는 느낌 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 누나가 보기에는 맛이 없었는지 계속 먹는 저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저는 아 진짜 일본 여자는 착하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쉬다가 선운사에 가서 구경도 하고 계곡에서 놀기도 하고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 후 숙소까지 걸어오며 다솔이랑 언상이랑 많은 얘기도 하고 정말 지금 생각하면 흐뭇하네요. 숙소에 돌아와 재홍이 형이 만들어준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고 놀다가 셋째 날을 마쳤습니다.

 

(토)

넷째 날! 고창에 있는 갯벌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갯벌 체험 장에 도착해 차를 타고 뻘 안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매우 행복했습니다. 저는 혼자서 멀리까지 나갔는데 팀원들을 잃어버려 혼자 찾으러 멀리까지 갔다가 마침 그물 잡이 체험을 해서 혼자 물고기, 게, 갯가재, 등을 잡고 겨우 팀원들을 찾아 혼자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체험 장에서 나와 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가려고 했는데 버스시간표를 몰라 2시간동안 기다리면서 다 같이 떠들다가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선운사에서 내려서 여자들은 택시를 타고가고 남자들은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가 재홍이형이 미리 눈여겨본 계곡에서 조금 놀았는데, 코타 형이 인혁이 형한테 장난으로 힘 싸움을 하다가 오히려 인혁이형이 안 밀리고 코타형이 밀려서 저희는 모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후 숙소에 돌아와 씻고 저녁으로 바비큐 파티를 한 후 숙소에서 밤새도록 얘기를 하며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일)

마지막 날... 아침 9시에 일어나 저는 씻지도 못하고 모자만 쓰고 나가 다 같이 마지막 사진도 찍고, 이장님 번호도 따고, 아쉬운 마음으로 버스에 탔습니다. 저는 버스에 타서 모두의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주어 서로 적어주며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원래 전주역에서 내릴 계획 이였지만 코타형, 유리, 치루누나만 빼고 다들 내려 저도 함께 내려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인혁이형, 아이누나, 재언이형, 성령이누나 이 네 명은 다른 터미널로 가고 언상이, 주영이형, 재홍이형은 버스자리가 마침 딱 3자리 남아 먼저 가고 저는 다솔이랑 둘이 객사라는 곳에서 재밌게 놀다가 택시를 타고 집에 터미널에 도착해 중간에 사고가 있었지만 무사히 버스를 타고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