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 여름 캠프 - 유재준

 

아시아희망캠프 in 쿠마모토


어느덧 대학생활의 끝에서 학생으로서의 마지막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유재준입니다. 이제 곧 사회 초년생으로서 새로운 세상에 발을 담가야 하기에 시간을 허투로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바쁜 생활을 하던 도중 친구에게 이러한 캠프 프로그램이 있으니 같이 가자는 연락이 왔고, 같이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어서 도대체 어던 캠프인지 알 수가 없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민성과 이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다수의 국민들이 어떠한 사고방식과

생활 양식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의 일본이란 나라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나에 대해(물론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기에 제가 본 것으로 전부를 말할 수는 없겠지만)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Activity 1

첫째날, 우리는 교류회관에서 출발하여 아소로 향하는 길에 메밀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게를 들렀습니다. 물론 직접 만들지 않고 완제품을 돈을 주고 먹을수도 있지만, 우리가 먹을 것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점에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또한 다들 처음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어색하였을텐데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점이 서로 친해지기 위한 빠른 방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ACT 2


아소에 도착한 우리는 먼저 짐을 풀었습니다. 방은 다다미가 깔린 깨끗한 방이었습니다. 게다가 매일 아침 기상과 함께 방청소 시간이 있었고, 사람들은 시간에 맞춰 청소를 하였는데, ‘내 돈내고 묵은 자린데 관리하는 사람이 알아서 치우겠지’ 라고 생각하는  한국과는 많이 대조되는 모습이라서 놀라웠습니다. 

 

ACT3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같은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었습니다.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 실내에서 진행하였지만 소박하지만 흥겨운 재미와 또 그 분위기를 즐기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ACT4


이곳에서는 대부분이 활동이 조별로 이루어졌는데, 조마다 테마가 달랐기 때문에 서로 다른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조에서는 ‘공정무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있었던 쿠마모토란 지역도 공정무역도시로 선정이 되어서 시에서는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그와 관련된 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전공이 무역인 저에게는 많이 익숙한 단어들이었지만 전부 글자로만 접했던 것들인데, 이렇게 선정도시에 방문하여 어떠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와 해당 가게들을 방문해서 구경도 하는 시간이 주어져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서울과 인천이 공정무역도시로 선정이 되기 위해 노력중인데 이 도시들이 어떠한 점을 보완하고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선정이 되더라도 꾸준한 홍보와 지원들을 통해 진정한 공정무역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ACT LAST


마지막으로 각 조마다 했던 활동을 다른 조에게 설명을 해주고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각 조별로 활동 주제가 달랐기 때문에 상대방의 활동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발표를 들을 수 있었고, 발표를 듣는 동안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모든 주제에 대해 모든 조가 주제를 바꿔가며 활동을 해보는 것도(물론 그러면 캠프기간이 훨씬 길어야 겠지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