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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국제워크캠프 in 오사카-카가와 참가후기 (신지호/동아대학교)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아대학교 행정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신지호라고 합니다. 저는 2015년도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오사카-카가와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7월에 우연히 아웃캠퍼스라는 대외활동 블로그에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고, 많은 고민과 조사 끝에 일본으로 가보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항상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데 많은 두려움을 느끼는 성격이라 비행기표 예매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첫날, 간사히 공항에 먼저 도착해 오랜시간을 기다려 일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호텔로 가면서 처음으로 일본의 지하철을 타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풍경이 엄청도시!-후진도시-시골-엄청시골! 순서로 바뀌는 것과 달리 간사히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가는 지하철에서는 시골과 도시가 적절히 섞여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짐만 내리고 들린 도톤보리는 명동의 복잡함과 전통시장의 지붕을 합쳐 놓은 이미지가 연상되었습니다.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숙소에 들어와 쉬었습니다.

첫날을 보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어느 가게를 가든 직원 모두가 큰 소리와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는 풍경이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역시 전반적인 도시위생이었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거리를 걸을 땐 어느 정도 도로가 더러워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일본에 와서 거리가 너무 께끗한 것을 보고 한국의 거리가 상당히 더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쓰레기통이 많아도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지만, 오히려 일본은 쓰레기통을 찾기가 더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께끗한 것을 보고 내가 만약 일본인이라면 한국의 거리를 매우 더러운 곳으로 기억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날과 셋째날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동행자로 고생 많이 해주셨던 미키상과 미키상 언니분의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카가와에 위치한 미키상 언니분의 집은 매우 좋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홈스테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어떤 예의를 갖추어야 할지 몰라 형이나 누나들에게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친절한 가족분들과 귀여운 미키상의 조카들은 마치 저로 하여금 외가집에 놀러온 것 같은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저녁에 즐기기 위한 먹거리를 사기 위해 집에 도착하기전 대형마트에 들렀는데, 위아래로 큰 한국의 대형마트와 달리 양옆으로 길쭉한 모습의 일본 대형마트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구가 많은 일본을 고려한 것인지 주차공간도 풍부했고 경차가 많아서 그런지 주차공간이 약간은 한국보다 작다고 느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먹거리를 사면서 가장 놀란 것은 맥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참 과일소주가 유행을 타고 있는데 일본에는 체리, 레몬, 매실, 청포도 등등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과일맥주가 있었습니다. 도수 또한 한국 맥주가 5도 정도인 것에 비해 3도 혹은 무알콜이 많은 수를 차지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사회문화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한국이 한 10년 정도 일본과 유행의 갭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한국도 한 10년 뒤에는 무알콜이나 저도수의 과일맥주가 유행하게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 트렌드를 읽고 투자 내지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구경하러간 카가와의 축제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응원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응원단은 야구장이나 농구장에 경기를 보러가야 치어리더 같이 전문적인 연습을 거친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축제를 보러 오는 관광객을 위해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응원 문화는 일본이 잘 발달 되어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응원단을 보고 구경한 불꽃놀이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에서 부산불꽃축제를 수도 없이 봐왔으면서 다른 공간, 다른 음식,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은 확실히 다른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그 당시 한국에서는 전쟁긴장으로 불꽃놀이를 했다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저녁에 구경하러간 카가와의 축제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응원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응원단은 야구장이나 농구장에 경기를 보러가야 치어리더 같이 전문적인 연습을 거친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축제를 보러 오는 관광객을 위해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응원 문화는 일본이 잘 발달 되어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응원단을 보고 구경한 불꽃놀이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에서 부산불꽃축제를 수도 없이 봐왔으면서 다른 공간, 다른 음식,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은 확실히 다른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그 당시 한국에서는 전쟁긴장으로 불꽃놀이를 했다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대중목욕탕을 갔다가 집으로 가니 미키상의 가족들께서 준비해주신 스끼야끼가 있었습니다. 낯선 땅에서 처음보는 우리 일행에게 해주신 음식은 그 친절 덕에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스끼야끼를 먹고 가족분들과 형누나들과 함께 마신 맥주와 사케는 정말로 맛있었습니다.(아무리 약한 술이지만 계속 마시다보니 취하더군요...)

다음날 우동체험과 신사방문을 위해 집을 떠났습니다. 신사참배는 종교적 이유로 하지 않았습니다. 운세를 뽑았는데 대길이 나와서 좋았습니다.(계단을 많이 오르내리면서 일본사람들은 복받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한국에서도 일식우동을 먹어보았고 일본에서도 한번 냉우동을 먹었지만 우동체험을 하면서 만든 우동은 더 맛있었습니다. 리쯔린공원에서 가장 기억나는건 역시 그 커다란 잉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셋째날의 시간을 충분히 즐긴후 저녁을 먹을 때 다시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저녁에 숙소를 가기 위해 헤어질 때는 정말로 조금더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에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틀 동안 가장 저랑 많은 시간을 보낸 미키상의 조카인 타쿠토와 가장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질 때도 씩씩한 타쿠토가 정말 의젓해보였습니다


넷째날에는 가장 많은 것을 한 것 같습니다. 맛있는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는 것부터 시작해 오사카성을 구경하고 쇼핑가를 둘러보며 첫째날 눈으로만 봐두고 사지 못했던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샀고 여행의 마무리를 준비했습니다. 첫째날보다 더 활발한 도톤보리는 더 흥겨웠습니다. 밤에 음료를 나눠마시며 여행의 끝을 정리하였고 서로 수고하였다는 말을 나누며 보내기 아쉬운 밤을 보냈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해외에 발을 딛으면서 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을 줄 알았지만 친절한 일본인들 덕에 헤매지 않을 수 있었고, 동행해주신 미키상과 가족분들 덕에 일본에서 돈주고 경험하지 못할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혼자 부산에 살아서 타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많이 걱정했는데 먼저 친구처럼 다가와주신 형누나들과 어색하게나마 경상도 억양을 따라하는 친구 한 명에게 많이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떨쳐낼 수 있었고 꼭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다시 올 때는 더 일본어를 공부해 미키상처럼 친구들을 인도해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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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국제워크캠프 in 오사카-카가와 참가후기 (남은총/방송통신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남은총이라고 합니다. 평소 봉사활동과 기부에 관심이 많고 현재 샤롯데 봉사단으로도 활동중인 저는 우연히 봉사활동 1365에서 아시아희망캠프를 알게 되었고, 프로그램 구성이 좋은 것 같아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오사카-카가와 캠프 4박5일 여정에 참가했습니다.


4박 5일 일정중 1일은 귀국편이었고 실질적인 여정은 4일이었는데 그 중 2일이나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나머지 2일은 국제교류에 목적다운 프로그램이 짜여있었습니다.


일정이 출국 4일전 나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유일정에 많이 놀랬습니다.

또 그나마 그 기간 중 아시아희망캠프 일본인 스텝의 사전 준비성 부족과 부주의로 실수도 잦고 불편함도 많았고, 주말이라는 이유로 그에 대한 대응을 못한 아시아희망캠프측의 무책임함에 함께하는 2일마저도 모든 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9시간 왕복거리의 카가와에서의 여정은 뜻깊었습니다.

직접 일본 가정을 방문하여 생활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첫날은 자유시간으로 다른 동행자6명은 번화가인 오사카 난바에서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둘째날은 왕복 9시간 거리의 카가와까지 가서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일본 축제참여와 현지 스텝가족의 친절함으로 인해 즐거운 시간이었고, 또한 직접 일본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뜻깊었습니다. 

셋째날은 일본 신사 콘삐라에 올라가 전통 참배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동만들기 체험과 가쯔린공원에서의 여정은 무더운 날씨에 힘들긴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자유시간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지나가는 행인에게 길 한번 여쭤보아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모르시는 부분까지도 휴대폰을 뒤져가면서 찾아주시고, 심지어 직접 동행 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또한 어떤 상점 혹은 관광지를 가더라도 모두 환히 웃으시며 큰 인사로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자기일인양 적극 도움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고 배워야할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또 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자기일에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강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일본의 ‘장인정신’이 유명하다고 종종 듣곤 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하는 일본의 직장인들을 보며 직접 몸소 깨닫았습니다.

 

또 일본의 가게들은 100년이상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가게들도 참 많았고, 오사카성이나 옛 일본 주택과 마을을 고스란히 재연한 주택박물관, 카가와에서의 연마다 열리는 전통축제, 우동의 본고장이라는 카가와 사누키우동전문학교 등 일본전통문화를 꾸준히 이어가려 노력하는 모습에 우리나라도 더 소중히 문화를 보존하고 각종 체험활동으로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훨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거리마다 쓰레기 하나없이 깨끗한 일본의 거리도 깜짝 놀랄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인 스텝 와타나베상의 카가와 언니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삼남매 하쿠토, 유이나, 타쿠토와의 시간도 무척 즐겁고 재밌었는데 그중 첫째인 하쿠토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성인 남자들 특유의 터프한 말투를 써서 조금 놀랬습니다. 하지만 장난끼많고 귀여운 친구였습니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걸어서 왕복 2시간 가까이 학교까지 등하교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만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타쿠토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기에 조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둘째인 유이나는 귀여운 여자아이였는데 수줍음이 많았지만, 애교도 많고, 귀여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모습의 어린 아이였었습니다.

막내인 타쿠토는 아직 장난끼 많은 어린 꼬마였지만, 한참 친해지고 “친구과 되어주겠니?”,“이곳(타쿠토네집)에서 살아도 되니?”라는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해줄만큼 의젓한 꼬마신사였습니다.

홈스테이에서의 일본 가정집을 보며 작고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찬 것이 눈에 띄었고, 화장실과 욕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또 집안 곳곳 호빵맨이나 리락쿠마, 헬로키티등의 인형과 소품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역시 애니의 강국이구나하는 것이 실감났습니다. 또 일본인 스텝이었던 미키상의 방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가수인 영웅재중의 포스터가 있는 것을 보고 한류열풍에 대해 직접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사나 외식을 할때도 소식이지만 맛있고 알찬 메뉴로 하는 일본인 가족의 모습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랐었습니다.

 

오사카-카가와 캠프는 처음이라 그런지 다소 부족한 감도 있었지만, 친절한 일본 가족분들과 우동학교 체험등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일정이었고, 앞으로는 좀 더 개선되어 더 알찬 구성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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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제워크캠프 in 오사카-카가와 (서향기/국민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국민대학교 기계시스템 공학부에 재학중인 서향기라고 합니다. 저는 2015년도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오사카-카가와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학업과 취업준비에 지쳐있었기 때문에 이번 캠프를 통해 휴식과 봉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모여서 오사카 시내 호텔로 갔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한국과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요금은 한국에 비해 비쌌고, 그 때문에 하루에 지하철을 여러 번 이용하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데일리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작은 온천이 있었는데 남녀 이용시간이 따로 규정되어 있었던 것이 신기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그 날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인원은 동행자인 미키상과 오사카 시내 관광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오사카 시내는 서울의 명동처럼 관광객들이 많았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국과는 달리 거리나 식당 안, 상점 등은 확실히 한국보다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매장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해서 저도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음에도 거리에 쓰레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점은 우리나라가 분명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약 3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카가와로 이동했습니다. 버스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미키상을 보고 일본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해 정말 조심스럽다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카가와로 가는 길은 우리나라에서 시골로 가는 느낌과는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은 컸고 넓은 평지도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굽은 도로도 적었고 서부 느낌도 났습니다.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깨끗한 바다와 푸른 하늘이 정말 멋졌습니다.

카가와에 도착하니 미키상의 어머니, 언니 그리고 조카들이 픽업을 오셨습니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반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카가와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우동을 먹었습니다. 한국과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확실히 달랐습니다. 면은 정말 쫄깃하고 우동의 맛은 깔끔했습니다. 일본사람들도 우동을 먹으러 카가와에 간다는 말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미키상의 언니분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대형마트에 들러 반찬거리와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마트의 구조나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거의 똑같았지만 판매하는 것들이 달라서 구경할 것이 많았습니다. 처음 보는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구경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알코올이 첨가된 음료수의 종류도 다양했고 저희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음료수를 많이 샀습니다. 마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마트 내에서 귀신의 집을 체험한 것이었습니다. 마트에 귀신의 집이 있다는 것이 다소 엽기적이었지만 공포영화를 잘 만드는 일본의 귀신의 집은 얼마나 무서울지 궁금해서 다 같이 체험해 보았고 스트레스도 풀었습니다.

홈스테이 집은 2층으로 된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집이었습니다. 주변에는 논밭이 많았는데 집들은 대부분 기와지붕의 단독주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골처럼 비닐하우스도 있었고 공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카가와 마을 축제를 보러 갔습니다. 노을이 지면서 마을은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운전을 해주신 미키상의 언니의 남편분에게 마을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니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시면서도 흐뭇해 하셨습니다.


 카가와 마을의 축제는 댄스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단체에서 자신들이 준비한 공연을 열정적으로 펼쳤고 다양한 종류의 일본 전통 의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음식을 파는 여러 상점들도 있었고 축제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덕에 축제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약 50분 동안 이어진 불꽃놀이었습니다. 일본의 카가와 지방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있다는 것이 기분이 묘했고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지쳐있던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축제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대중 온천에 갔습니다. 가기 전에는 처음 가보는 곳에서 실수는 하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걱정과 달리 한국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축제를 마치고 온천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였는지 온천은 매우 붐볐고 줄을 서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홈스테이 집에 도착하니 미키상의 가족분들께서 저희를 위해 스키야끼 요리를 해주셨습니다. 샤브샤브와 비슷한 요리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저희를 위해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해주신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밥을 먹고 다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보는 많은 손님들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었을 텐데 저희에게 최선을 다해서 친절을 베풀어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오사카-카가와 캠프에서 얻었던 가장 값진 것은 미키상 가족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날, 미키상 언니가 차려주신 감사한 아침밥을 챙겨 먹고 곤삐라산으로 갔습니다. 신사 참배를 하기 위해서 많은 계단을 올랐습니다. 날은 몹시 더워서 땀도 많이 흘렸지만,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오르는 길에 다양한 전통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가마에 사람을 태우고 계단을 올라가는 가마꾼들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높이 오를수록 넓고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신사 참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소원을 빌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산에서 내려와서 우동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반죽도 직접 하고 밀대로 밀고 발로 밟으면서 면을 더 쫄깃하게 했습니다. 전날 먹었던 우동과 달리 칼국수 면과 비슷한 면을 완성했고 직접 만든 면으로 우동을 해먹었습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에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우동을 먹고 리쯔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다양한 나무가 우거진 공원이었고 작은 호수에는 물고기들도 있었습니다. 호수에서는 조그마한 배도 탈 수 있었습니다. 공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대도시인 오사카 시내와는 정반대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 산책을 마치고 미키상 가족들과 함께 카가와에서 두 번째로 유명하다는 닭요리를 배불리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미키상 가족들이 마루가메 시내 호텔까지 태워다주셨고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많이 들어서 너무 아쉬웠고 저희에게 주신 따뜻한 마음에 비해 저희는 해드린 것이 없어서 죄송했습니다. 특히 미키상의 조카들이 저희를 많이 좋아해 주어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많이 생각날 것 같았습니다.

넷째 날은 오사카로 돌아와서 오후부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날도 친절한 미키상이 저희를 데리고 이곳저곳 구경시켜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오사카 성에서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했고 성의 맨 위층에서 화려한 경치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메다로 가서 대형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관람 차를 탔습니다. 오사카의 야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서울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에 난바로 이동하여 기념품을 구매하고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거리를 가로지르는 작은 천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청계천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오사카-카가와 캠프가 끝나는 것이 아쉬워 조금 더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다 같이 모여서 다과와 음료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매일 그래 왔지만 그 날은 마지막이라 깊은 아쉬움이 묻어나왔습니다. 조금 더 머물면서 일본의 더 많은 곳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무엇보다 동행자로서 저희가 즐거운 캠프를 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했던 미키상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피로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까지 저희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점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얻은 가장 값진 것은 소중한 인연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저희는 모두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다시 학업에 열중해야 하고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캠프는 짧았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에서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얻은 용기와 소중한 인연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마음은 분명 저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서 주최하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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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정다솜/명지전문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제3회 쿠마모토 아시아 대학생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했던 명지전문대학교 세무회계과 정다솜입니다. 

처음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고, 호기심반 두려움반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좋은기회라고 생각하며 약 일주일동안에 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루 먼저 도착한 저는 하카타에서 하루를 보냈고 다음날 캠프를 같이 참가할 일행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스태프 한분과 동행하여 하루는 일행들과 함께 쿠마모토에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본인스태프분이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날엔 오젠에 국제교류회관에 다들 모여 버스를 타고 2시간정도를 달려 아소 라는곳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는 들판에 소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정말 우리나라 시골에 온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사방이 전부 산이였고 공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소들이 많아서 냄새도 조금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일본,중국,태국,대만 등등 여러곳의 아시아인들이 보였습니다. 신기하고 두렵기도 하고 설레는맘이였던것같습니다.  미리 일정표를 받았지만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저는 이곳에와서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일정을 보게되었습니다.

4일을 이곳에서 보내게 되는 일정에는 토론과 여러가지 일정들이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이 조금 짧았던 점이 아쉬웠던것같습니다. 각 조를 나눠서 첫째날 둘째날에 이런저런 게임도하고 토론도하고 주제를정해 이야기도해서

발표도 하는 시간등을 가졌습니다. 각나라마다 생각하는것이 달라서 놀라기도 했지만, 또 어떤때는 다들 같은 생각이고 게임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즐거웠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통역해주시는 분들이 안계셨으면 정말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매일 아침에 6시 기상이였는데 6시에 기상을 하면 6시 30분정도까지는 모두 강당에 모여서 체조를 하고 간단한 아침인사를 했습니다. 아침에도 이곳 친구들 모두가 서로 배려하면서 도와주고 깨워주고 일본인 스탭분들도 항상 죄송하는말붙히면서 부탁하는 모습에 기분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고 저녁에 10시반에 취침을 하고 하다보니 어렸을적 수련회에 온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둘째날에는 캠프파이어도 했는데 우리를위해 진짜 많이 준비하신게 보여서 고마웠습니다. 


전통춤에 전통노래에 재미난 분장을 한 친구들도 있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같습니다. 셋째날에는 저희 팀은 관광팀이기 때문에 아소산을 올라갔습니다.  하루전날 여행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미리 토론하고 발표했고 그위주로 아소산을 가서 그 불편한점들이 잘되어 있는지 체크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교통,언어,와이파이 등등등 평소 여행중 겪었던 불편한 점에 대해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다니다보니 감회가 새로웠던거 같습니다. 


버스를타고 도착해서 내리기전부터 창문밖으로 풍경을 보며 계속 와- 와- 거렸던 생각이 납니다. 내리자마자 조끼리 나뉘어져서 사진도 찍고 자유시간으로 돌아다녔는데, 관관명소이다보니 한국인들도 많았습니다. 길에 쓰레기가 거의 없는것을 보고 한번더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배경이 예쁘니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다 예쁘게 나오는것같아서 여자친구들끼리 까르르거리면서 사진도 찍고 쿠마모토의 마스코트인 '쿠마몬'을 위주로한 상품들이 매우 많았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했습니다.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아소산화산박물관에 가게되서 지금 열심히 활동중인 아소산에 모습도 보고 가이드분에 이런저런 설명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교류회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소바만들기 체험을 하러갔습니다. 조를 짜서 각자 직접반죽도 하고 밀대로 밀고 칼로 썰어서 직접 소바면을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쿠마모토로 다시 돌아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각자 비행기시간이 달라서 일찍 출발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각각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동안 그래도 서로 많이 의지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정이 들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일본을 출발할때에는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을 하게되었는데

가서 많은것을 느끼고 온게 각 나라마다 자라온 환경이나 생각도 틀릴뿐 아니라 사소한 생활습관도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물론 다들 또래에 대학생들이지만 한국사람에대한 좋은기억만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는 일본어과도 아니고 일본어로 대화까지는 어려운 편이라 최대한 조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단체 생활이다 보니 한방에서 여러명이서 자게되는 상황도, 샤워시간 등등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또 나름 좋은기회라고 생각하며 보냈던것같습니다.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 한명한명 아직도 기억이 나고 그인연으로 한국에서도 다시 연락하는 일본 유학생 친구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 캠프를 주위친구들에게도 많이 알려주고 싶고, 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였지만 통역을 도와준분들, 교류캠프를위해 준비해주신 분들 모두 친해져서 헤어질땐 서로 아쉬워했습니다. 음 좀다른점을 느꼈다면 일본친구들은 정말 배려하고 조심하는게 몸에 베어있다는게 너무 느껴졌습니다. 하나하나 조심조심하고 미안해하고 저보다 어린친구들도 많았는데 제가 오히려 더 배우고 간 느낌이였습니다.  아쉬운점들이 있다면 미리 일정을 알았다거나, 상황을 알았다면 준비했을 것들이나 중간에 가이드분이 사정으로 빠지게 되어서 마지막날 저희끼리 숙소를 가게될때 좀 불편했던 점들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만약 참가하게 된다면 그때는 일본어나 영어를 더 공부해서 많은 대화를 좀더 쉽게 나눌수 있도록 하고싶습니다. 좋은경험과 용기를 얻게해준 쿠마모토 아시사 국제워크캠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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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 국제워크캠프 in 교토 참가후기 (이성하/대일외국어고등학교)

이번 일본 아야베에서의 경험과 봉사활동은 정말 나에게 견문을 넓히게 된 큰 계기였다. 일본에 가는 것 자체가, 나 혼자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내는 첫 번째 경험이었다.

지하철을 몇 번 갈아타고, 공항에 도착해 표지판을 보고 길을 찾아가면서 뭔가 모험을 하는 기분도 그 당시에는 들었던 것 같다. 제주항공 부스에 일찍 도착해 줄을 기다려 티켓을 끊고, 차근차근히 해나가자 게이트에 도착하고도 시간이 약 30분 정도 남아 밥도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평소의 나답지 않게 늦장부리지 않고 일찍 행동해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내 모습을 보고 꽤 뿌듯함도 느꼈다. 공항을 이륙해, 창밖으로 푸른 하늘과 구름을 보며 혼자 일본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 두려움도 들었지만, 외고 일본어과에서 배우던 일본의 모습과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고 볼 생각에 흥분도 됐었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꽤 고생을 했었고,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조금 아찔했다. 만나는 장소를 도착 당일에 정하기로 카톡 대화방에서 결정돼, 나는 어떻게든 한국을 뜨기 전 수시로 카톡을 확인했는데 공지가 아직 안 떠 많이 당황하고 걱정했다. 도착하고 출입 심사관에서 내는 서류 문제로 40분 정도 잡혀 있던 것도 꽤 아찔했던 기억이었다. 숙소를 몰라서 스태프인 양소혜 누나의 번호밖에 몰라서 그걸로 적었는데 계속 안 된다고 해서, 일본어로 겨우 사정사정해서 통과했었다. 통과하고도, 일행을 못 찾아 돌아다니다가 2층에서 Free Wifi 부스를 찾아서 겨우 카톡으로 만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도와준 공항 일본어 직원에게 엄청나게 고마움을 느꼈고, 떠나면서 “아리가토”라고 말하자 “도이타시마시테” 라고 말하며 웃는 그의 모습에 뭔가 가슴이 맑아졌던 것 같기도 했다. 평소에 외국어 울렁증이 있었는데, 공항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극복하고 이번 일정 중에 일본어를 자신감 있게 사용했던 것을 돌아보면 공항에서의 일이 전화위복이었던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공항에서 겨우 일행을 만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탑승하고 아야베 시로 떠났는데 가는 중에 본 오사카 근해의 푸른 바다가 맑은 하늘과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무척 인상 깊었다. 한국에서도 그런 예쁜 바다는 제주도에서밖에 본 기억이 없었는데, 그 넓게 펼쳐진 바다의 모습은 오는데 여러 고난을 겪어 조금 지친 심신을 정화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 한국에서 봤으면 무시하고 스마트폰만 봤을 항구의 모습도 뭔가 색다르게 보이고, 신기하게 느껴지는 나의 모습에서 내가 일본에 온 것을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머물 숙소인 ‘이코이너무라’의 숙소에 도착해서 남자는 1층의 방에 짐을 풀고, 여자는 2층에 짐을 풀고 환영회를 하기 위해 1층에 있는 남자 방에 모였다. 저녁은 일본 도시락으로 했는데, 도시락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느껴져 생각보다 괜찮게 먹었던 것 같다.


그래도 장아찌같은 자주색의 음식은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괴로웠지만 말이다. 고등학생인 나와 재신이, 동건이는 콜라와 주스를 마시고 대학생 형들은 맥주나 사케,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 자기 소개나 취미를 한명씩 발표했다.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은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게 되면서, 나와 재신이는 남자쪽의 통역사로 지정되었고, 여자쪽은 생각보다 일본어가 되는 사람이 많아서 원만하게 잘 진행되었던 것 같다. 일본인 스태프인 다나카씨가 와인을 들고 와서, 남자 활동자들에게 각자 꿈이 뭐고,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일본에 와서 어떤 게 제일 관심이 많은지 물어보았다. 각자 대답을 했고, 나와 재신이가 적당히 통역을 하면서 대화를 해 나갔다.


역사문제나 한일 국민의 서로에 대한 인식에 대한 애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일본 사람들도 일제강점기나 침략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극우 정치인들의 과격 발언으로 너무 일본 사람들은 나쁘게 보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며 다나카 씨가 말했다. 우리도 한국 사람들도 일본인에 대해 그렇게 나쁜 감정은 안 가지고 있다고, 그냥 극우 정치인들의 발언을 싫어할 뿐이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친목을 쌓아갔다. 환영회가 끝나고, 각자 샤워와 짐정리를 한 뒤, 모여서 사온 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웃으면서 봉사자들끼리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이코이너무라 복지관에 가서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을 먹을 때, 꼭 초등학교에서 배식하던 것처럼 느껴져서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담당 안내자에게 설명을 듣고, 창문 닦는 팀과 풀 뽑는 팀으로 나뉘어져서 봉사활동을 했다.


TV에서 잡초 뽑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게 그렇게 힘들까? 그냥 쑥 뽑으면 뽑힐 거 같은데 말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뿌리가 벽돌 사이에 깊게 자리 잡아서 사분의 일도 안 했는데 땀이 뻘뻘 났다. 뽑으면서 농사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이런 작업을 몇백평씩이나 한다는 걸 생각하니, “다 힘들게 해서 우리가 먹을 걸 만드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잡초를 뽑고, 점심을 꿀맛같이 먹고 숙소에 가서 잠시 쉬다가, 다시 복지관에 가서 부탁받은 다른 부분을 다 같이 했다.


그 과정에서 갈퀴라는 연장이 쓰이자 너무 진행 속도가 빨라져서 “역시 도구의 힘은 위대해. 인류가 두 손에 도구를 쥠으로서 지구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으로 웃기기도 했다. 대학생 형들은 군대를 갖다 와서 그런지 무지 능숙하게 작업해서, “역시 남자는 군대를 갖다 오면 많이 성숙해지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다 같이 작업을 하니까 더 원만하게 진행이 돼서 좋았던 것 같다.

5시 반까지 휴식을 취하다가, 4팀으로 나뉘어져 홈스테이를 할 집으로 갔다. 셰프 형과 재신이, 동건이, 내가 같은 팀이 돼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2면이나 포함돼 있어서 무척 다행이었다.


우리가 머물 집은 다나카 씨의 집이었는데, 일본식 고택이라 마음에 들었다. 방은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방 밖으로 넓은 논이 보여서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분위기였다. 저녁 준비를 하는 동안, 다나카 씨가 아들인 소라의 수학 문제집 채점을 도와달라고 해서, 재신이랑 내가 소라를 담당했는데 재신이가 일본어로 말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


그리고 딸인 시오리와 놀아달라고 해서, 같이 시오리와 카드 게임을 했는데 시오리에게 압도적으로 져서 옆에서 보던 셰프 형이 웃으면서 머리가 굳었다면서 농담을 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셰프 형은 달걀말이를 만들고 재신이, 동건이, 나도 같이 상 차리는 준비를 도왔다.


메뉴는 데리야끼와 소바, 그리고 오코노미야끼였다. 다나카 씨가 직접 오코노미야끼를 구워주셨는데 본고장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소바도 넉넉하게 준비해 주셔서, 다같이 맛있게 먹었고 데리야끼는 한국의 닭요리와 맛이 의외로 비슷해 신기했었다. 

그러던 도중, 다나카 씨가 부탁해서 노래를 하게 되었고,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고 말한 내가 걸려서 한국에서는 해본 적도 없는 강남스타일을 부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세프 형과 재신이, 동건이도 같이 노래 부르면서 춤추게 되었고, 그 뒤에는 빅뱅의 “뱅뱅뱅”도 하게 되는 등 나름 열심히 노래 부르고 춤 췄던 것 같다.


그리고 시오리가 겨울왕국 주제가를 다나카 씨와 같이 불렀고, 이어서 소라도 유치원에서 배운 합창곡을 불렀다. 저녁식사와 함께 행해진 재밌는 이벤트였었고. 그 뒤, 같이 상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면서 뒷정리를 하는 걸 같이 도와드렸고, 기분 좋게 샤워를 하고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맛있게 밥에 낫토를 비벼서 미소국과 같이 맛있게 먹었는데, 다나카 씨가 그 모습을 보고 무척 신기해했다. 사실 동건이와 재신이는 잘 못 먹었는데, 나는 일본어 원어민 교실 때 무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의아하기도 했다. 나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청국장이 더 냄새나는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그러고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타고 역에 내렸다. 거기서 일행을 만날 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고 이 것이 그 날의 나의 수난의 시작이었다. 아야베 마을버스를 타고 아야베 역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무렵, 태풍으로 인해 지하철이 취소되거나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일단 근처의 큰 대형마트로 구경을 하러 갔느데, 1층은 환영회를 위한 장을 보러갈 때, 여러 음식과 마실 것을 사기 위해 둘러본 경험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 구경을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의류 코너가 보였는데 마츠리 기간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귀여운 어린이용 유카타가 보여서 신기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가던 도중, 빠질 수 없는 장난감 코너가 보여서 구경을 하던 도중, 동생이 좋아하는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500피스짜리 퍼즐이 보여서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했다.

그렇게 계산을 마치고 다시 일행들에게 돌아가자 일종의 오락실 코너에서 여러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 유명한 인형 뽑기, 형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도전해보았지만 역시 잘 안 뽑혀서,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두근두근하면서도 꽤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나도 피규어 뽑기 기계가 있어서 100엔을 넣고 해보았는데, 될 것 같은데 결국 그 기계에서 500엔을 쓰고 쓴 맛을 봤다.


‘코인 도저’같은 동전을 좋은 타이밍에 집어넣어, 기계의 반동에 의해 동전이 밀려 나와 돈을 따는 기계도 있었는데 역시 오락실 기계는 만만치가 않았다. 그렇게 즐겁게 놀고, 쉼터로 가던 도중, 코난이 리듬에 맞추어 북을 치는 재밌는 기계를 발견해서 동건이와 코난이 같이 북을 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둘이 호흡도 잘 맞추어 높은 점수를 달성해서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엄청 재미있어 했다. 그렇게 마트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역으로 돌아오자 아야베역의 다음 역까지는 기차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다음 역으로 갔는데 여기서 전설적인 일본의 교통비를 체감할 수 있었다. 약 40분에서 50분에서 걸렸는데 1만엔, 즉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이나 나오다니 정말 내려서 계산하면서도 그 살인적인 교통비에 놀랐었던 것 같다. 그렇게 도착한 소베 역에서 기차를 타고 교토를 향해 출발했다. 그렇게 기차를 타고 가면서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의 평범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답답하게 아파트가 세워져 있지 않고 편안한 주택들이 소담하게 모여 있는 모습은 비가 내리는 조용한 고요와 어울려 편안함을 주었던 것 같다. 대중매체로 일본의 여러 모습을 보면서 제일 부러웠던 것 중 하나가 이렇게 주택에 사는 것이었다. 이렇게 주택들이 모여 있는 마을은 골목길을 만들고, 그 골목길의 존재가 무지 아름답고 따스하게 느껴졌다. 도중에 일본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타서 대학생 형들과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기차를 타고 교토로 향했다. 

마침내 교토 역에 도착했을 무렵, 비는 억수같이 쏟아졌고 그 때부터 나의 운동화는 젖어가기 시작했다. 원래 기온 마츠리를 보러 간 교토였지만 태풍으로 인해 마츠리가 취소되어, 우리는 완전히 자유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2시까지 헤어져서 점심을 먹고 역 내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모이기로 하고, 홈스테이 팀별로 나뉘어졌다. 우리 팀은 역 내의 백화점의 11층에 있는 식당 코너에 갔다가 너무 가격이 비싸서 결국, 출입구 옆에 바로 있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나는 원만하게 우동을 먹어서 맛있었지만, 오야코동을 먹은 동건이는 느끼해서 불쌍하기도 했었다. 그러고 다시 모여서 의논을 통해, 전통시장과 하치만 신사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이 신사로 가는 길의 여정이 바로 거의 순례길이라 할 정도로 힘들었었다. 다시 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움직여서 시장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에 내려서 나온 순간, 눈앞에 우산을 뚫을 듯이 비가 내리고 있었다. 물웅덩이가 넘쳐나서, 어디를 밟아도 운동화로 펌프질을 하듯 물이 들어왔다.


가는 길이 전통 상점가였는데 무척이나 볼 게 많아서 발은 힘들었지만 눈을 즐거웠다. 전통 찻집이라거나 전통과자를 파는 가게라든지 교토의 특색을 살린 가게가 많이 보여서 눈구경을 하는 것도 한국과 달리 꽤 쏠쏠했다, 그렇게 눈은 즐거웠지만, 발은 이미 운동화가 침수 상태가 되어서 움직일 때마다 양말로 빨래하듯이 쭉쭉 물이 나오는 것이 발에서 느껴졌다. 옆의 세프 형도 똑같은 상황이어서, 우리 둘은 “아, 왜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신발을 신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쭉 걸어가던 도중, 잠깐이라도 보여주는지 가마 행렬이 보였고 서서 구경하면서 폰으로 열심히 동영상을 찍었다. 하치만 신사의 입구를 들어가면서 보니, 마치 불교의 사천왕처럼 두 수호신상이 놓여 있어서, 일본 신토의 유래를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들어가서 구경을 하던 도중, 도라이를 발견해서 무척 반가웠았다, 신상 내의 작은 사당 앞에 작게나마 있었는데, 대중매체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좀 더 분위기 있게 느껴졌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조용한 것이 도라이의 분위기와 어울려 감상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본전을 구경했는데, 건축 양식도 일본 고유의 신토와 불교, 도교 등 여러 종교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화려하면서도 뭔가 한국, 중국의 절이나 유교 학당 건물의 건축 방식과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건물들을 구경하고, 신사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오미쿠지를 일행들과 같이 했다. 통을 흔들어서 나온 나무 막대기에 적혀있는 숫자를 말하고, 100엔을 내고 운세가 적힌 종이를 받는 것이었는데, 일본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면서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이 오미쿠지를 뽑는 것이었는데 하치만 신사에서 소원 하나를 성취하게 되었다. 형들과 일행들은 연애 운을 많이 봤는데, 서로 뭐가 나왔는지 확인하면서 운세를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 나는 그냥 1년 운을 보았는데, 해석해보니 주위의 가까운 사람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이어서 왠지 그러고 보니 ‘주위의 가까운 가람들은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편 재신이는 연애 운이 대길이 나와서 형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는 등, 비속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신사에서 나와 전통 시장으로 가던 중, 쇼핑몰 건물이 보여서 40분 정도 쉬어갔는데, 그 말을 듣자 마자 세프 형과 나는 신발 코너로 달려가 조리(한국말로는 쫄이)를 샀다. 질척거리는 양말을 벗고 물티슈로 발을 닦고, 산 조리를 신었을 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다. ‘발이 편해야, 건강하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갈 정도였다. 그렇게 조리를 신고 일행이 모여 있는 스타벅스로 가서 일본에만 있다는 복숭아 프라파치노를 시켜 먹었는데, 의외로 엄청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웠던 기억이 난다.


조리를 신고 즐겁게 전통 시장으로 향했다. 시간을 정하고, 홈스테이 팀별로 나뉘어서 구경을 하고 여러 가게와 음식점을 봤는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이 애니메이션 DVD와 라이트노벨(전문용어)와 만화를 파는 가게였다. 곳곳에 포스터와 모형을 세워두고,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흘러나왔는데 구경하면서 ‘와’라는 느낌이 들었다. 더 가자, 피규어 가게도 보였는데 세프 형이 피규어를 사달라는 친구 부탁이 있었다고 해서 가격을 알아보았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그러고 시간이 되자 입구로 다시 모였는데, 저녁도 결국 거의 팀별로 나뉘어져서 먹게 되었다.


우리는 우연히 시장 골목에 있는 작은 라멘 가게를 발견해서, 그 가게에서 먹었는데 역시 본고장이라 그런지 무지 맛있었다. 세프 형은 소유 라멘에 밥도 시켜서 먹었는데, 형도 맛있었다고 만족해했다. 라면을 시키면서 배운 일본어를 써먹는 재미도 무척이나 쏠쏠했었고 말이다. 그러고 소화를 시키면서 걷던 도중, 나에게 여동생이 보낸 세프 형과 같은 부탁이 담긴 메시지가 도착했다. 그래서 마침 생일도 가까워서, 봤던 피규어 가게에 가서 큰 맘 먹고 동생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피규어를 샀다. 그렇게 피규어까지 사니, 양손에 쇼핑백이 가득 들려 있어서, 형들이 힘들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기차 시간이 가까워서 서둘러 역으로 가서, 티켓을 끊고 기차를 탔는데 일본의 교통정산 요금 시스템이 참 신기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그냥 한번 개찰구에서 찍으면 공항철도가 아닌 이상, 정산할 필요가 없는데 일본은 한 역씩 멀리 갈수록 그에 따라 요금이 늘어났다. 합리적이라고는 느껴졌으나, 역시 그 살인적인 교통비는 끔찍했다. 일행들은 비속에서 계속 걸어 다녀서 그런지 지쳐서, 가면서 대부분 잤고 나는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을 구경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도 낮에 올 때 본 모습만큼, 밤의 고요함과 어울러져서 꽤 운치 있고 낭만적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아야베 역에 도착하자, 다나카 씨가 직접 차로 마중하러 나오셨다. 집으로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재신이의 오미쿠지 이야기를 하면서 웃기도 했다. 집에 도착해서 모두 씻고, 금방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맛있게 밥을 먹고, 마을버스를 타고 일본 전통 종이 공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학생 교류회를 하기로 한 일본 대학의 유학생들과 만났는데 유학생들은 베트남, 중국, 그리고 일본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볍게 입구에서 자기소개를 한 뒤, 두 팀으로 나누어 견학을 했다. 내가 속한 팀은 먼저 견학을 하고, 전통 종이 만들기를 했는데 막상 보니 재료도 한지와 똑같은 닥나무로 만들고 제작 과정도 한지 박물관에서 본 한지의 제작 과정과 거의 유사해서 놀랬다. 그래서인지 이 일본 전통 종이라는 것이 한반도에서 전래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제작 체험은 나름 재미있었다. 틀을 닥나무 용액이 담겨있는 통에 넣고 들어올려, 수평으로 균형 있게 흔들고 앞뒤로 평형하게 흔들어서 모양을 잡는 등, 은근히 스킬이 필요했지만 자신만의 두께와 색소로 무늬를 넣는 것은 봉사자, 대학생들 상관없이 즐거워했던 것 같다. 그렇게 종이 공장에서의 재밌는 체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마을 회관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서 일본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교류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각자 다시 대학생들은 학부와 자세한 소개를, 고등학생들도 각자 일본어가 되는 사람들은 소개를 했다. 그러고서는 한중일 삼국과 베트남에서 온 학생들이 거로 교류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유학생들의 조장이 인사말을 시작했다. 서로 묻고 싶은 궁금한 것이라든가,

아야베 시에서 봉사하고 관광하면서 느낀 좋은 점과 이 건 개선했으면 하는 점을 같이 토론했다. 나도 옆에 앉은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형에게 평소 베트남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았고, 아야베 시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말한 대로 교통수단 다양화가 시급하다고 느꼈다. 한편, 일본 고유의 모습을 좋은 사람들과 느낄 수 있다는 건 좋은 점이고 이를 잘 살리면 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말하였다.


그렇게 교류 활동을 마치고, 4시에서 5시쯤이 되자,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한 장소로 이동했다. 파티 장소 뒤로는 넓은 들판과 산, 그리고 파란 하늘이 기분 좋게 펼쳐져 있어서 그야말로 파티를 하기 딱이었다. 평소 동생이 보던 애니메이션에 나오던 바비큐 파티가 어떤 것일까하고 많이 궁금해 했는데, 생각보다 음식과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다. 굽던 고기가 슬슬 익어갈 쯤, 초대한 홈스테이 가정의 분들이 왔고 서로 자신이 묵은 가정의 분들께 음식을 권하면서 화기애애한 파티를 계속해 나갔다. 내가 묵은 다나카 씨의 아이들인 소라, 시오리, 아야네는 오히려 고기보다 옥수수구이를 더 좋아해서, 아이들의 입맛은 조금 다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일본의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보다는 압도적으로 닭고기의 양이 많았다.


일본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기 시작한 건 근현대에 들어서 서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닭고기를 바비큐용으로 먹는다니 무척이나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양파나 다른 야채들도 구워서 바비큐용 특제 소스에 찍어먹고, 고기도 질리도록 최대한 먹어서 더 할 나위없는 파티였었다. 파티를 하면서 홈스테이 가정 분들과 아이들과 어울리느 건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즐거운 파티를 마치고서는, 이코이너무라 복지관 근처에 있는 숙소로 가서 다들 씻고 거실로 나와서 과자와 함께 맥주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 날은 두 팀으로 나뉘어서 봉사를 하는 날이었다. 복지관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은 뒤 쉬다가 마을 버스로 타고 가다가 장미 농원과 호텔에 가는 팀으로 나뉘었다. 나는 호텔에 가는 팀으로 세프 형과 함께 나뉘어졌는데, 호텔 직원이 설거지, 룸 정리, 연회장 세팅 등의 일이 있다고 말했는데 룸 정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2가지 일은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1명씩은 들어있어야 한다고 해서 결국 나와 세프 형이 설거지 담당이 되었다. 그 날, 나와 형은 설거지의 극한을 맛본 체험을 했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자기와 그릇들, 좀 했다 싶으면 어느새 쌓여있는 설거지할 그릇들, 정말 손이 부르트도록 닦고 씻고 건조기에 돌리고 곡 EBS의 극한 직업을 찍는 기분이었다.


도중에 박사같이 차려 입으신 총주방장 할아버지가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달콤한 매실조림도 주셔서 나름대로 견딜 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약 300~500인분의 설거지를 마치고, 3층의 쉼터에서 얼려온 환타를 마시는 기분이란 정말 환상적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쉬던 중, 연회장 세팅을 담당한 팀과 룸 정리를 맡은 팀도 와서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되자 호텔 내에 있는 바이킹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렇게 설거지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거들 떠 보지도 않는 카레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또 츠유소멘도 있었는데, 차가운 면에 고명을 올리고 간장 소스를 넣고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던 것 같다.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장미 농원에 간 다른 일행들과 만나서 호텔 내의 온천에 온천욕을 하러 갔다. 여러 탕이 있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우유탕이 최고였던 것 같다. 시각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몸을 담그면 저절로 피부가 고와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냉탕도 들어가서 몸을 식히고, 다시 온탕에 들어가고 그렇게 온천욕을 즐기던 도중 간간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설거지의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 같은 상쾌함을 주었다. 온천욕을 즐겁게 마치고, 나와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송별회를 가러 갔었다.


송별회에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신 마을 촌장님과 일본인 스텝인 타이치 씨의 가족들도 와서 같이 즐거운 송별회 자리를 가졌다. 송별회 안주로 온 음식들은 먹을게 너무 많았고, 그 중에는 김치볶음도 있었다. 주먹밥에 김치볶음을 곁들어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난 역시 한국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즐거운 송별회를 하면서, 타이치 씨의 부인과도 통역하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칭찬과 격려의 말을 듣기도 하였다. 송별회를 마치고 남은 음식은 싸서, 숙소로 갖고 가 일행들끼리 일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무난하게 끝난 것을 축하하며 술과 음료수를 마시면서 먹었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즐겁게 이야기 하는 것, 그 자체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었다. 한국에서는 입시나 성적에 치여 사느라, 둘러보지 못 했던 사람과 어울리는 즐거움, 그런 것이 너무나 뜻 깊게 느껴졌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르 타고 오사카 공항으로 갔다. 티켓팅을 세프 형과 마치고, 수속을 마친 뒤 식당에서 라멘을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다. 그런 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살 기념품을 샀는데, 기념품점에서 교토 전통 시장에서는 비싸서 사지 못 했던 밥그릇 세트가 싼 가격에 팔고 있어서 어머니에게 줄 선물로 사고, 유카타도 보여서 크게 마음먹고 내 사이즈에 맞는 걸로 한 벌 구매했다. 그렇게 일본에서의 잊지 못 할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추억을 뒤편으로 비행기는 인천 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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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 국제워크캠프 in 교토 참가후기 (강지혜/국민대학교)

반갑습니다.국민대학교 국제학부 일본학전공 강지혜입니다.

다음 학기 파견되는일본 교환유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습니다.앞으로 1년 동안일본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학교에서 해외봉사 장학금 공고를 보았습니다.기왕 가는 거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으로도 가볼까 생각했지만 앞으로의 교환유학 예행연습이 저한테는더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그러던 중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서 주최하는2015-7국제워크캠프라는기회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가하게 된지역은 교토였습니다. 아니교토 중에서도 도심을 지나 전차를 타고 오랜 시간을가야 하는 아야베라는 곳이었습니다.그곳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가게나 편의시설이 들어선 다는 것이 오히려그곳의 풍광을 망치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차로 오랜 시간을 달려 들어온 곳이라 그런지인구도 그리 많지 않은,작고 아담한 마을이었습니다.그곳의 사람들에게 저는 예의 그 일본인 특유의친절함으로 극진하게 대접 받았습니다.지나가는 사람들은 제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웃으며인사를 해 주었고 항상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는 사람들의섬세한 배려에 싫지 않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야베는 그럼에도불구하고 많은 고민들을 끌어안고 사는 도시 같았습니다.적은 인구, 그중에서도 젊은 세대는 보기 드문 현재의 상황이 굉장히걱정스러운 듯 하였습니다.더 많은 사람들이 아야베로 유입되기 위해서는불편한 교통이나 젊은 사람들이 살기 불편한 주거환경들이개선되어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금의 아야베를잃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대가가 따랐습니다.이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겪고 있는아픈 자리였습니다. 남의일 같지 않아 더욱 마음이 가고 속상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걱정만 들었던 것은아니었습니다. 아야베는저에게 많은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저희가 묵었던 이코이노무라라는 숙소 근처에는말하는 것이 어렵거나, 귀로듣는 것이 어렵거나, 거동이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집이 있었습니다.거기서 청소와 잡초 제거를 하고 그곳에 계신여러 어르신들과 만났습니다.예상대로 의사소통은 어려웠습니다.그나마 쓰는 것이 가능하신 어르신과는 종이와펜으로 어렵사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그 분들은 손가락으로 자신들이 듣고 말하고 보고듣는 능력에 대한 가능과 불가능을 표현하시는 것같았습니다. 


그것을이해하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또한 덤덤하게 어쩌다가 자신들이 그렇게 되었는지설명하실 때는 마음이 씁쓸했습니다.그렇게 말씀하게 될 수 있을 때 까지는 많은 고통을통감했던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어르신들과 좀 더 얘기가 하고 싶어 일본의 전통종이접기인 오리가미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기억 속의 종이학을 끄집어내저희에게 가르쳐 주셨고 다른 분들은 저희가 하는 것을곧잘 따라해 주셨습니다.그렇게 두세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보호사분들이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셧습니다.별로 한 것도 없는데 괜히 부끄러운 마음이들었습니다. 그러고도여러 보호사분들과 어르신들과 사진을 몇 번씩이나찍고서야 그곳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물론 저희한테도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지만부족한 저희가 그분들에게는 오랜만에 만나는 손님이었나봅니다. 다른 곳은몰라도 여기는 다시 꼭 오자고 다짐했습니다.

숙소에서 묵는날이외에는 서너 사람으로 나뉘어 홈스테이를 했습니다.제가 묵게 된 홈스테이 주인 분들 역시 굉장히친절하셨습니다. 집에들어서고 목욕을 끝내고 나오자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의대단한 저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일본인들은 많이 먹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매일이렇게 먹으면 금방이라도 굴러다니겠다고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매 끼를송구스러운 식사대접을 받고 일본식 전통 가옥에서편안한 잠을 자는 것이 정말이지 행복했습니다.일정이 늦게 끝나는 날에도 주인 내외는 잠도주무시지 않고 저희를 데리러 오시고 잘 챙겨 주셨습니다. 할아버지의 모습을 뵌 적이 없지만 할아버지와함께 지낸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정말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세비 대학 학생들과의교류회도 기억에 남습니다.저희가 지내고 있는 곳 근처에 있는 학교인 듯했습니다. 선생님들과한 명의 일본인 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과 베트남의유학생들이었습니다. 이친구들과 어색한 점심을 먹으며 부족한 일본어로 나누는대화가 재미있었습니다.이후에는 자기소개도 하고 sns도서로 알려 주면서 나름대로 친해졌습니다.이후에는 아야베의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다들 짧고 길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들이신기하기도 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한국인과 중국인이 일본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즐거웠습니다. 처음에는어색했지만 헤어지는 발걸음은 아쉬웠습니다.sns를 공유한 친구와는 지금도 가끔 짧은 연락을나누는 것으로 아쉬움을 대신합니다.

 밤마다 참가자 사람들과나누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사는 지역도 서로 다르고 중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나이도 다양했기 때문에 서로의 얘기를 듣는 것 만으로재미가 있었습니다. 남들에게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고 그다지 활발하지도 못해서좀 더 가까워지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하루를마무리하기에는 밤에 나눈 대화론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인연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면뭐든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 내내 비가 내려서정해진 대로 한 것이 많이 없지만 제가 보낸 5박6일도 의미 있었다고생각합니다. 일본을보고 느끼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지만 그렇게 지낸순간들의 덕택으로 저는 앞으로 일본에서 1년동안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그동안 만난 사람들,지나온 환경 모두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아야베를 보고 느끼고 왔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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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쿠마모토 아소 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김유영/명지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구마모토 아소 대학생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한 김유영입니다. 저는 명지대학교에서 일어일문과를 전공으로 하고 있어서,방학때 일본으로 여행을 갈까 하던 찰나에 아시아 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고 자유여행보다 훨씬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총 5박6일의 일정에서 3박4일을 아시아국가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남은 시간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15일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여서 집합시간인 6시전까지 함께 참가한 친구와 하카타에서 쇼핑도하고 점심도 먹으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되어서 국제교류회관앞에서 다른 한국인참가자들을 만나 짐을 놓기위해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처음 만나서 다들 어색했지만 같이 저녁을 먹고 이자카야에서 술도마시고 대화를 하면서 가까워졌습니다. 다음날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아소산 청소년수련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인 50명, 다른나라 대학생 50명이 참가했습니다.아시아국가 학생에는 한국인뿐만아니라 중국인, 방글라데시, 미얀마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 같이 모여서 개회식을 가졌습니다. 


이제 3박4일의 일정이 시작되는구나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인친구들과 친해져서 일본어를 많이 듣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에 참가했었는데 막상 많은 일본인스탭들과 참가자들을 보니 말문이 막혀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각 분과로 나눠져서 분과별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였습니다. 저는 평화라는 주제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토론하는 데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옆에서 통역을 도와주는 스탭과, 괜찮다며 격려해주는 조원들 덕분에 즐겁게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라는 주제가 추상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저희조의 토론내용이 다른 조에 비해 구체성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만큼 평화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등의 학생들과 평화에 대해 일본어로 토론한 것은 다신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써서 복잡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 누구도 짜증내지않고 상대방이 하는 얘기를 경청했습니다.


 또 친해지기 위해 여러 게임도 하고 피자도 만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스탭들도 알고보니 20살,21살등 어린 친구들이었는데, 그런 친구들이 아시아학생들과 다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느라 힘들었을텐데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일정에 소바를 만들어먹고 아소산관광도 갔습니다. 


헤어질 때 다들 많이 아쉬워하며 번호도 교환하고 페이스북친구도 맺었습니다. 3박4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 같이 생활하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첫날에는 내가 23살이 되어서 수련원에서 100여명의 사람들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밥먹고 자고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했는데 바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내가 언제 다시 이런 공동체생활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다소 유치했던 게임들도, 캠프파이어도 다 즐거웠습니다. 특히 캠프를 준비한 스탭친구들과, 많은 사람들앞에서 노래하고 춤추었던 말레이시아친구들의 순수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까지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일본어도 처음에는 하나도 안 들려서 통역에만 의존했는데 나중에는 어느정도 들리기도하고 일본인친구랑 서로 천천히 얘기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 데 일본어가 안되니까 답답해서 더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참가자들중에도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럽기도하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소산관광을 끝으로 해산을 하고 같이 참가했던 한국인 학생들끼리 첫날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참가했던 한국인 통역학생의 도움으로 구마모토성 관광도 했습니다. 피곤하고 귀찮았을텐데 구마모토지리나 교통을 잘 모르는 우리를 위해 함께 가주어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비행기시간보다 일찍 하카타역으로 가서 쇼핑과 기념품을 사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친구가 없던 저에게 이 시간은 외국친구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인은 정말 친절하고 부지런했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10초 늦은 우리를 보고도 그대로 출발시켜 눈앞에서 타려고 했던 신칸센을 놓쳐버렸지만, 그렇게 칼같은 성격 덕분에 모든 버스, 전철이 제시간에 도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것이겠지요. 캠프에 참가했던 일본인 학생들도 항상 미리준비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학생들과 북한문제나 자위대같은 민감할 수 있는 정치적얘기도 나누었습니다. 제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깊은 얘기를 하진 못했지만, 일본인 친구들이 저희보다 훨씬 더 정치나 자국의 문화, 역사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은 좋은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사건이 생기면 그것을 기념하고 그것을 통해 얻은 교훈을 전시관이나 기념행사를 통해 계속 다음세대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대단하고 생각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그런 노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함께 했던 외국인 참가자들이 다 너무 순수해서 함께 있던 저까지 행복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친구들은 자국의 노래와 춤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캠프를 위해 그렇게 준비해온 친구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 


미얀마에서는 40대남자 두 분이 오셨는데 일본어를 전혀 할 수 없어서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같은 조가되어서 평화에 대해서 함께 토론을 하는데 미리조사를 해오셔서 토론하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일본, 미얀마, 저까지 한국인이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에 대해서 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각 나라의 문화나 종교같은 나라의 색이 묻어나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각 나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소산 수련원뒤 아소산의 풍경은 절대 잊지못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자유여행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많은 교훈과 경험을 얻게 되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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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2015 8월 쿠마모토 아소 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유해진/삼육대학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쿠마모토 아시아 대학생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한 삼육대학교 일본어학과 유해진입니다.

 

처음 후쿠오카 공항에 발을 딛었을 때 이제부터 진짜 혼자라는 생각에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운좋게 도착 시간대가 같았던 다른 참가자들과 만나 버스를 타러 향했습니다.  건네받은 수작업 지도만을 참고로 숙소까지 찾아가는 것은 고된 일이 었으나 동행한 참가자들과 함께, 그리고 뒤늦게 쿠마모토 교통센터에서 만난 일본인 스태프와 합류하였습니다. 무거운 케리어를 덜그럭 거리며 걸어갔던 낯설고 이국적인 공기로 가득했던 길은 굉장히 새로운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 날, 버스를 타고 국립 아소 청소년 교류의 집(国立阿蘇青少年交流の家)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이래서 일본이 깨끗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 중 인상적인 사건으로는 아침 모임(朝の集い) 시간에 수련원의 여성 사감이 그 전날 바깥 어딘가에 버려져 있던 페트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에 페트병이 놓여 있는데 어제부터 저 곳에 있었던 것이라며 저 것을 버린 사람은 직접 치우길 바란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문제점이 있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점을 제공한 사람이 나서서 해결하길 기다리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이 지금의 깨끗한 길거리를 자랑하는 일본을 만들지 않았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이 6시였고 아침 모임(朝の集い) 시간이 6시 45분이였는데 그 시간에 빠지는 사람이 없도록 남자 스태프가 방문을 열어 확인해보곤 하였습니다. 


책에서 배운 것처럼 일본인들은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습관적으로 하는 민족이였습니다. 문을 잡아 준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지나가다 살짝만 부딪혀도 죄송합니다를 하던 사람들은 매너 선진국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친절한 사람들이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것임을 그들에 의해 증명된 것 같습니다. 특히 쿠마모토 시내에서 잠깐 만났던 같이 장난을 친 어린 남자 아이의 미소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캠프는 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나눠져서 각자 다른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평화, 빈곤, 사회 활동, 관광, 국제 협력이 그 것이였고 그 중 제가 속한 분과회는 국제 협력이었습니다.

먼저 공정무역에 관해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커피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3가지의 커피를 마셨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커피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커피였고 세 번째로 마신 커피는 공정 무역으로 판매되고 있는 커피였습니다. 공정무역은 세 가지의 커피 모두 비슷한 맛이 났지만 세 번째 커피가 농가와 직결된 루트를 형성하여 농민들에게 좀 더 보탬이 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가격을 주더라도 농가를 살리는 것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세 번째 커피를 주로 먹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라 만들기라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각각 4명씩 한 팀이 되었고, 4개의 팀이 각각 나라를 만들어서 그 나라의 신념하에 3가지의 법을 만듭니다. 그 후 자원이 든 봉투를 제공 받았는데, 그 자원으로는 종이, 컴퍼스, 가위, 연필, 등이 있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도형을 만들어서 마켓에 가져다 내면 달러로 받을 수 있고, 그 달러로 나라를 꾸미는 식량, 주거, 의료, 군사, 교육, 교통, 정보 등의 재료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나라는 매우 풍족하게 모든 자원이 갖춰져 있거나, 어떠한 나라는 부족한 자원이 있어 다른 나라와 거래를 했어야 하거나, 어떠한 나라는 갖고 있는 자원이 너무나도 부족해 노동력이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가장 마지막 나라에 관한 것인데, 이 나라는 나라 이름도 “평화”일만큼 처음에 평화를 중요시 하였으나, 자원이 부족해짐에 따라 자진해서 다른 나라의 속국으로 편입되길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것이 불가능하자 겨우 모은 달러로 군사력만을 키우는 데에 주력하여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서 대부분의 나라가 식량, 주거, 의료, 교육을 중시하였고 모든 재화는 골고루 갖춰져 있어야지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으며, 빈곤한 나라를 다 같이 도와 생존을 도와주는 것이 곧 자국도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아쉬웠던 점은 나라 간의 거리 설정이었습니다. 나라 간의 거리를 각각 다르게 두어 어떠한 나라는 근접하게, 어떠한 나라는 섬나라로 설정하는 등, 나라 간의 거래에 있어서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갑니다, 마땅히 해야될 것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어디에나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화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라는 것을. 타국에 가서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사회도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갑니다. 무엇보다도 그 곳에서 본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던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 마치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것처럼 친절하게 대해준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있었기에 인생의 큰 가치를 얻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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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전소현/배화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배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전소현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 2살 때까지 부모님과 그 곳에서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일본인 인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 공부 중이던 한국 학생이셨지요. 비록 어렸을 때라 일본어는 기억못해 잘하지 않고 그 후로 일본에 가본 적이 없지만 항상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일본과의 남다른 연결고리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만화, 카루타와 다도등 일본의 문화에 대해 알게되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은 커져만 갔습니다. 봉사활동을 찾던 중에 발견한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쿠마모토 아소 한일고교생 국제워크캠프는 평소 일본에 관심이 있던 저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프는 제 상상이상으로 즐거웠습니다. 평소 경험해보고 싶던 일본의 일상을 겪어 볼 수 있었고 캠프 숙소에서는 국가와 상관없이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어울려 대화하고 웃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어로 말하는 자신감도 생겨났습니다. 마지막에는 처음의 모습을 찾아보지 못할 정도로 서로 정이 들어 헤어지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쿠마모토에서 돌아온지 2주인 지금은 4박5일동안 쿠마모토에 있었던 때가 꿈만 같습니다.

8월 6일 설레임을 담은 마음은 짧은 비행 속에서 부풀어갔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 한국팀은 서로서로 어색함을 담은 채 우리는 쿠마모토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는 특이했습니다. 고속버스 같은 것이었는데 미리 돈을 지불해 티켓을 가지고 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그 버스는 탑승을 하면서 티켓을 주고 자신이 이동한 정류장 수만큼 돈을 지불하면서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환전하면서 지폐로 환전해와서 지불할 때가 어떻게 지불해야하는지 고민했었는데 버스에는 동전 환전기가 달려있어서 편하게 지불 할 수 있었습니다.버스에 내려 곧장 향한 곳은 쿠마모토 국제 교류회관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쿠마모토의 마스코트인 쿠마몬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곳은 쿠마몬 관련 굿즈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교류회관에 도착해서 바로 한국팀들은 홈스테이집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저는 혼자 배정받았고 마중온 나와 같은 고등학생인 토모와 토모의 친구인 유우리 그리고 토모의 어머님이 절 데려가셨습니다. 처음 일본에 와서 일본인을 만난것이라 오면서 생각해두었던 인사가 생각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어색함 속에 있었는데 토모가 먼저 한국어로 말을 걸어와서 정말 놀랐습니다. 토모와 유우리는 한류의 열풍 속에서 한국의 가수들에게 반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토모네 집에 가기 전 토모네 어머님이 선생님으로 계시는 다도교실과 그 후에 목욕탕에 들리기위해 우리는 창에 올라탔습니다. 차안은 처음에는 어색함만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다정하고 친근한 말에 점점 긴장이 사라져 말하는 두려움이사라지고 말하는 즐거움과 기대가 벅차올랐습니다. 모두와 ‘오늘의 일정’이라든가, ‘내일의 아침밥’이라든가, ‘토모와 유우리의 학교 생활’ 그리고 저의 ‘한국생활이야기’를 긴 시간의 이동시간동안 말하며 서로 웃으니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로 말해도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하고 어물쩍 어물쩍 말을 삼켰으나 대화를 하면서 ‘틀려도 괜찮아‘라는 마음과 함께 자신감이 생겨났고 자연스럽게 생각한 것을 머뭇거림없이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토모가 한국어를 무척 잘하여서 한국어로 말하며 생활해도 불편함은 없었으나 내가 고집스럽게 일본어로 대화했습니다. 모처럼 일본에 온 것이어서 내가 집에서 혼자 공부했던 일본어가 어느정도 현지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평가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일본어를 듣고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고 놀라시며 일본어를 잘한다고 말해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이 순간만큼 대화가 즐거웠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고 떠드는 와중에 우리는 다도교실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일본에 다도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차를 끓이는 자세와 방법에 대해 항상 알고 싶어해서 영상을 찾아본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토모가 차를 우려내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은 영상을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더욱 와닿는 느낌에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토모가 우려낸 차를 먹는 방법을 배우며 마신 차의 맛은 저의 다도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컵잔을 돌리고 절을 하고 양갱을 같이 먹는 방법 등 직접 가서 보고 듣지않는다면 분명 와닿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체험을 하고 나온 뒤 다도를 하고있던 토모의 언니까지 합류하여 다시 차에 올라타 이번에는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한국에서도 자주간적없는 목욕탕은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몸을 씻고 들어가려하니 토모가 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탕에 머리카락이 들어가지않도록 머리를 묶어서 고정하는 것이 일본에서는 당연한 예절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냥 들어가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뒷사람들을 배려하는 섬세한 배려가 엿보였습니다. 


일본의 공중목욕탕은 실내뿐만아니라 실외도 있었는데 대부분 대중목욕탕에는 실외 목욕탕이 있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여름이라 춥지도 않고 저녁이라 무덥지도 않아서 실외 목욕탕에서의 시간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실내로 돌아와서 가장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토모가 10을 셀 동안 푹 담그다가 나왔습니다.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물의 온도가 그다지 뜨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토모와 유우리같은 일본인들에게는 뜨겁게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펄펄 높은 고온의 물에 들어가는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나는 약간 미지근한 정도에서 약간 뜨거울 정도로만 느껴졌습니다. 그 사실을 말했더니 토모와 유우리는 한국의 목욕탕은 무섭다고 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목욕탕에서 나와서 토모네 집에 도착하니 벌써 10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저희 는 마당에서 불곷놀이를 하고 늦은 시간에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으며 밤에는 보지 못했던 토모의 집이 보였습니다. 2층의 가정주택으로 다다미방과 재단이 있는 일본의 가정집이었습니다.아파트가 많고 2층 가정주택이 별로없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은 낮은 2층의 개인주택이 많았는데 전부 일본 특유의 가정집형태를 하고 있어서 자연과 잘 어우러져 친근함과 향토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침에는 일본식을 먹으며 유우리가 저에게 일본 밥상예절을 차근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밥먹기전 두손을 모으며 ’잘먹겠습니다’ 말하기, 반찬은 개인 접시에 옮겨담아먹기, 밥그릇은 들고 먹기 우리나라와는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체험해보니 일본의 섬세한 깔끔함과 예절이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1박을 끝내고 저희는 다시만나 쿠마모토 아소산 센터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2박 3일 동안의 시간동안 저는 3가지를 가장 인상깊게 느꼈습니다. 첫 번째로는 문화회활동입니다. 아소산 센터에서의 주된 활동은 문화회활동으로 한국인, 일본인뿐만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서로 섞여서 일본어로 토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개로 나눈 문화회중에 나는 제 6문화회로 ‘방재’에 대한 것으로 일본의 쓰나미, 지진등에 관한 사고, 대책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또한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재해가 일어난다면 필요한 물품’등 주제를 정해서 서로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인뿐만아니라 영어권의 다른 외국인과도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평소 한국에서의 외국인을 만나면 피했던 것이 기억나 오묘하면서도 다른 언어를 통해 외국인과 소통하는 기쁨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게되고 처음보는 사람과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을정도로 더욱 적극적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일본어를 쓰거나 읽지는 못해서 각 문화회 발표 때 힘들었지만 파트너인 노리상이 나를 잘 이끌어주셔서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일 동안 일본의 크나큰 문제인 재해에 대해 빠르게 사람들의 복지나 재해 정보의 전달이 되는 일본의 체계적인 대책을 배우며 우리나라가 배워야할 점을 찾을 수 있었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좋은 시간을 가져서 기뻤습니다.

두 번째는 문화입니다. 아소산 센터에서는 아침마다 라디오 체조를 합니다. 라디오체조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해 동작 실수가 이어졌지만 재밌게 따라하면서 몸이 개운해졌고 알고 있던 것을 실제로 체험해가면 생동감이 더해졌습니다. 


또한 아소산 센터는 침구류 정리등 생활과 예절에 대해 규칙이 있습니다. 이 규칙 속에서 일본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모르는 사람이라도 건네는 일본의 아침과 저녁인사는 사람들의 정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또한 작은 배려에도 ‘고마워’라고 말하는 일본인들의 섬세한 배려에 감동받았습니다.


세 번째는 자연입니다. 우리가 있던 아소산 센터 바로 앞에 펼쳐진 아소산의 경치는 여기가 항상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이질감을 주었습니다. 마치 교과서에서 꺼낸듯한 사진처럼 아소산은 깨끗하고 푸르렀습니다. 길었던 산맥과 깊은 녹색빛의 향연에 모두들 넋을 잃고 쳐다보았습니다. 다같이 아소산의 산책길에 올랐었는데 산책길같이 따로 흙을 덮어놓은 곳이 없어서 풀이 사르륵 다리를 간질임과 이슬의 차가움이 너무 상쾌하게 느껴졌습니다.

4박5일의 마지막 하루는 한국인끼리만 여관에서 보냈습니다. 이미 그때는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서로 이번 캠프동안 웃고 떠들었던 것을 이야기 나누며 빠른 헤어짐의 슬픔을 달랬습니다. 이렇게 4박 5일 동안의 캠프는 끝이 났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입시전쟁 속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학생입니다. 평소 바쁘게 흘러가던 시간이 일본에서는 정적으로 여유있고 느리게 흘러갔습니다. 바쁜일상 속에서 지쳤던 무채색의 마음이 유채색으로 번져나갔습니다.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저는 남은 고등학교 생활이ㅡ 활력소를 채웠습니다. 돌아온 후 저는 영어와 일본어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생각중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쁨을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다음 기회에도 참가가능하다며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 때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행동안 같이 다니며 저희를 챙겨주신 와카나상과 서큰샘오빠등 통역자분들과 서로 챙겨준 한국팀의 모두들에게 감사합니다. 토모와 유우리등 일본인과 외국인 친구들에게 캠프기간동안 챙겨주고 대화를 나누어서 행복했습니다. 모두들 다음번에 다시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이 밖의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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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서윤수/현암고등학교)

저는 이번 2015년 8월 6일~10간 쿠마모토 아소 국제 워크 캠프에 참가한 용인 현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1학년생 서윤수 입니다. 저는 평소의 취미 생활로 인하여 일본에 대해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일본을 가고 싶다고 생각한 저에게 엄마는 일본에서 해외 봉사를할 수 있다는 말을 했고 이 캠프에 대해 알게 되어 흥미를 느낀 저는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8월 6일, 인천 국제 공항에서 출발하고 1시간 20분 간의 비행을 통해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국제 교류 회관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에서 각자 홈 스테이 가족을 배정 받았고, 저는 한국어를 매우 잘하며 한국 케이팝을 무척 좋아하는, 저보다한 살 많은 나츠미 언니네 집에 홈 스테이를 배정 받았습니다. 홈 스테이를 하면서 일본인들이 먹는 음식 문화와 모르는 일본어,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 일본의 자동차와한국의 자동차는 운전석의 위치가 반대 방향이었다는 사실, 일본인들은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감탄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일본인들이 의외로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고 좋아한다는 사실에놀랐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것이 취미인 저는 하고 싶은 말들 대부분을 일본어로 말하는 것이 가능했지만,아직 모르는 단어들도 있고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었기에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츠미 언니는 친절하게 이런 표현은 일본어로 이거다, 하고 알려 주어서 나츠미 언니와 그 가족들과 여러 이야기를 재미 있게 이어 나감과 동시에 여러 가지 일본어를 배워서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홈 스테이를 끝마친 후, 국제 교류 회관에 모인 후 버스를 타고 아소 청소년 센터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7개의 분과회로 나누어서 각자 정해진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토론을 했습니다. 저희 7 분과회의 주어진 주제는 서브컬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토론을 시작하기 전 긴장을풀 겸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져 사람들의 긴장이 완화되었기에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토론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첫째 날인 만큼 가볍게 서브컬쳐의 정의와 서브컬쳐에 속하는 것을 나열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활동을 통해서 서브컬쳐의 정의와 서브컬쳐에 해당하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할 수 있어서 꽤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을 먹은 후, 모든 사람이 강당에 모여서 레크레이션 활동을 즐겼습니다. 풍선 돌리기게임과 우리 나라의 강강수월래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라이드 업 포니라고 불리는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을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사말을 주고 받으면서 대화를 이어나갔기에 정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조를 나누어서주어진 주제를 어떻게 하면 봉사활동에 적용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하였습니다. 


봉사활동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기에 이러이러한 서브 컬쳐가 어떠한 봉사활동에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가 가진 기발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알 수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서로 말을 주고 받는 도중, 적절한문장 표현이나 단어가 생각이 나질 않아 당황하여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문이 막혔을 때 온갖 손짓 몸짓을 다하여 제 의사를 표현하자, 일본인 친구들은 친절하게도 그에 알맞은 단어나 표현을 저에게 많이 알려주어서 정말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인은 굉장히 친절하고 다정하다라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순간이기도했습니다.


그날 저녁은 봉사, 일본 문화, 다른 소수 문화에 관한 부스가 열려 각자 흥미가 있는부스에서 그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일본어에 관한 부스에 흥미가 있어서 일본어부스에서 여러 일본 한자를 읽는 법, 조합하는 범에 대해 배웠습니다.부스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치는 일본 친구들과도 여러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는 등 친목을 다지며 많은 것도 배울 수 있어서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센터에서의 마지막 날에는저희 분과회가 준비하고 기획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그것도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과 여러 외국인들 앞에서 모국어인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를 사용하며 발표를 해야 한다는부담과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긴장하고 있을 때, 일본인 친구들이 그런 저를보며 긴장을 풀게끔 대화도 해주었습니다. 발표를 할 때, 특정부분에서 막혔을 때도 일본인 친구들은 친절을 아끼지 않고 저를 도와주었기에 그들에게는 정말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소 청소년 센터를나온 후, 저희 일행은 버스를 타고 나아가서 여관에 도착한 후, 긴자거리로 나섰습니다. 


긴자 거리는 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이 북적이는 거리라 마치 우리 나라의 강남역 같았습니다.또 우리나라의 강남역과 비슷하게 여러 가게도 있었고 각각의 가게마다 일본의 특색 있는 물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을보내고 후쿠오카 국제 공항으로 가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1시간 20분의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5일만에 쿠마모토를 떠난다는아쉬움과 같이 다녔던 친구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으로 인해 얻은 즐거움이 남아 있어서너무나도 기쁩니다. 다음에 누군가가 이 봉사활동에대해서 묻는다면 저는 적극 추천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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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김태령/배화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아시아 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배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태령입니다.


원래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자주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일본을 여행할 수 있어서 기대되었습니다. 첫날은 일본에 도착하고 홈스테이 가정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저녁으로 초밥을 먹고 일본의 찜질방같은 곳을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것과 비슷했지만 일본어가 써있다던가 탕에 들어가기 전에 따로 씻는 곳이 있는 등 몇몇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또 일본에는 높은 아파트가 별로 없고 대부분 단독주택이거나 낮은 아파트여서 새로웠습니다. 일본의 버스는 우리나라와 달리 문이 왼쪽에서 열리고 버스비도 탈 때 내는게 아니라 도착하고 내릴때 내는 점이 달랐습니다. 둘째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인들과 다른 나라의 고교생과 캠프를 했는데, 각 분과회별로 주제에 따른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지구 환경이 주제였는데, 지구 환경을 위한 여러가지 친환경 에너지등을 주제로 얘기를 하고 라이터나 성냥을 쓰지 않고 직접 불을 붙여보는 활동도 했습니다. 특히 불을 붙이는 활동은 야외로 나가서 나뭇가지를 비비거나 렌즈로 햇빛을 모아 불을 붙이는 것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금방 지친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활동은 전부 일본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다른 일본인 고교생들이 도와줘서 잘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활동을 했던 일본인 여자아이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가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라워했고, 한국어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화를 많이 해본 것 같아 고마웠고 기뻤습니다. 이전에도 일본인들이 친절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실제로 만나서 대화해보고 같이 지내보니 정말 그렇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식사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줄 알았는데 밥이나 국, 반찬등은 비슷하지만 국을 먹을때도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만을 사용해서 먹으며 반찬중에서 밥에 뿌려먹는 조미료 같은 후리카케라는 반찬이 있어 새로웠습니다. 


또 일본인들은 물을 마실때 그냥 물도 마시지만 주로 차를 많이 마셨습니다. 쿠마모토에는 쿠마모토를 대표하는 캐릭터 쿠마몬이 있었는데, 이 쿠마몬은 과자나 차, 여러가지 기념품등에 그려져있었습니다. 한국에 올때 쿠마몬 쿠키를 샀었는데 이 쿠키는 모양이 쿠마몬 모양이라서 귀여웠고 맛도 있었습니다. 캠프중 잠자리가 바뀌어 쉽게 잠이 오지 않아 무심코 창문을 봤는데, 별이 굉장히 많이 떠있어서 놀랐습니다. 서울같은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밤하늘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러명의 일본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조금은 일본어 실력이 늘은 것 같아 기뻤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또 이때 친해진 같이 캠프를 갔던 한국인이나 일본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도 다시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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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박인해/배화여자고등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인애입니다. 저는 2015년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날은 홈스테이집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저녁식사는 저를 맡아주셨던 사야상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오므라이스와 까르보나라를 먹었습니다. 식당은 회식을 온 손님들이 있어 북적북적했습니다.


저의 뒤에서 일본어가 들려오니 일본에 정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 후 사야상의 할머님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일본 가정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가족 분 들 모두 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잘 챙겨주셨습니다. 홈스테이집에서 제일 신기했던 건 변기위에 있는 세면대였습니다. 변기와 세면대가 함께 있는 우리나라의 화장실과는 달리 일본 화장실은 변기가 있는 곳과 세면대가 있는 곳이 따로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기위에 작은 세면대가 있는 것은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처음엔 변기물을 내리자 동시에 세면대에서 자동으로 물이 나와 굉장히 당황했었습니다. 나중엔 익숙해졌지만. 다음날 홈스테이집에서 떠날 때 할머님은 먹을 것과 마실 것 등을 잔뜩 챙겨주셨습니다. 한국의 정 못지않은 일본의 정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습니다. 8월 7일에는 드디어 국제 워크 캠프에 참가한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주로 일본어였지만 여기 저기에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들이 들려 와 기분이 묘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봉사라는 주제로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일본 만화를 보면서 일본어를 익혔는데 일본어로 이루어진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거의 다 알아듣는 제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강의 내용은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봉사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국제 워크 캠프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이 주최하고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듣고 놀랐습니다. 파란티셔츠를 입은 진행 도우미 역을 맡은 EC들이 어려보이긴 했지만 저와 같은 또래였다는 것입니다. 정말 훌륭하고도 좋은 프로그램에 내가 참가하게 된거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이 이후에는 분과회별로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7개의 분과회중 저는 제 6분과회로 주제는 ‘재해’였습니다. 맨 처음에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말하는 일본어를 다들 알아들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다함께 체육관에 모여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약 150명 정도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웃으며 노는 모습은 정말 진귀한 장면이었습니다.


다함께 뛰놀며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반갑게 인사 나누는 모습은 정말 가슴깊이 남았고 감동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생각에 멀게 느껴졌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다른 나라’라는 경계가 허물어진 것 같았습니다. 레크레이션이 거의 끝나갈 때 쯤 다른 나라의 춤을 배워보고 다같이 춰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디 나라 춤인지는 잘 생각이 나질 않지만 동남아 쪽 춤으로 손동작이 뭔가 벨리댄스에서 출 것 같은 춤이었습니다. 다른 나라사람에게 그 나라의 춤을 직접 배워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좀 어려웠습니다. 이 다음날에는 분과회 활동이 중심이었습니다. 

각각 분과회의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포함되어 있던 제 6분과회에서는 재해 발생 시 필요한 것들, 재해를 당한 사람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에는 이런 것들이 별로 없지만 이런 재해들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 관련 영상을 보며 토론을 하니 기분이 색달랐습니다.재해가 일어난 후 그 지역 상황에 대한 내용의 영상을 볼 때는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21세기에 이르러서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간은 무능력했습니다. 그래도 일본은 재해에 대한 예방이 잘 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우리 한국에서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직접 불을 피워보는 활동도 했습니다.


다같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나무를 비벼 불을 피우려 했지만 역시 쉽지는 않았습니다. 불을 피우진 못했지만 다함께 노력했던 그 시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여러 단체에서 각 각 부스를 마련하여 자신들의 단체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두 개의 부스에 갔는데 첫 번째로 간곳에서는 외국에서 일본에 온 어린 아이들이 일본어교육을 받는 걸 지원하는 단체였습니다.

아이들이 한자를 배우는 방법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일본어 듣기와 말하기는 대충 하지만 쓰기와 읽기는 정말 못하는지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간 부스는 재해가 일어났을 때에 이를 지원하는 단체였습니다. 저의 분과회 주제가 재해였던지라 관련된 주제여서 그런지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만큼 고령화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본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재해 예방과 대책등에 대해서는 일본에게 배울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한복도 있었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국제 워크 캠프의 마지막 날이었던 9일, 분과회 별로 활동 보고 발표회를 했습니다. 주로 일본인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지만 저도 발표에 참여했습니다.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해서 그런지 말이 더욱 안 나왔습니다. 어떻게든 발표는 마쳤지만 발표 파트너였던 토모카상에게는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후에는 다함께 신사에 갔습니다. 만날 만화에서만 보던 신사참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부적도 사고 사진도 잔뜩 찍었습니다. 신사 구경이후로는 외국인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한국인들끼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쇼핑도 하고 밤늦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참가하게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무척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과 그 외 나라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정말 착하고 예쁘고 멋진 친구들 뿐이었습니다. 새삼 K-POP의 위엄을 느꼈습니다. 한국인인 저보다 한국에 더 관심이 많았고 한국 노래도 저보다 더 많이 아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일본에 관심이 있었고 일본 노래를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카톡 아이디를 교환하여 함께 카톡도 하고 수다를 떠는 저의 모습에 제가 놀랐습니다.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는 저였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함을 통하여 자신감이 생겼고 또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본어에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제대로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국제 워크 캠프를 했던 수련회관에서는 저녁 식사 전마다 수련회관에 있는 모든 단체가 모였습니다. 모여서 단체의 대표가 나와 소개를 한 후 서로 인사를 합니다. 한국에는 없는 문화라 신기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시간들 갖는 것도 그렇고 모르는 사이임에도 지나가는 길에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하는 것도 그렇고 또 인사말과 죄송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도 그렇고 일본은 서로에 대한 예의를 더 생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버스는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티머니와 카드가 많이 보편화 되어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은 듯 했습니다. 

정확히 금액에 맞춰 현금으로 내릴 때 돈을 내고 만약 잔돈이 없을 시에는 돈을 넣는 투입구 밑에 쪽에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주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진짜 신기했습니다. 동전 종류가 많은 것에는 좀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인터넷통신 같은 건 확실히 한국이 편리하고 빠른 것 같습니다. 교통비가 확실히 좀 비쌌습니다. 일본의 자판기 음료는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었고 거리에 자판기가 많이 배치되어 있는 거 같았습니다. 수련회관의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없는 것부터 아 한국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계란말이의 단맛이 좀 센 건 맘에 들었습니다. 다국의 친구들과 함께 일본어로 잘 먹겠습니다! 라고 하고 또 식사가 끝난 후에는 잘 먹었습니다!를 한 후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조차 즐거웠습니다. 4박 5일간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캠프에서의 기억과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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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안동현/건국대학교)

안녕하세요.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쿠마모토 아소 8월 대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건국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안동현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에서 벗어나 대학생이 된 지금, 국내에 국한되지 않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찾아본 결과 global work camp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국가 중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과 대한민국은 지리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대학생인 지금도 많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첫째날인 8월 15일, 비행기에서 내려 5시에 저희는 쿠마모토 국제교류 회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후 버스를 타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저녁으로는 초밥을 먹었습니다.

 둘째날, 교류회관에 가서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과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을 5분과로 나누어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평화, 국제협력, 빈곤 등 여러가지 주제가 있었는데 제가 참여한 조는 관광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제에 대한 토론뿐 아니라 ICE BREAKING 이라는 친해지는 활동을 통해 저희 조원들과 첫만남의 어색한 분위기를 깼습니다. 둘째날부터 숙소는 교류회관에 있는 방에서 지냈습니다. 저희 방은 5명이서 잤는데 2명이 일본인이어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교류회관에서 3끼를 먹었는데, 일본식 반찬이 입에 안 맞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입에 맞았고, 또한 빵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밥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날, 본격적인 관광에 대한 토론을 했습니다. 이 과정속에서 여러 나라에서 모인 대학생들의 관광에 대한 서로 다른 시야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저녁을 먹고 나서 자신의 꿈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넷째날, 저희 분과는 관광에 대한 것이어서 쿠마모토에 있는 아소산 전망대에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넓은 초록빛 들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소산 전망대에서 아소산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관광을 한 것 뿐 아니라 '관광' 에 대한 토론을 한것을 토대로 아소산을 돌아봤습니다.

다섯째날에는 아소산 화산박물관을 가서 관광을 했습니다. 또한 그날 저녁을 먹은 후 여태까지 한 것을 토대로 발표를 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못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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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는 5박 6일 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짧다면 짧은 캠프였지만 저는 이 캠프를 통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20살인데, 아직 국내 여행조차 혼자서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했었는데, 이 캠프는 비록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저 혼자 지인 없이 참가한 것이라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캠프에 참여하고 나서 든 생각은 다음에도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학기중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고, 과 특성상 전공 외엔 아무것도 공부를 할 수 가 없어 많이 답답합니다. 여지껏 방학때는 아르바이트나, 휴식을 취하면서 지냈는데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저는 앞으로도 방학중엔 더 넓은 사회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워크 캠프를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대학교에선 전공 외의 교양을 쌓긴 힘들기에 저는 간호학 외엔 거의 알지 못합니다.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 캠프를 통해 저의 전공 외에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기로 생각했습니다. 5박 6일이 너무 짧게 느껴질만큼 알찬 캠프였던것 같습니다. 다음방학때도 참가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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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국제워크캠프 in 아키타 참가후기 (김용환/한영외국어고등학교)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일본어과 김용환이라고 합니다.

불과 1주일쯤 전에 일본 아키타현을 갔다왔다.....고 하려고 했는데 계속 썼다가 임시 저장 해놓고 다시 쓰고....그걸 반복하다 보니 벌써 2주가 다 되가네요.ㅠㅠ

 

저는 8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하느 프로그램 아키타현을 방문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입니다. 아키타 캠프 중에 많은 분들이 일본 체험을 하고 싶어서, 일본 여행을 가보고 싶어서 갔다는 이유를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저.는.......좀....많이. 많이 독특합니다. "다시 일본을 가보고 싶어서"


저는 어릴적에 초등학교 4학년까지 도쿄 신주쿠에서 5년 넘게 살다가 왔습니다.

아 참고로 위에 올린 초딩이 접니다. 아마 나라에 있는 사슴공원에 갔을 때 찍은 걸로 기억합니다. 저때 사슴똥 좀 밟았죠 ㅋ) 그것도 일본 초등학교 (일본은 소학교라고 하죠)에서 말이죠..... 2008년에 한국에 돌아왔으니까 거의 7년이 다 되가던 상태에서  아시아희망캠프에서 일본을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라 좀 늦은 기간에 지원하는 감도 있었지만 일본에 가고 싶은 생각이 진짜로 커서 지원을 하고, 합격을 해서 일본 아키타에 가게 되었습니다.


1일차

 

먼저 비행기를 타야 되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아 참고로 말하자면 제가 버스나 차 안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잘만 찍히면 정말 풍경화 부럽지 않은 그림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ㅎㅎ (물론 흔들리면 멀미유발사진으로 변합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오사코 아이씨를 찾아야 한다고 카톡으로 왔는데 한참이 걸려서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다음에는 아키타 국제교양 대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아키타 현...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취업률이 높은 대학교로 유명하고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대학들과 교류를 맺고 있어서 유학생도 많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한국유학생도 만났습니다만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저는 딱 내렸을 때 고등학교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한국 대학들이 모두 산 중턱에 있어서 그런거 같았습니다.


일본 이미지를 토대로 하자면 시골의 일본 고등학교에 온 느낌? 아, 그리고 도서관 진짜 멋집니다. 돔 형태에다가 못을 거의 안 쓴 목제 도서관인데 보기만 해도 웅장하더군요. 꽂힌 책들 중에 만화책은 없었습니다. 아키타 국제교양대학을 방문한 다음에는 뒤늦게 합류한 한 분이랑 같이 마츠리를 보러 갔습니다.


아, 참고로 이 캠프에서는 현지인이신 후토씨랑 일본 가이드를 맡아주신 오사코 아이씨를 뺴고 한국 분들은 총 6분이었답니다/

저는 일단 같은 남자인 백경석(초록색 옷을 입고 서 계신 대학생으로 무려 저보다 8살 연상이었습니다 ㅎㄷㄷ)씨랑 다이고 씨 (회색 티셔츠 입고 앉아계신 분으로 현재 고려대학교에 유학중이다가 귀국하셨어요)이랑 가장 먼저 친해졌는데요. 이건 실제로 제가 다이고 형이랑 경석이 형이랑 나눈 대화입니다. 하도 임팩트가 커서....

 

다이고형:~~~오늘 밤에 칸토마츠리가 있어요.

경석이형: 아 그래? 그거 TV에서도 봤는데 재밌겠네.

저: 네? 혹시 칸토 축제요?

다이고형: ㅇㅇ 아키타에서 열리는 마츠리 중에는 가장 커요.

저:???? 칸토잖아요. 혹시 차 타고 거기로 이동해요?

다이고형:..? 아니 오늘 아키타 시내에서 열린다니까?

저:??????.

경석이형:.....???

(여기서 조언을 해드리자면 칸토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지역인 관동의 일본발음이랑 똑같습니다.

물론 어리버리하지 않다면 대충 알아듣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뭐 어쨌든간에 칸토마츠리를 즐기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이온 몰이라는 한국의 이마트 같은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참 크더군요.

(일본 과자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친구한테 "야 XX 여긴 천국이여 천국" 이라고 보냈습니다. 정말 초등학생 때 먹고 싶었던 것들이 쌓여 있으니.....) 특히 오른쪽의 점보, 가리가리랑 파피코는 하루가 다르게 즐겨먹던 아이스크림입니다. 정말 많이 먹었죠ㅋ


점점 가까워지면서 보이는 전등의 위엄 ㄷㄷㄷ

 대략 1~2시간 동안 돗코이쇼~돗코이쇼!!(어기영차~기영차!!)  를 반복하면서 저런 전등을 내렸다가 올렸다가를 반복하면서 거리를 도는데 정말로, 저어엉말로 장관이더군요. 그리고 각 지자체랑 기업 (은행이나 공장 말이죠)그리고 심지어는 대학교, 고등학교 까지....

오른쪽 사진은 무려 중학생들이 들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20개 이상의 큰 것 말고 8개 정도의 작은 것만 들고 있었는데

큰 건 거의 60kg에 육박한다고 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머리나 손에 얹고 버티셨을까 ㄷㄷㄷㄷ

사진화질상 올리지는 않았지만 축제 후반부에는 전등이 무거워서 부러지는 일도 꽤 있었습니다. 부러질 때마다 관람객들이 탄성을 질렀는데 금세 불을 붙이고 다시 올리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2일차

이틀째 날에는 그 유명하다는 이나니와 우동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 서울역 부근에 이나니와 우동 한국점이 생겼다고 하니 여기 맛이 궁금하다면 먹으러 가보세요 ㄱㄱ 특이하게도 이 우동은 차가운 우동이랑 뜨거운 우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차가운 우동: 그냥 소바에요 소바. 그런데 맛있동ㅎㅎ

뜨거운 우동: 생생우동 생각하시고 계신다면 아구ㅊ...가 아니라 다시 생각해보시길.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면발이 어우...그리고 이 우동집이 옛날에는 부잣집의 창고였다고 합니다.

'쿠라'라고 부르는데요 무려 방화에 대비해서 돌로 만든 창고라고 합니다.

흔히 눈굴이라 부르는 카마쿠라의 쿠라도 여기에서 따온 거에요 ㅋㅋ(그 카마쿠라는 겨울에 아키타 가서 꼭 만들어봐야지...)

 


그 다음에는.............대망의 카와하라게 지옥!!

가보면 진짜로. 지인짜로 감탄합니다. 물이 온통 초록색이에요.(정확히 말하자면 돌이랑 바닥이 초록색입니다)

그리고 뜨거워요!! 웬만한 온천급으로 뜨거워서 들어가는 데 고생좀 했습니다. 노인 분들도 많았는데 유황이 포함되어 있어서 몸에 좋다고 하네요 ㅎㅎㅎ

허리 때문에 고생하는 저도 효과를 봤.....나? 아주 실컷 놀고 홈스테이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小松 京子(코마츠 쿄코)님. 저랑 경석이 형이 8월 9일까지 3일간 신세를 진 홈스테이 가정입니다. 저희가 일본어를 잘한다는 것에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저희가 오기 전에도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받아주셨다고 합니다. 

(디카로 2010년부터 홈스테이 할 때 찍으셨던 사진을 계속 보여주시면서 자랑하시는 모습이 참.....좋았습니다)


고양이가 두마리!! 엄마랑 딸!! 특히 코마코(딸)은 나중에 제가 몸을 만져도 그르릉거리는 친화력을 보여줬어요!! 정말로 귀여워요 ㅎㅎ

 

 홈스테이집에서 먹는 식사는 전부 저랑 경석이 형이 밭에서 따온 음식으로 만들었습니다.정말이지 밭에 고추, 허브작물, 옥수수, 감자, 토마토, 강낭콩......없는 것이 없더군요 ㄷㄷ 

뭐 어쨋거나 맛있는 카레랑 카라아게(일종의 튀김입니다 수제라 질기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까지.

진수성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따온 옥수수랑 당근, 감자를 가지고 먹으니까 더 맛있더군요. 호무호무)



3일차

아침일찍일어나~ 공판장 한바퀴~고양이는 일어나~ 혼자 놀지요~ 비닐로 채소 포장하느라 시계 한바퀴~

경차 타고 공판장으로 동네 한바퀴~ 특산물 사러 상품 코너 또다시 한바퀴~

한국의 농협 공판장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저기에서 꿀도 한 통 샀는데 맛이 아주 그냥..... (한국에 가져와서 잘 쓰고 있습니다. 껄껄껄)

 그 다음에는 전통 일본주 양조장이랑 일본 최고 온천중 하나라고 불리는 츠루노 온천을 갔다 왔습니다. 


먼저 일본주 양조장을 들렸습니다. 첫째날 밤에 보여준게 있어서(!) 그런지 경석이 형이나 다른 여자분들이 행여나 마시지 말라고 충고해줘서 적당히 마셨습니다.(음?) 아 그리고 요우캉 (한국의 양갱)도 맛있더군요.

 

그 다음엔 드라마를 찍은 적도 있다고 하는 카쿠노타테 무사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 영화 보면 남녀 커플이 자전거를 타고 나무가 길 양쪽에 선 도로를 거닐잖아요. 그 거리가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인력거가 지나다니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온천!! 노천온천!!! 유황온천!! 혼욕온천!!!

2일째의 카와하라게 지옥이랑 똑같이 유황온천으로 초록색이엇습니다. 여기서는 인증샷도 찍었는데 아쉽네요 ㅎㅎ 그리고 일본에서 제일 깊다고 하는 다자와호에 갔.....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차에서 쉬었습니다.정말....생일이라 그런지 더 고생한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홈스테이에서 돌아온 저녁은 일본 음식이 아닌 바로 김밥!! 그것도 6줄!! 저희가 직접 말아서 먹었어요!!

옥수수, 오이, 호박도 같이 먹으니까 정말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요....... 아 참고로 코마츠씨네 집에는 만화책이 좀 있었습니다. '너에게 닿기를' '소년점프' '소년탐정 김전일' 저는 '메이저'를 좀 많이 봤습니다. 야구만화잖아요 야구 ㅎㅎ 그 때 마침 코시엔(갑자원: 일본 최대의 고교야구대회입니다.)이 진행중이기도 해서 코마츠씨랑 경석이형이랑 같이 tv로 야구 중계를 보기도 했습니다. 고교야구를 tv로 보는 것도 신선하더군요 ㅎㅎ

 불꽃놀이도 재미있었습니다. 양조장에서 기념품으로 챙겨온 성냥 가지고 불 붙여서 하는데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4~5일차

오늘 아침은 계란후라이(프라이 아니죠 후라이 맞습니다)!!

그것도 맛살이랑 옥수수를 넣은 초특급울트라 계란후라이!!

피자 아니에요~ 피자 아니라고~~

잘 먹었으니까 됬.....나? 일단 코마츠 씨는 맛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ㅎㅎ먹기 전에는 강낭콩이랑 가지를 비닐에 넣어서 포장하고 공판장에 넘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저도 나이 들면 이렇게 농사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전원라이프 즐겁다라는 생각정도? ㅎㅎ

그 다음에는 아키타 현을 벗어나 옆 현인 이와테 현으로 가서 라면을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다른 컬쳐쇼크를 맛봤습니다......

경석이형: 어? ㅋㅋㅋㅋ 야 용환앜ㅋㅋ 이리 와봐

저: (못들음)

경석이형: 쳇.... 야 용환아 너 아까 저거 봤냐? (하필 아이스크림 먹을 때)

저: 네? 뭐가요?

경석이형: (ㅋㅋㅋㅋㅋㅋㅋ) 응~ 가서 봐봐 ㅎ

저: ??? 가서............


메뚜기였습니다......그것도 간장으로 절인거. (엄마한테 들은바로는 한국에서도 간간히 판다고 합니다. 전 뻔데기도 못먹는데.....) 이렇게 즐기고 돌아와서는 후토씨가 저희를 데리러 올때까지 집에서 고양이랑 같이 놀았습니다. 코마츠씨랑 전화번호랑 이메일주소를 주고받고...... 호텔로 짐을 옮겼습니다. (참고로 코마츠씨랑은 밤까지 호텔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같이 있었습니다.) 저녁 때는 정말로 모두한테 고마웠습니다. 생일선물로 메론빵을!! 편지를!! 케이크를!!!!


저때 사진이 제 핸드폰에는 없더군요. 똑같이 올리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특히 메론빵과 편지를 준 후토 부자!! (후토씨랑 히나타 고마워요ㅠㅠ)

그리고 편지를 써주신  경석이 형(형 재미있었어요!!)

혜련이(같은 고2!),

조은아 누나, 안진경 누나(저 많이 놀리셨죠! ^^하지만 재미도 2배!)

김아림 누나랑 아이씨(특히 아이씨 정말로 고마웠어요! 사진도 많이 찍고)

그리고 코마츠 씨!!! 2박 3일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생이 되서 다시 아키타에 가고 싶습니다!!

4泊5日間本当にみんな、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小松さん、手紙なメールは必ずします!

また会う日ま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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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백성현/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이번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학년 백성현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함께 갔던 친구인 이민하의 소개로 인해 알게 되었습니다. 대략 3년 정도 해외 여행은 커녕 가족 여행조차도 못 가보았던 저로서는 해외에 간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던 게다가, 봉사를 목적으로 해외로 가본 적이 없었기에 호기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바로 신청을 하여 4박 5일 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은 아까 말했다시피 4박 5일로, 1박은 일본 가정집에 홈스테이를 했고, 2박은 국립 아소 청소년 센터에서, 그리고 마지막 1박은 아소비고코로라고 하는 일본 여관에서 보냈습니다. 첫날 가득 부푼 기대를 안고 친구인 민하와 함께 입국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략 한두시간 가량 꽤 오랫동안 버스를 타고 구마모토 국제교류회관에 도착하여 함께 저녁을 먹고 하룻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될 요코라는 이름의 일본인 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말이 안 통할 거라 생각하고 중학교 1학년때 배워 쌓아둔 얄팍한 일본어 실력과 그다지 잘하지 않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나름 준비를 열심히 했었으나, 운이 좋게도 요코 언니가 한국어를 꽤 잘 하셨던 덕분에 의사소통의 문제 없이 정말 편하고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즉, 홈스테이를 하면서는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언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것은 그 다음날 요코 언니와 헤어지고 한국인 분들과 함께 국립 아소 청소년 센터로 간 이후였습니다.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인들이었고, 일본인이 아닌 아시아 사람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일본어 구사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쓰이던 공용어는 의외로 영어가 아닌 일본어였다는 사실에 꽤 당황스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함께 동행했던 일본인과 통역사 세분이 계셨다고는 해도,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 전부에게 하나하나 통역해주기는 힘든 것이 당연한 것이었기에 결국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넘어간 말들이 한두마디가 아니었습니다.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불리는만큼  한국과 문화적인 차이가 거의 없어 그렇게 불편해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봉사활동에서 가장 발목을 잡았던 것은 언어였습니다.


언어가 다르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불편하다는 것을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는 것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만큼, 한국어에 능한 나카무라상과 일본어를 꽤 할줄 알았던 나와 동갑인 한국인 채현이의 통역과 영어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채팅앱인 라인을 일본인들이 많이 쓴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저 역시 라인을 깔아 일본어 번역기를 이용해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라면 일본인들이 나름 친해지기 위해 저에게 일본어로 말을 걸었을 때 나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을 때였습니다. 본의아니게 봉사를 하러 가서 말이 통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뿐만 아니라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짓발짓을 다해가며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카톡/라인 친구가 되는 등 마음이 통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시아 사람들과 문화 교류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알아들을 수 없었던 언어와, 그런 바람에 제가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리지 못했다는 점이었고, 이번 봉사를 통해 친해진 일본인들과 헤어졌다는 것입니다.  제외하면 정말 즐겁고 뜻깊은 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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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이민하/중앙대학교부속고등학교)

안녕하세요,저는 중앙대학교 서범대학교 부속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인 이민하입니다.일본은 첫 방문은 아니지만 일본어를 할 줄 모르기때문에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걱정되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했을 때 언어때문에 많이 걱정은 되었지만 같이 다니는 통역사분들과 언니들 오빠들 덕에 잘 보내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없었지만 다른 여러 문화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에는 국제 교류회관에서 찟어져 홈스테이를 하룻밤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일본 식사 예절이나 문화를 다시금 알게 되었고 온천도 다녀오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생각하는 눈내리는 배경에 따뜻한 온천물인 그런 상상만 하던 배경도 아니지만 깜깜하고 미지근한 물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또 밤 늦게 불꽃 놀이를 하면서 특이한 여러 불꽃놀이 제품도 보고 재밌었습니다.

둘쩃날에는 처음 인천 공항에서 만난 언니들 오빠들과 함께 아소 청소년 수련관에서 여러 일본 문화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 나무들이 많고 운동장도 넓고 건물도 좋아보여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건물로 들어가자마자 2층의 대연수실에서 짐을 놓고 강의를 들었지만 뭔가 중요한 봉사에 대해 말하는것 같지만 일본어로만 해서 알아듣지 못해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세쩃날에는 아침부터 목장 주위를 돌며 아침 운동을 했습니다. 초록색 자연을 아침부터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조를 나눠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이어서 그 다음날 발표할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학교에서는 생각해 볼 수도 없었던 그런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영상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도 찡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또 저녁에는 일본 말고 다른 여러 나라의 옷과 문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소 청소년 센터에서의 마지막 하루인 네쩃날에는 대망의 발표가 있던 날이였습니다. 전날 통역사 선생님이 급히 써주신 일본어 발음으로 어설프지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떨려서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아소 청소년 센터를 나와 우리가 향한 곳은 이름을 모르는 신사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절과 흡사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쿠마모토로 이동해서 쇼핑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이 남는 것이 버스 좌석 방식과 돈 지불 방식이였습니다. 타서 표를 뽑고 내릴때 표와 같이 돈을 지블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또 청소년 센터에서 밥을 먹기 전에 간의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것은 정말 우리 나라도 배워야할 것 같다거 생각했습니다.이렇게 여러 일본의 여러 문화를 느끼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일본인들과 잘 사귈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다행이도 일본인들이 너무나 잘 대해줘서 다행히 많이 친해졌고 재밌게 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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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김민정/계명문화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쿠마모토 아소 8월 대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졸업생 김민정입니다. 저는 올해 2월 졸업생으로서 대학 재학 중 우연히 아시아희망캠프기구 주최 프로그램을 알게되어 올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달성목표인 "국제교류 상호이해"라는 목적을 둔 주최이므로 평소 국제적인 교류활동을 할 기회와 봉사활동을 찾던 저에게 맞는 활동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대내활동만 줄곧 하던 저는 대외활동으로는 필리핀에서의 봉사활동을 해본 경험으로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쿠마모토 아소 8월 대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글로벌 워크캠프에 참여하여 폭넓은 기회와 경험을 얻고 싶었고, 짧은 기간이지만  아시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직접적으로 느끼고, 생각을 나누며, 깊게 알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인 친오빠와 오빠친구와 한국인 캠프참여자들과 함께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날 일본인 스텝인 나까무라상과 만나 숙소로 이동하고 그 다음날 쿠마모토 아소지역에 위치한 국제교류센터로 가기위해 국제교류회관으로 출발했습니다.

본 캠프의 시작 첫 날 국제교류회관에 집합하여 아소 국제교류센터에 이동 후 생각보다 많은 인원으로 오리엔테이션이 행해졌고, 대연수실에서 개회식 및 개회선언으로 청년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카시마 신이치로님의 외국인의 인권에 대한 강연도 아시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강연을 듣고, 서로 눈인사를 하며,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신기해 어색하고 어리둥절했지만, 곧 아이스브레이킹이라는 우리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소통을 하게 되는 첫 활동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어색함은 사라져갔습니다.


 분과회는 5분류로 나뉘어 저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토론 및 토의 활동을 하는 것인데 "평화","국제협력","소셜 비지니스", "빈곤 문제", "관광" 총 5개의 분과회로 나뉘는데 "관광"에 속한 저는 조 배정이 되고나서 더욱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보는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서 온 친구들과 모여 친해지기위해 자기소개와 더불어 색종이를 접어 이름을 적은 후 우리 조원들의 이름을 외우며 여러가지 게임을 진행하여 서로를 익히는 시간을 가진 후 첫 날이라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성화식에 이어 게임, 댄스, 폐막식 모두가 같은 춤을 추며 친목의 의식을 진행하면서 점점 실감이 나기시작했습니다.


둘째 날이 되어 전날 나뉜 분과회에서 또 조별로 나뉘어 관광이란 주제로 다른나라에 관광을 갔을 때의 좋았던 점과 불편한점들이나 아쉬운 부분에 이야기를 해본 결과, 거의 같은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꼈고, 함께 이부분에 대해 공유하며 개선방안도 찾아냈습니다.우리는 의사소통만 다를 뿐, 이에 문제의식의 해결능력이나 문화의 이해능력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夢野トビラ(꿈의 문)이라는 활동을 하며 아직은 어색하고 낯선 친구들의 꿈과 목표, 가치관 등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꿈을 포괄적이고 함축적으로 적은 반면 일본인 친구는 저와 반대로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인 목표를 적어내려갔고, 살아온 생활방식과 교육환경 등 다르게 살아온 우리지만 자기가 추구하는 목표와 주관은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셋째 날 조별로 아소산 관광지에 가서 미리 만들어간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활동을 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며, 예전부터 다양한 교류 또한 많아서 그런지 한국말이 가능한 분들이 많으셨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관광객에 대해 현지인들은  저희에게 친절과 배려를 선뜻 베풀어주었습니다.


후에 조별끼리 맡은 과제를 수행한 것을 바탕으로 결과보고회를 진행하였고, 이때 조원들끼리 머리를 맞대어 현명한 결과를 도출해내었고, 아쉬웠던 점도 있지만 원할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개개인의 의견을 내서 하나의 결과물이 완성 되었다는 점이 뿌듯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넷째 날이되어 아시아 친구들과 다 함께 소바 만들기 체험과 함께 이동하여 아소산의 화산박물관에서 아소산의 형성과정, 역사, 구조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도 가지며, 우리들의 국제교류활동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의사소통 다음으로 걱정했던 식사문제도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아서 다행이었고, 일본 쿠마모토에서의 프로그램은  5박 6일 중 4일을 국제교류센터에서 이루어진 청년캠프는 저에게 기대이상의 활동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써 일본인들의 생활습관들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뿐더러, 오전 6시 기상하여여 모두 다 같이 기상체조를 시작으로 집단생활의 대동단결과 남에 피해주지 않는다는 시민의식과, 청결 및 위생 등등 우리와는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영어가 약한 일본은 외국인을 어떻게 접대하는지에 대한 적응이 어렵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많지는 않아 관광문화에 대해 폭 넓고, 더 나은 방안을 찾는 중인 일본은, 왜 이 나라가 성장하며 성장하고 있는 나라인지를 깨닫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겹치는 언어가 많아 생각보다 의사소통에 있어 수월한 점이 있었고, 관광지의 편의시설과 화장실 또한 청결했으며,  안내표시도 한국어로 번역 또한 잘되어있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면 안된다는 신념하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며, 친절과 매너가 몸에 익숙해 보였습니다. 짐을 버스에 실어 탑승 후 하차 할 때,  기사님께서 직접 한명 한명 짐도 들어내려주시는 것을 보면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체육 전공을 한 저로서 이번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는 모두 다르지만 꿈과 희망,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며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만남으로써 폭 넓은 시야와 마인드로 서로를 인정하며,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항상 앞만 보고 달려가되 뒤를 살펴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국제교류활동을 포함하여 5박 6일 동안 기존에 있던 일본에 대한 생각과 고정관념에 변화가 있게되어 신기하면서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의사소통의 불편함이 제일 큰 문제점이였으나 그 벽을 뛰어넘어 서로의 생각과 성장환경, 생활습관 등을 직-간접적으로 서로를 이해와 존중으로 더 가까워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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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임가영/동국대학교)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1학년 임 가영 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면서 일본의 예절, 문화, 드라마 등 일본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 중 우연히 해외봉사를 찾던 중에 아시아 희망 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쿠마모토 아소 한*일고교생-대학생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많은 친근감이 있었기에 혼자 배낭여행 겸 해외봉사활동을 결심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오빠랑 같이 남매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가기위해 계획도 짜며 일본 출국 전까지 많은 준비를 했었습니다.처음해보는 항공권 예매부터 숙소 예매 등 일본까지 도착하는데 까지 모든 것이 처음 이였고 그래서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에 두근거렸고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가되었습니다.

   

저와 오빠는 집결 날짜보다 하루 일찍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후쿠오카 공항에서 애들을 만났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했을 때는 사소한 것부터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버스인데 우리나라의 정반대였습니다. 운전자 좌석이 오른쪽에 있으며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고 탈 때 돈을 결제하는 것 이아니라 내릴 때 돈을 지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구마모토로 이동 할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구마모토에 도착하고 각자 정해진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동행스텝인 와카나 언니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와카나 언니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어서 일본어에 대한 부담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4명에서 같은 집에 가게 되었는데 가는 동안 차속에서 어색함 침묵이 흘렀지만 곧 저희는 언제 어색했냐는 듯이 장난도 치며 친해졌습니다. 도착해서 와카나 언니 가족들과 인사하며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일본 음식도 먹고 와카나 언니랑 동생이랑, 옆집에서 홈스테이 하는 애들이랑 온천도 다녀왔습니다. 일본온천은 한국과 달리 탕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몸에 물만 적시고 들어가도 된다는 것이 신기했었습니다. 


맨 처음에 당황하기도하고 뭔가 이상하기도 했었지만 한국과 달리 편리한 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천을 다녀오고 와카나 언니, 어머니랑 여러 가지 담소도 나누다보니 다소 늦은 잠자리가 되었지만 시간 가는지 모를 만큼 재미있었다. 홈스테이에서 지낸 시간은 반나절밖에 되지 않았고 얼굴을 마주보며 얘기 할 수 있었던 시간은 3시간 정도 밖에 안 됐지만 짧은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아침 일찍 아소 국제 청소년 센터로 향했습니다. 

아소까지 갈 때 동안 같은 버스에 탄 일본친구들과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며 버스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착해서 우리는 총 7개의 분과회로 나뉘어서 해당 주제에 관한 강의도 같이 들으며 활동하는 시간은 가졌습니다. 분과회 시간 때 아이스 브레이킹 이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의 목적은 처음만나는 사람들과의 어색함 침묵을 깨주는 게임인데 원을 둘러 어떤 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일본어로 말하고 그에 관한 모션을 취하면 그 옆에 사람이 옆 사람이 말했던 것과 모션을 기억하여 말하고 모션을 취하는 그런 게임이다. 일본어를 그렇게 잘하지 않았던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게임이었고 게다가 내 위치가 마지막에서 2번째여서 완전 대박사건 이었다. 하지만 주변 일본친구들에게 도움과 응원을 받아 다 완주 할 수 있었다.

아소산에서 둘째날 우리 분과회는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통역사인 태양언니의 도움으로 서브컬쳐에 대해 많은 질문도 하며 발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억양도 이상하고 잘 하지 못하는 일본어 실력으로 친구들과 얘기 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의 작은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알아들어 주려고 노력해주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애들이랑 모여서 여러 부스에 참가하였습니다. 


많은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는 없어서 와카나 언니를 대리고 여기저기 여러 부스를 참가하였습니다. 우리들은 부스를 돌아다니다가 쉬고 있는데 개리를 똑같이 닮은 일본인 친구를 보고 다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날 각 분과회에서 준비한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2명씩 혹은 3명씩 짝을 지어 발표를 준비하였고 나는 태양 언니의 도움으로 내 파트 부분을 발표하기 위해 마지막 까지 읽는 연습을 하고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발표를 마치고 우리는 분과회 끼리 사진을 찍으며 짧은 시간동안 함께한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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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아시아 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김병헌/국립안동대학교)

저는 국립안동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병헌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대학교 방학이자 취업을 앞둔 시기에 어떻게 하면 취업과 관련하여 뜻깊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지 모색하다가 친동생의 소개로 아시아 희망 캠프기구를 통해 쿠마모토 아시아 대학생 국제워크캠프를 동생과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전 인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 참가를 하지 못해서 캠프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파일로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어서 큰 지장없이 참가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입국 첫 날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캠프에 참가하기전 하루 숙박할 쿠마모토 내의 숙소로 가는 길에 일본의 교통이나 도로상황 등을 통해 일본이 어떤 곳일까 설렘 및 호기심을 가졌었고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고 간접적으로나마 일본이라는 국가의 시민의식, 시스템 등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 국제워크캠프가 열리는 국립아소청소년교류집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국제 교류 회관에 모여서 출발할 때 참가학생 및 통역 및 현지 스텝 소개를 하였고, 이때는 약간 어색함과 긴장감이 공존했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모두 집합한 상태에서 캠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고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아소산 캠프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국제협력, 빈곤, 관광, 평화, 소셜비지니스 5개의 조로 나누고 개회식을 진행 한 후 전체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긴장이 풀리면서 어색함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제협력 조에 배정이 되어 조별활동을 하러 갔는데 처음에는 각국의 아시아 친구들이 어색하였지만, 일본 전통 게임을 통하여 땀을 흘리고 서로 친해진 상태에서 국제협력에 관련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국제협력 조 내에서 또 4개의 팀으로 나누고 A4용지만으로 가장 높이 탑을 쌓는게임을 하였고, 이를 통해 팀원들과 조금 가까워졌으며, 그다음 각 팀별 가상의 국가를 만든 후 그 국가의 특색있는 장점 등을 기술한 후에 발표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 조별 활동은 여기서 마무리 되었으며, 저녁식사 후 캠프파이어를 하였고, 불의신을 불러오는 이야기, 캠프파이어 주변을 돌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들을 체험하면서 간접적으로 일본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 둘째날에는 첫째 날 만든 가상의 국가를 발전시키는 게임을 하였는데 팀별로 종이와 가위 각도기 콤파스 자 등 도구들을 달리 분배 한 다음 종이로 각기다른 도형 3개를 만들면 가상의 화폐로 교환해주고 이 화폐를 통해 각 팀이 만든 가상의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군사, 식량, 의료, 건물 등 을 사서, 어느 팀이 가장 부유한 국가를 만드는 지 게임을 하였습니다.


시작할 때 주어진 도구와 화페를 바꿔주는 마켓의 차별화를 보면서 실제 국가들의 발전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이해 할 수 있었고, 기본적인 자원도 중요하지만,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도구, 즉 기술력도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조별로 다른 도구를 협상을 통해 트레이드를 하였는데 이를 통해 국제교류의 필요성과 원활한 교류를 위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오후에는 전체 인원이 모두 모여서 유메노토비라를 하였는데 전지에 각자의 꿈을 적고 돌아가면서 다른 친구들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떤 꿈을 가지는지 그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나라의 교육문화와 그친구들이 살아왔던 환경 등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있었습니다.

캠프 셋째날에는 이때까지 했던 분과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른 조 친구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발표를 하기위하여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에 적진 못하였지만 커피테이스팅을 한 내용, 각 조별로 만든 가상의 국가에 대한 발표 및 종합하여 느낀 점 등을 적고 전체 보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국제협력 분과활동을 하면서 국가를 발전시키기에 교육 의료 자원 군사등 의 균형, 즉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내용과 군사가 약하면 다른나라의 침입을 받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입되면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던것 같습니다.


전체 보고회가 종료되고 난 후 많이 저는 일본어를 잘못하기 때문에 좀 더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기에 제한적이어서 아쉬웠고, 다른 분과활동도 해보고 싶었으나 해보지 못한 것들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렇게 셋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날 기상하여 폐소식을 진행한 후 국립아소청소년교류회집을 떠나 아소의 소바제작소에가서 소바를 만들고 아소 화산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화산의 생성과정 및 아소산 경치 등을 보면서 견학을 한 후 쿠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에 도착하여 캠프일정은 마무리 되었고, 개별적으로 같이 참가한 친구들과 쿠마모토성을 둘러보고, 쿠마모토 시내를 가보았는데, 일본의 문화재의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보았고, 문화재 관람 문화 등을 보면서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국제 워크 캠프를 통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었고, 한국에서 있었다면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많이 느꼈는데, 먼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다르게 리액션,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태도 및 오픈된 마인드에 놀랬었고, 일본의 깨끗한 거리를 보며 일본의 시민의식과, 지나다니는 많은 경차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과소비문화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또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발전을 더 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고, 일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기술직에서 일본은 인력이 부족한데, 현재 우리나라의 취업난과 대조되는 상황에서 일본쪽으로 취업방향을 잡아보는 것도 어떨지 고려해보았고, 또한 일본의 근무환경과 근무복지 일하는 문화, 회식 문화 등을 물어보면서 더 나은점은 수용하고 부족한점은 개선해야 우리나라 기업,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제 워크 캠프를 통해 각 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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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이도연/동덕여자대학교)

안녕하십니까, 희망캠프 in 쿠마모토 아소산(熊本阿蘇山) 아시아 대학생 캠프에 참여한 동덕여자대학교 응용화학과 12학번 이도연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것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는누군가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마치 일본과 한국의 사이와 같이 서로를 겪고나서도 이해가 힘든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일정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캠프파이어에 아이스 브레이킹, 주제별 토론회, 발표, 소바만들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투자했던 주제별 토론회입니다. 저의 분과는 국제 협력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전 세계의 나라들이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고 궁극의 지점이 어디인가를 회의하였습니다. 사실 회의의 결과가 이미 전세계적으로 제시되어있는 사항들뿐이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여러 학생들의 이야기와 의견을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특히사람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얼마나 사고의 방식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계전쟁을일으켰던 일본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갈렸는데, 하나는 군사력을 키워 자신의 나라부터 지켜야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교육, 음식등이 먼저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수의 학생들이 후자의 의견에 표를 던졌지만, 한국의 학생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의 군사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는현재 휴전 상황을 반영한 무의식의 투영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의견의 차이는 있었으며, 그 중간중간의 정보의 교환과 의견의 화합, 조원간의대화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미리 좋은 정보를 선점해놓으면, 다음에 벌어질 일을 대략적으로 알고 예상하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약속을 잡았을 경우, 만나서 영화를 볼 것이라면 근처의 맛 있는 식당을 찾아 놓기도 하며, 구두를신고 치마를 입어도 되겠지요. 하지만 등산을 갈 것이라면, 컵라면과김밥을 사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챙기며, 운동화를 신고, 편안한 바지를 입는 것이 맞겠지요. 이렇듯이, 사전에 정보를 갖는 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조는교육과 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먹어야 사람이 살고, 그식품이 어떤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떤 유통과정을 겪었는지 알아야, 정당한 거래를 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토론 후에 다음 날, 공정무역에 대하여 배운 것은 어쩌면운명일지도 모른다, 낭만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정무역은커피와 같이 생산자에게는 적은 돈을 주고 소비자에게 그에 비해 많은 돈을 받아 중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공정 무역은 NGO단체만이 열심히라는 사실이 참 슬펐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정신을똑바로 차리고 공정 무역을 찾아 이용하는 방법만이 이러한 긍정적인 거래를 만든다 것이 결론이자 현실이었습니다.

멋진 사람들은 세상에참 많고, 무조건적인 호의와 긍정을 베푸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곳에 통역으로 참가한 한국인 학생들은 너무 친절했고, 주최를 맡은일본학생들과 아시아 유학생들은 항상 열심이었습니다. 물론 그 친절이 무언가의 대가를 바라거나, 물질적인 것에 의한 가면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믿고싶습니다. 세상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너무 지쳤고, 모든사람들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조금은 깨달은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앞을 생각하고 고찰하여, 더 넓은 미래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행할 많은 일들이 대한민국과 약자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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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라은지/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전주 근영여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라은지라고 합니다.


봉사에 관심이 많던 저는 봉사의 폭을 넓혀보자는 마음으로 해외 봉사를 찾던 중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쿠마모토  아소 한일고교생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교류 활동을 할 수 있고 일본어를 배운지 몇 달 안 된 저로써는 참 좋은 조건이여서 평범했던 여름 방학을 알차게 채우자는 마음으로 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다보니 캠프 신청을 마치고 여권을 만들고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새로웠고 두근거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서서 함께 할 사람들을 만났을 때는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어색했었지만 캠프가 끝난 뒤엔 누구하나 빠짐없이 친해져있었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했을 때부터 한국과는 다른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돈부터 해서 버스에 올라 운전석을 보니 오른쪽에 있고 길거리에는 종류가 다양한 많은 자판기가 곳곳에 있는 점 등 많은 것이 달라서 더욱 여정이 기대 되었습니다.

구마모토 국제 교류 회관에 도착하여 홈스테이를 하게 될 집의 가족을 소개해주는데 그때가 캠프 기간 중 가장 긴장했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각자 가족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차를 처음 탔는데 한국 차와는 다르게 넓게 되어 있어서 마치 비싼 차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도착하여 처음 인사하고 집을 구경했는데 일본의 집은 한국의 집과 매우 비슷했지만 특히 화장실이 특이했습니다. 화장실엔 딱 변기와 손을 씻을 수 있는 것밖에 있지 않아서 처음엔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한국의 화장실은 샤워기 세면대 변기 등이 있는 화장실과는 달리 너무 간단했습니다.


그 후 저녁 식사를 했는데 저희도 일본어를 잘 못하고 가족도 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되었지만 우리는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써가며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니 언제부턴가 우리의 얼굴엔 미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린 온천을 갔습니다. 한국 사람들과도 그날 처음 만났고 일본 사람과도 처음 만났는데 온천을 간다고 했을 때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온천을 다녀온 후 그날 저녁 모두 모여 많은 이야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친해졌습니다. 홈스테이를 제일 걱정했었는데 홈스테이를 하는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정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둘째 날 우리는 구마모토 아소 센터로 갔습니다. 그곳까지 갈 때 같은 버스에 탄 일본 친구들과 인사도 하며 긴장을 달랬습니다. 그곳에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화장실에서 씻고 가는 것과는 달리 식당에 손을 씻는 곳이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간 동갑인 친구와 그곳에 있는 일본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인사하자는 내기도 하며 설레어하였습니다.


그 후 우리는 그 캠프를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섞여서 조가 만들어져서 조끼리 모여 일단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어가 보족한 나로서는 정말 힘들었지만 짝인 일본인 친구가 도와줘서 잘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식사 후 모두 체육관에 모여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게임 중에 만나는 친구들마다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해서 그 시간에 좀 더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소 센터에서의 두 번째 날은 다시 조끼리 모여 각자의 주제에 대해 활동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조는 재난에 대한 영상을 보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는 그룹을 다섯명씩 만들어서 했는데 아직 어색한 상태라 자기의 생각을 쉽게 말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제일 나이가 많았던 제가 먼저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며 재밌게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 긴장을 풀고 하나 둘 자기의 생각을 말하여 우리의 마인드맵은 종이 한 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모여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는 거리낌 없이 정말 친한 사이처럼 의견을 내고 대화하고 함께 산진도 찍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다보니 마칠 때 즈음에는 모두 한명 한명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날 저녁은 세계 봉사, 다문화 등 에 대해 듣고 싶은 곳에 찾아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어로 설명해 주셔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만 통역 해주시는 분들이 통역해 주셔서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세계 몇몇 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있어서 사진을 함께 찍기도 하였습니다. 서로 잘 모른다 해도 누군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으면 가서 같이 찍자고 하면 거리낌 없이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일본 친구들과도 연락처도 주고받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한국 친구들과 연락하는 것이 다였는데 일본인 친구가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소 센터에서의 마지막 날엔 조끼리 토론한 내용을 다른 조에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한국말로 하면 통역해주시는 언니 오빠가 통역해주는 식으로 해도 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까 마무리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전 날에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한글로 받아 적어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읽는 듯이 발표한건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조끼리의 시간을 가지고 조끼리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아쉬워서 일본인 친구들과 더 함께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모두 모여 사진을 찍을 때도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했고 좀 더 많은 말을 했습니다. 아쉬움에 포옹도 많이 하고 사진도 좀 더 찍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구마모토 시내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일본에 오기 전 일본의 편의점을 꼭 가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보니 정말 한국과는 다르게 종류도 무지 많고 깔끔했습니다.


쇼핑할 때 일본어가 많이 서툴러 걱정했지만 가게의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일본에서의 첫 쇼핑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을 땐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하루 종일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집에 오는 순간까지 5일 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보고 그때 그때 순간들을 좀 더 적극적이게 할 걸 이라는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인천행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하고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지금 이 순간까지 그곳에서의 일들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캠프에 함께 참여했던 한국친구들과 아소센터에서 했던 모든 활동 그리고 일본친구들까지 모두 그립습니다.


물론 캠프 중간에 몇 번 의사소통 때문에 이 캠프를 신청한 것을 후회한 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캠프가 끝난 후 나에게 남는 게 너무 많아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캠프가 끝날 땐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알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나중에 또 이런 캠프를 신청할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신청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캠프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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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年8月 秋田国際ワークキャンプ (大迫愛/日本大学経済学部卒業)

2015年8月6日(木)~10日の4泊5日間、秋田国際ワークキャンプの同行スタッフとして参加させて頂きました。今回はMERSの影響で韓国―秋田間の直行便がな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が、羽田空港を経由して秋田県に向かう事になり、今回の秋田ワークキャンプを実施する事が出来ました。長時間の移動にも関わらず、日本に対して関心を持ってくれている大学生・高校生の参加者達は、一つ一つの経験を楽しみ、多くの事を吸収しようという真摯な姿がとても印象的であり、韓国の学生達と身近で触れ合う事ができ、とても良い経験になりました。

私の役割としては、全体のスケジュール管理をしながら全行程に同行し、現地の秋田県に到着してからは通訳として現地の方々と参加者達の間に入り、サポートする事でした。また参加者は、日本語で会話ができる方・挨拶程度の簡単な日本語ができる方・初めて日本語に触れる方と、様々でしたが、日本に到着してからは皆、日本語を覚えて会話をしようと毎日毎日頑張っていました。自分自身で翻訳機や辞書で調べたり、分からないことは私に質問したりなどして、秋田の住民の方々と積極的に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取ろうとしていて、とても嬉しく思いました。

そして、今回の秋田ワークキャンプのプログラムではイベントが多く、日本人である私も経験した事がないような充実した内容でした。まずは東北三大祭りである秋田竿燈祭りに参加させて頂きました。「どっこいしょ」という掛け声と共に、竿燈を持ち上げる姿は活気があり、日本の伝統を感じることが出来ました。参加者達も、初めて日本のお祭りに参加した方がほとんどだったので、とても楽しそうでした。自国にはない文化に触れるという貴重な経験をできたと思います。

次に、秋田県ならではのおいしい食べ物もたくさん頂きました。稲庭うどん、きりたんぽ、横手やきそば、秋田で有名なメロンパンなど、添乗してくださった秋田県の風登さんが事前においしいお店を準備してくださいました。初めて食べる料理も多く、日本の料理を気に入って食べてくれている参加者達の方々の笑顔が印象に残っています。

そして最後に、温泉とホームステイも体験しました。温泉体験では、韓国ドラマのアイリスの撮影でも使用された秋田県の有名な温泉や山奥で自然に出来た温泉などに行きました。

ホームステイ体験は3つの家庭にお世話になり、ホストファミリーの方々と長い時間を過ごす事で、日本での日常生活を体験できたり、直接多くの事を学ぶ機会になりました。受け入れてくださったホストファミリーの方々も本当に温かく、優しく迎えてくださり感謝の気持ちでいっぱいです。

別れ際には涙が出てくるほど、本当の家族のような存在になりました。次回ホストファミリーの皆さんに会う時までに、日本語を勉強してもっと会話ができるようなりたいという決意を持つ参加者が多く、今回の秋田ワークキャンプがきっかけとなり、今後もホストファミリーの方々と交流が続いていくと思います。

今回の秋田ワークキャンプでは、私自身も多くの事を経験する事ができました。参加者の方々と秋田県の方々の間に入り、お互いが伝えたい事をうまく伝える架け橋のような存在になる事は、とても難しい事でした。しかし、言語が違くてもコミュニケーションがうまくとれた時の感動は大きいものでした。このように、秋田ワークキャンプが充実したものになったのは、準備してくださった秋田県の風登さん、ホストファミリーの皆さん、温かく迎えてくださった秋田県の住民の皆さん、交流に参加してくれた国際教養大学の学生の皆さん、そして参加者の韓国人学生の皆さんなど多くの方の協力があったからだと思います。心から感謝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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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워크캠프 in Japan 미야자키 참가후기 (김진채/서울계성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계성여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진채 입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미야자키 캠프를 7월24일 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권유를 통해 이 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일본문화나 언어에도 관심이 많았고, 좋은 기회다 싶어 부모님을 잘 설득하여서 캠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해외로 혼자 가는 것이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24일 한국에서 출국을 하여 미야자키 공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WELCOME' 이라는 직접 만든 플랜카드를 든 일본 가족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일본 음식점을 갔습니다. 생각보다 값도 쌌고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식탁과 의자가 낮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식이 짰지만 제가 먹은 음식은 덜 짜서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이틀 동안 묵을 청소년 수련관 비슷한 숙소에 갔습니다. 도착 후에 잠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앞에 햇빛이 잘 드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그곳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근처 바닷가에 가서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저녁이라 잘 보이진 않았지만 쓰레기들이 바다를 통해 많이 밀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25일에는 축제 봉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축제 시간 전 까지 근처 백화점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축제가 시작 될 즈음 여러 봉사자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축제 참가자 분들이나 구경하시는 분들이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축제 한 가운데에서 분리수거 통을 두고 서 있었습니다. 참가자 분들이 줄을 서시고 안내방송이 끝나고 노래가 나오면서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따라 하기 쉬운 춤을 추고 계셔서 봉사중인 저희도 같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26일 아침에 다 같이 모여서 유카타를 입어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유카타는 얇아서 원래 입고 있던 옷 위에 걸쳐 입었습니다. 배 쪽에 리본을 매야 하여서 배가 불편하긴 했지만, 한복과 다른 느낌에 신기하고 예뻤습니다. 


 유카타를 입는 동안 밖에 비가 많이 내려서 두 번째 날 봉사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갔던 백화점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이온몰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음식도 먹고 쇼핑도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계속 이온몰에 있기에는 시간도 아깝고 밖에 날씨가 개어서 축제하는 곳에 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어제의 행진과는 다른 팀별로 여러 구역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파는 길거리음식들도 먹으면서 공연을 봤습니다. 자유시간이 다 끝나고 우라라 라는 동갑 일본인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작은 호텔 집 이었는데 아늑하고 일본 가정집 같은 분위기도 나서 좋은 경험을 또 한 번 하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녁밥을 제대로 안 먹어서 배가 조금 고팠는데 마침 할머니께서 맛있는 반찬과 밥을 주시고 직접 만드신 식빵 러스크 비슷한 것을 해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다정하고 따뜻하신 분들이어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27일에는 첫날과 둘째 날 묵었던 청소년 수련관에 다시모여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카레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제가 묵는 홈스테이 가족은 직장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같이 먹지는 못 하였지만 다른 가족들과 맛있게 카레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 홈스테이 가정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여러 얘기를 하며 가정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가정집은 미야자키 역 바로 근처여서 지리가 익숙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하여서 조금 기다리니 어머니 분께서 직장에서 돌아오셨습니다. 저녁은 외식을 하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회를 먹게 되어서 즐겁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28일은 평일이어서 치하루의 부모님께서는 직장에 가시고 저는 다른 홈스테이 가족과 관광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에코 센터를 갔습니다.


구경을 다 하고 밑에 중고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거기에 중고 기타가 있었는데 300엔이었습니다. 300엔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 정도입니다. 잘못 본줄 알았는데 다른 그릇이나 장식품들도 값이 정말 쌌습니다.


신사도 다녀오고 점심을 먹고 돈키호테를 가게 되었습니다. 돈키호테는 정말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어로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해서 깜짝 놀랐지만 반가웠습니다. 큰 게임센터인 라운드 1도 가고 착시현상 미술관? 비슷한 곳도 가서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29일 , 미야자키에서의 마지막 날 아버지분은 일찍 출근을 하셔서 뵙지는 못하였지만 어머니와 치하루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미야자키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했던 미야자키 공항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홈스테이 가정에 갔던 친구들과 동행스텝분, 오빠들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여름방학중인 치하루가 공항까지 와서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너무너무 아쉽고 재미있었던 캠프였습니다. 아직까지 홈스테이 가정과 연락을 하는 중인데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일본에 더욱 관심을 갖게되었고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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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김보경/대동세무고등학교)

안녕하세요. 대동세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1 김보경입니다.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일본의 드라마, 연예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 때 할 수 있는 한일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아시아 희망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아시아 국제워크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아, 내가 일본에 가는구나.’ 라는 생각뿐이었지만, 후쿠오카 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 ‘아, 정말 내가 일본에 있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써져있는 일본어와 조금씩 보이는 영어와 한국어. 언어는 정말 제가 외국에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쿠마모토로 이동할 때에는 큰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일본은 운전자석이 오른쪽에 있어서, 문이 왼쪽에 있었고, 차선도 한국과 정반대였습니다. 반대여도 별 상관없겠지 싶었지만 막상 타고 나서 바깥을 볼 때 마다 움찔움찔하며 놀랐습니다. 고속버스 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도 참 신기했습니다. 장시간 버스에 있어야 할 승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화장실은 편리해보였습니다. 또한 거리별로 요금이 달라 뽑은 탑승권에 적혀있는 숫자를, 전광판 속 숫자 밑에 나온 요금을 찾아 내릴 때, 그 만큼의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로 돈 계산 할 거 없이 간 거리만큼 지불 요금을 알게 해주어 신기했습니다.

7시 정도에는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동행스텝인 나카무라 언니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까지 총 3명이서 같은 집을 배정받았는데 홈스테이에서의 하루는 짧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일본의 음식을 먹고, 온천도 다녀오고, 짧게나마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모두 친절하셔서 처음에 떨리던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온천에 갔을 때는 바로 탕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몸을 먼저 씻고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한국과 비슷하구나 했는데, 개별 샤워장 앞에 물이 담긴 큰 욕조가 있었는데 그곳은 따로 샤워하기 전에 들어갈 꺼면 간단하게 몸에 물을 적셔 씻은 후 들어가도록 만든 욕조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라 매우 신기했습니다.

또한 온천에서의 목욕이 끝나면 바로 나간다고 생각했지만 끝난 후의 샤워장이 또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가장 적응이 안 되었던 것은 숟가락이 없었던 것입니다. 일본은 항상 젓가락만을 사용하여 음식을 먹기 때문에 모두 젓가락을 사용했습니다. 국물을 마실 때도 국그릇을 들어서 입에 바로 가져가 대고, 밥도 젓가락을 사용해 먹어서 ‘숟가락이 없어서 불편하지 않을까’했지만 국물을 마실 때도 편했고, 밥도 밥풀이 잘 떨어지지 않고 젓가락에 짝 달라붙어서 신기했습니다. 숟가락이 없는 생활에 차차 익숙해지면서 한국에 온 지금까지도 숟가락 사용이 어색해졌습니다. 스시, 우메보시, 연어 오니기리, 미소국, 계란말이, 규탕 등등 준비해 주셨고, 일본의 집고 음식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찍 출발해 아소 국제 청소년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총 7개의 분과회로 나뉘어서 해당 주제에 관한 내용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과회 시간을 갖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는데, 일본의 고등학생들과 외국 대학생이 많이 있어 긴장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과회에서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분과회를 시작하자마자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분과회 시간 때, 처음에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로인해 저희들의 어색함은 많이 풀어졌습니다. “와타시와 ○○데쓰”라는 간단한 문장으로 시작하여 대화해 많은 친구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했는데, 일본어로 조금씩 말하는 것이라도 여러 친구들이 다가와줘서 고마웠습니다. “와타시모!(나도!)”라는 말만 들어도 매우 감사할 정도로 사람의 말에 잘 귀기울여 준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계속 얘기하면서 여러 문장을 말하는 등 금방 어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모든 사람이 체육관에 모여 같이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이다 포니’라는 게임과 풍선을 전달하기 게임 등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국인 대학생들과도 같이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는데, 모두 일본어를 유창하게 해서 신기하고 부러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게임이고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몇 십 배는 많았고, 언어는 서로 달랐지만 어울려 노는 것 하나로 우리는 가까워졌습니다.

둘째 날은 제 2 분과회의 주제 ‘빈곤’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의 고통 받는 아이들의 동영상을 보고, Webbing(=마인드맵)을 하며 빈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생각하고 나눈 얘기 중에 3가지를 뽑았더니 일, 교육, 의료였습니다. 3개의 조로 나누어서 각 테마에 대해 서로 논의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해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친구들과 얘기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 말의 요점을 알아주고 그 내용에 대해 함께 토의하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소-소-” 또는 “코레모 이이네!” 하면서 맞장구를 쳐주는 등 말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공감해주고 대화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큰 전지에 전체의 내용을 다 적으니 정말로 우리가 하나의 작품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 같이 협력하여 완성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남자 저희들은 한국의 문화(K-pop, 음식 등)에 대해 얘기도 하고,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가 알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말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일본 친구들과 함께 여러 부스에 참가했습니다. 세계의 고통 받는 아이들에 대한 안내라던가, 유학 관련 도움 안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설명 등이 있는 부스들이었습니다. 문장이 너무 어려웠지만 들으려고 노력하고 일본 친구들이 해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팜플렛 등을 보면서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거주민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도울 수는 없었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꼭 그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분과회 전체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제 2 분과회의 주제 ‘빈곤’에 대해 2명씩 페어가 되어 발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와 은지언니가 한 팀이 되어 빈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많이 미숙하지만 저희들의 발표를 잘 경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이 걱정했지만 마지막에 받는 박수 덕분에 떨렸던 마음이 훅 가라앉아서 기뻤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같이 쿠마모토 신사에서 다시 한 번 추억을 쌓긴 했지만 시간이 짧아 슬펐습니다. 언젠가 다음을 약속하며 쿠마모토 아소 봉사 캠프와는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저녁에는 각자 개별행동으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혼자서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켜진 네온사인들이 너무 아름다웠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혹시 나의 일본어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하며 고민도 했지만 점원분들이 알아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일본은 길가면서 자판기가 많이 있었고, 물건을 사든 사지 않든 손님에겐 항상 친절히 대해주고 설사 길을 물어본다고 하여도 자신이 직접 나서 도와주는 등 해주었습니다. 길을 여쭤보았는 데 그 장소를 모른다고 하면 “모르겠네요.”라고 해도 상관이 없지만 오히려 “죄송합니다.”라는 소리를 듣게 되어 더욱 죄송했습니다. 별 것도 아니지만 일본인들은 사과의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내에서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여관에서 일본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짧았다면 짧았지만 길면 긴 5일간의 시간은 제게는 돈을 줘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담아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 온 지금도 계속 일본 친구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이 캠프는 제게 더 많은 것을 얻어 돌아 보내주었습니다.

매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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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캠프 in Japan 미야자키 참가후기 (오경민/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오경민입니다. 저는 먼저 이번 여름방학에는 더욱 색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7월 24일 비행기를 타고 미야자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한 후 미야자키 공항에는 저희들을 담당하는 일본인 관계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 일행은 가족 이였는데 그 때 만났던 ‘니콜라스’ 라는 꼬마와 함께 계속해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만남 후,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근처에 있는 저희 숙소 ‘아오시마 청소년 자연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 한 뒤 짧은 시간 숙소 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숙소는 운동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찾아오거나 아이들의 수련회로 많이 오는 곳이어서 숙소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이들과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고 식사 후 저희 일행 목표가 ‘에레콧챠미야자키 축제’ 환경문제를 다루는 축제가 주된 목적인만큼 근처 바닷가로 가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오랜만에 보는 밤바다도 좋았고 느껴지는 바람도 좋았습니다.

7월 25일 저희는 아침식사 후 전철에 탑승하여 ‘에레콧챠미야자키 축제‘가 열리는 미야자키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우선 2시가 되기 전에 저희는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주요 번화가들은 거리위에 지붕이 있어서 뜨거운 햇살을 가려 걸어 다니기에 좋았고 중심에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2시 이후 저희는 봉사활동을 위해 주어진 티셔츠를 입은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5시가 되자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 다 같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들이 맡은 역할은 축제도중 쓰레기가 발생이 될 수 있는데 그러한 쓰레기들을 어디다가 버려야 하는지 안내하고 주변쓰레기들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래도 축제를 직접 보면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로 기쁘고 힘든 줄도 모른 채 계속 열심히 맡은 바를 다했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축제도중 우리나라와 달리 관계자분들이 따로 안내하지 않아도 길거리에 쓰레기가 거의 없는 것을 보고 정말로 시민의식이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행진 후 이어지는 학생들의 공연들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축제하면 길거리 음식도 빠질 수가 없는데 여기서 먹은 소고기 꼬치, 볶음 우동, 다코야키 등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이후 저희는 다시 숙소로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7월 26일 원래 예정되었던 봉사활동이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취소가 되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회의 후 미야자키 시내에 있는 ‘이온몰’ 쇼핑물로 이동하자는 결론을 내린 후 이동하였습니다. 도착 후 저희는 약 4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일행은 일본에 왔으면 한번쯤은 라면을 먹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되어 라면가게로 가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맛이여서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떻하지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정말로 맛있어서 식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UNIQLO등 다양한 매장을 둘러보며 쇼핑도 했고 게임센터로가서 재미있는 게임들도 했습니다. 자유 시간 후 저희는 저녁식사를 위해 축제거리로가서 저녁을 해결했고 홈스테이 가정과 약속했던 장소로 가서 첫 만남을 가진 뒤 해당가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후 저희는 세면 후 그곳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이 가정에는 2명에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처음 보는 저희들에게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게임하자고 하여 서로 즐겁게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7월 27일 홈스테이 가정에서 차려준 아침밥을 먹고 서로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은 후 다시 활동을 위해 ‘아오시마 청소년 자연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말로 친절하게 대해준 홈스테이 가족분들게 정말로 고마웠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도착 후 저희는 일본식 정통카레를 만들었는데 불 피우는 것부터 밥 짓기, 테이블 세팅까지 전부다 저희들이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요리를 다른 홈스테이 가정분들 게 대접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해 만들었고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사 후 다시 우리는 각 가정으로 이동하여 홈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가정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2시간 정도 이동해야 했지만 이 가정에는 3명의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서로 소통을 하는데 부족한 일본어 실력과 영어능력으로 의사소통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서로 재미를 나누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들과는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고 쿠마모토상과는 일본 만화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저녁은 근처에 조부모님 댁이 있어서 그곳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일본식 가정식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지만 엄연히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역시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제가 일본어를 잘 못하는 것이 신경 쓰였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일본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그 후 근처 온천으로가 피로를 풀고 다음날을 준비하였습니다.

7월 28일 기상 후 저희는 에코플라자로 이동을 하여 여러 가지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누 만들기‘를 했습니다. 그 후 저희는 미야자키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떠났습니다.


처음 모아이석상이 있는 해변으로 떠났습니다. 그곳 또한 거리가 멀어 오랜 시간 가야 했지만 아름다운 경치가 있다는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관광지다 시피 일정 진행 중에 한국인을 만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자주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경치는 정말로 좋았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걸어 다니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아오시마 신사로 가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며 해변 길을 걸어 다녔습니다. 이곳에는 ’도깨비 바위‘라는 바위들이 있는데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마지막 밤이라는 것이 정말로 아쉬웠습니다.

7월 29일 마지막 날 홈스테이 가족과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가족분들은 저희를 공항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선물도 주었습니다. 이번경험을 통해서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만약 기회가 된다면 홈스테이 가족 분들을 다시 한국으로 초대해서 이때의 고마움에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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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워크캠프 in JAPAN 미야자키 참가후기 (정유진/용인서원고등학교)

저는 용인 서원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정유진 입니다.

우선 친구 아빠의 일본 캠프 소개로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미야자키 캠프를 7월24일부터 7월 29일까지의 5박6일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이번 캠프로 또 다시 일본을 가게되어 기뻐서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4일 첫째날, 처음에 공항에 도착하고 게이트를 나가자마자 welcome 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가족분들이 저희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우리가 머무는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24일 첫째날, 처음에 공항에 도착하고 게이트를 나가자마자 welcome 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가족분들이 저희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우리가 머무는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로 이동중 길거리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저의 입맛에도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 먹은후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그 숙소의 스탭 분께서 숙소에 대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저는 거의 못알아들었지만 같이 간 하루나상 께서 해석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간후 짐을 풀고 아직 못친해진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또 같이 숙소를 쓰는 일본인 꼬마아이가 있었는데 외국에 살다와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그후 쉬다가 저녁을 먹고 저녁에 다 같이 숙소앞 바다로 쓰레기를 수거하로 갔습니다. 바로 코앞에 바다가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바다에 가보니 사람이 안다니바다 같은데도 쓰레기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 수거후 숙소로 다시 돌아가 씻고 잠을 잤습니다.

25일 둘째날, 드디어 기대하던 축제날이었습니다. 우선 아침식사후 전철을 타로 갔습니다. 전철역이 진짜로 시골 간이역 처럼 생겨서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자판기 하나정도는 있어서 목마름은 괜찮았습니다. 전철로 한 2 30분 가더니 미야자키 시내가 나왔습니다. 시내랑 우리 숙소랑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우선 축제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어 근처의 일식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저는 돈까스를 먹고 친구들은 덮밥 같은걸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먹는 돈까스와 한국에서 먹는 돈까스는 별로 다르지않았고 그저 가격이 조금 비쌋습니다. 자유시간으로 백화점을 구경후 축제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맡은 일은 쓰레기통앞에서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거 였습니다.


처음엔 더워서 하기가 싫었지만 의외로 바람도 불고 바로 눈앞에서 축제를 하니 흥이 났습니다. 일본의 축제는 처음보는건데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면서 즐기는걸 보니 우리나라도 이런축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축제를 보고 다음에  또 보고싶다고 느겼습니다. 봉사는 그리 어렵지않았고 쓰레기통앞에 종이 플라스틱 등 분리수거 할수 있게 적혀져 있어서 편하게 했습니다.

26일 이날도 원래는 봉사활동에 가는날인데 비가오는 바람에 그냥 관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미야자키의 큰 쇼핑몰인 이온몰에 갔습니다. 거기서 우선 점심으로 라멘 을 먹었습니다. 라멘은 짜기도 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이온몰은 크기가크고 놀곳도 커서 오랫동안 있어도 질리지 않을꺼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온몰에서 옷도사고 기념품도 사다가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기위해 축제했던 장소로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만나는 장소에 갔을때 누가 나의 홈스테이 가족이 될까 라는 호기심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홈스테이 가족분은 어머니와 어린아들과 어린 딸 이였습니다. 처음에 일본말이 서툴어 이름을 소개하고 잘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일본어가 서툰지 아시는지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홈스테이 집에 가는길엔 어린애들과 이야기를 하고싶었는데 말이 안통해서 힘들었습니다. 그 가정에 도착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았는데 할아버지께서 영어를 잘하셔서 이야기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자기도 한국에 갔었다고 비빔밥이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을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를하고 아이들과 닌텐도 wii을 하였습니다. 이게임으로 아이들과 더 친해진거같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할아버지 께서 기타연주를 해주셔서 손님에게 많이 잘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27일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원래 있던 숙소로 카레만들기 체험을 하로 가야하는데 다른팀들은 전철을 타고왔는데 저희는 할아버지께서 차를 숙소까지 태워다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친절을 베풀어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다시 모여서 새로운 홈스테이 가족과 카레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카레만들기는 진짜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불을 라이터로 지피는게 아니라 직접손수 힘으로 불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스텝분들은 잘하시는데 저희는 계속 연기만나다가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불을 만들어주셔서 카레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일본 전통음식을 만들어보아서 좋았습니다.


열심히 해서 만든 카레맛은 밥이 탔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쨰 가족분들은 만났습니다. 첫인상은 많이 특이 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3명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귀여워서 빨리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이집은 거의 산속에 있어서 가는동안 진짜로 시골로 가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후 여기서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바로옆집에 할아버지댁 이였습니다. 거기서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말이 안통할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영어를 조금 하셔서 괜찮았습니다. 저녁으론 일본음식이란걸 먹었는데 제입맛엔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차려주신거니 맛있게먹었습니다. 그리고  식사후 근처 온천에 갔습니다. 입장료도 내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동안뭉친 피로를 온천에서 풀고 왔습니다. 집에오는길엔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은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미야자키 관광을 했습니다. 아침엔 재활용센터 같은데를 가고 신사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미야자키 관광지로 떠났습니다. 처음 간곳이 모아이석상이 있는 해변이였습니다. 모아이석상을 일본에서 보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뒤에 해변의 경치가 좋았습니다. 여기서 사진도 찍고 관광후 다음으로 아오시마 신궁이란데를 갔습니다 . 


아오시마 신궁은 섬에 있었고 섬이 다리로 이어져있었습니다. 우선 신사가 섬이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신사에 가보니 작은신사 였습니다. 거기서 저에게 동전을 주시더니 소원을 빌면서 던지라고 하셔서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졌습니다. 왠지 소원이 이루어질꺼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우리가 치킨난바가 먹고싶다하여 시켜주었고 피자 치킨등 많은 요리를 시켰습니다. 이렇게까지 비싼걸 사주는걸보고 일본인들은 친절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돌아가 마지막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많은 이야기도해보고 나중에 연락하자는 메일까지 교환하고 페이스북 친구도 맺었습니다. 매우 기분이 좋았고 일본에 아는사람이 생겨서 뿌듯했습니다.

 

29일 마지막날

마지막날 선물을 주고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도 다 여기서 만나고 이제 집에 간다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저한테 선물을 주었습니다. 작은 열쇠고리 였습니다. 이걸 매우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출국 하고 갈떄 저한테 다시보자고 인사를 하는데 진짜 마지막이라니 슬펐습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사진을 찍고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캠프는 끝나고 다들 인사를하고 떠났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미야자키로 캠프를 가고싶습니다. 다시 가족들을 보고싶고 쭉 연락하고싶습니다.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하고  일본문화를 직접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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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제워크캠프 in Japan 미야자키 참가후기 (정세빈/서울계성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서울계성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정세빈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봉사도 일본과 관련있는 쪽으로 해보고 싶단 생각에 1365에서 검색을 하다가 아시아희망캠프라는 기구를 알게되었는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제가 원하던 프로그램내용에 꼭 참가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전 2015년 7월24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의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미야자키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교토같은 도시에서 하고싶었지만 신청기간이 지났길래 미야자키에 하게된거였지만 체험후에는 미야자키에 갔다온 것을 최고의 행운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24일 첫째날, 미야자키에 도착후 같이 캠프에 참여한 모두를 반겨주는 일본가족분들에게 정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날씨 또한 한국과 달리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차를 나눠서 타고 이동하는데 운전하시는 일본분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셔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저희를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작은 레스토랑에 갔는데 생각보다 싼 가격에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지못한 형태였습니다. 미국에 많을 법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음식은 너무짜서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일 묵을 청소년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는데 운동공원이라는 공원이 엄청크게 있었습니다. 일본의 고교야구가 유명한데 딱 그걸 알려주듯이 공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일본을 생각하면 동아리 활동을 정말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보기 좋았는데 학생들이 웃으며 야구, 배구, 농구, 배드민턴등을 하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청소년의 집에서 간단한 안내사항과 주의사항을 듣고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동안 앞의 잔디밭에서 사진을 찍고 놀았는데 고층건물이 많이 없어서 하늘이 너무 잘보여서 햇빛이 골고루 드는데 내가 사는 서울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바닷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조금씩 주우며 바다를 통해 많이 밀려오는 쓰레기가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25일 둘째날, 축제 봉사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캠프에 참가하는 모두가 친하지 않아서 아침부터 간단히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같이 시내로 나갔습니다. 봉사시작 전까지 백화점을 구경했는데 제가 생각한 백화점과는 다른 모습에 금방 질렸습니다. 저희가 하는 봉사는 축제현장의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주우러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더워서 짜증만 났는데 축제가 시작하자 그동안 제가 꿈꿔왔던 축제의 모습을 두눈으로 보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같이 춤을 따라추는데 다들 좋아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나가는 몇몇 분들과는 사진도 찍었습니다. 축제를 보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축제가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자기나라의 문화를 정말 잘 보존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러웠습니다.


들려오는 노래가락도 일본이라는 느낌이 확드는 신나는 곡들이었습니다. 잠시 축제를 즐기고 행진?같은 것이 끝나자 저희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줍고 받으러 다녔습니다. 쓰레기가 바닥에 거의 없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길거리에도 쓰레기가 많은데 이곳 일본은 축제날 마저도 쓰레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런게 시민의식의 차이인가 하고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26일 , 비가와서 봉사를 하지 못하고 관광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온몰에 가게되었는데 그곳은 모든게 다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날에본 백화점과는 비교도 않될정도로 컸습니다. 점심으로는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스파게티도 일본식으로 개량?되어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스파게티도 있었습니다. 매운것을 시켰는데 아무맛도않나서 핫소스를 부어먹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너무 심심해서 축제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어제본 행진같은것은 취소되었지만 팀들의 공연은 계속되고있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어제는 보지못한 길거리음식들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우라라라는 여고생의 집에서 같이 묵게되었습니다. 집으로 가며 애기를 하는데 또래라서 그런지 너무 말도 잘통하고 재밌었습니다. 배가 고프다니까 간단한 러스크와 불고기같은걸 해주셨는데 짜지않고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불편하지만 어색한 일본어와 영어로 대화하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또 일본 사람들은 정말 예절이 바르다고 느꼈습니다. 할머님꼐서 밥을 주시는데도 너무 공손하게 주셔서 받는 제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27일, 다시 청소년의 집에 모여 홈스테이할 가족분들과 함께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를 씻고 불을 피우는거까지 스스로하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홉스테이 가정의 집으로 갔는데 집이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빌라와 아파트가 대부분인데 일본은 아파트는 없고 거의 단독주택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은 현대식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이 자동이었습니다.


특히 집과 집사이가 가까워서 그런지 창문말고도 방범용으로 두꺼운 벽같은 창문이 버튼하나로 올라가고 내려갔습니다. 외출시에는 이 창을 내리고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신기한건 화장실도 문을 열면 자동으로 불이켜지고 변기커버가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녁은 가정식이었는데 역시 가정식은 짜지않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할머님이 한국을 좋아하셔서 집에 김치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김치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28일 , 홈스테이 가정과 관광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계곡과 온천을 갔습니다. 첫째아이가 학원을 다녀서 오래 못있었습니다. 이 가정의 아이들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있었습니다.


구몬으로 영어와 수학을 하는데 첫째아이는 8살인데 로그함수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일본도 교육열이 많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 가정의 아이들은 영어도 어느정도 가능하여서 대화가 되어서 좋았고 간단한 일본어도 많이 늘어서 좋았습니다. 오후엔 유카타를 다같이 입고 시민회관의 작은 축제에 가려했지만 딱 그날 휴일이어서 셋째날에 갔던 이온몰을 또 갔습니다. 그곳에서 다같이 외식을 하고 밤에는 집의 마당에서 작은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던 형태가 있었는데 센코하나비라고 부르는 불꽃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작은 불꽃축제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 센코하나비는 남자친구랑 쪼그려앉아서 같이 바라보는 거라고 알려주셨었습니다. 정말 같이보면 귀여운 불꽃이었습니다.

29일 , 너무 아쉬운 마지막날이었습니다. 공항에서 갑자기 주신 선물봉투에 친절함과 다정함을 느꼈습니다. 말은 안통해도 마음은 통한지라 헤어지기 싫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싫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캠프를 되새기며 정말 뿌듯함과 개인으로써는 해볼 수 없던 일들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일어 공부를 열심히 한 상태로 가서 더 자세한 대화도 하고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여름에도 참여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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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 쿠마모토 아소 고교생-대학생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정채원/서울여자고등학교)

저는 서울여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2학년생 정채원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1365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해외 봉사이지만 단순 봉사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친구들과 함께 교류도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하는 쿠마모토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제주도를 가는 것보다 빠르게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 후 고속버스를 타고 쿠마모토 국제 교류회관에 갔습니다. 후쿠오카 공항과 쿠마모토가 종점의 거리라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운전석이 오른쪽이 있다는 것, 돈의 단위가 1원까지 있어서 계산을 할때 고려해서 내야 한다는 것, 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이 우라나라보다 더 비싸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국제교류회관에서 각자 홈스테이 가정을 배당받았는데 저는 같이온 1살 어린 2명의 한국인 동생들과 함께 쿠마모토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요코상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학교에서 제 2 외국어로 배운 일본어가 다인지라 처음에는 어떻게 소통을 할까 매우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요코상이 한국어를 잘 하셔서 소통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제일 고마웠던 점은 저도 습관처럼 친구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모르겠어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기 일쑤였는데 요코상은 작은 농담 하나에도 모두 반응해주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또, 한국은 상대방의 말을 맞장구 칠때에도 '그렇구나''맞아'정도가 다인데 알본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아 쏘데스까'라던지 '하이, 하이'를 붙여 더 풍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말을 잘 듣고 있구나' 하는 믿음을 자연스럽게 사는 일본인들의 대화 방식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쿠마모토 2일차, 그림같이 이쁜 뒷배경의 아소산! 소들이 좀 맛있어보임
쿠마모토 2일차, 그림같이 이쁜 뒷배경의 아소산! 소들이 좀 맛있어보임


저녁을 먹고 동네 온천에 갔는데 우리나라의 대중목욕탕과 거의 비슷하지만 소소한 차이점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는 음식들이 맥반석 게란, 식혜, 각종 화장품, 팩 이정도라면 일본에서는 특산품 위주로 쿠마모토에서 나는 과일, 채소 심지어는 파, 양파 이런 종류의 채소들이 있어서 마치 작은 슈퍼마켓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에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 조그만 터에 바가지를 담가 놓은 것이 보이는데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에 물을 뿌리고 나가기전에도 뿌려줘야 예의라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의할점은 탕의 물 속에 타올을 적시면 절대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왜 항상 일본의 캐릭터들이나 일러스트에 타올을 머리 위에 올려놓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ㅋㅋㅋ!  


짧았던 홈스테이 가정에서의 하룻밤을 뒤로하고 일본국립 아소 청소년 연수센터로 향했습니다. 평균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아소인지라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에어컨을 켰음에도 불구하고 부채질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우리들끼리 에어컨을 킨게 이정도냐며 에어컨의 성능을 저주하고 있었는데 조용히 손부채를 하고있는 일본인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이내 창피해졌고 조용해졌습니다.

분과회 활동! 뒷숲에 나가서 구식방법으로 불 붙이는 체험! 6조 보고프다
분과회 활동! 뒷숲에 나가서 구식방법으로 불 붙이는 체험! 6조 보고프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깊게 깃든 일본인 친구들에게 또 한 수 배우는 경험이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분과회를 진행할건지 소개를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련원도 체계적이지만 일본은 취침 이부자리 정리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것을 보고 사소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챙기는 꼼꼼한 나라라는 인상이 강해졌습니다. 또 수련원의 트레이드마트로 소를 들 수 았는데 아소산에 자연방목하는 소들은 식용목적인지(사심) 마스코트 목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분과회 활동은 6조로 배정을 받앗고 한국인 4명에 미얀마, 베트남 친구들 몇 명 나머지는 모두 일본인 친구들이였습니다. 미얀마, 베트남 친구들의 일본어 실력이 수준급이였던지라 제 일본어 걱정이 극심해질 무렵 혜성처럼 등장한 통역오빠 덕분에 마음놓고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는 '방제'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처음엔 어려웠지만 나름 할 말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어가 잘 생각이 안나서 더듬더듬 거리고 많이 답답했었을 수도 있었는데 무조건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의 정서와는 달리 '기다림의 미학'을 알고 멀리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느낌이라 감사했습니다. 뒷숲에 나가서 구식방법으로 불붙이는 활동은 매우 더웠지만 불평하는 팀원 한명도 없이 즐겁게 참여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분과회 발표를 함께한 마야짱과 한컷! 마야짱 안경쓴 캐릭터같다 귀여워
분과회 발표를 함께한 마야짱과 한컷! 마야짱 안경쓴 캐릭터같다 귀여워

자연재해가 났을때 필요한 물품들을 각자 3~4개씩 적고 그 물품을 어떤 기관이 어느 기간동안 배급해야할지에 대해 토론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한국어로도 쓸 수 있었지만 배우자고 온 봉사였기에 번역기도 좀 쓰고 통역을 해주시는 오빠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물품의 개념을 잘못 이해해서 '가족'을 물품화시키는 실수를 범했는데 틀렸다고 단정짓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이해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이뻐보였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분과회 총 발표회에서 감상과 프로그램 내용 중에 좀 더 간단한 감상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타가나는 힘들고 히라가나는 읽을 수 있어서 모든 내용을 귀찮아하지 않고 히라가나로 친절히 변환해준 마야짱이 너무너무 고맙고도 미안했습니다. 일본어 잘 못하는 한국인이라서 민폐가 되면 안될까봐 같이간 동행 일본인 스텝언니한테도 도움을 받고 밤에 연습해서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별활동 내내 마야짱이 저한테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듯 눈이 자주 마주쳐서 왜 그랬냐고 나중에 물어보니 '친해지고 싶었는데 채원 너가 부담스러워 할까봐'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한국은 바깥으로 싫어하고 좋아하는 티를 많이내고 솔직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렇듯 일본은 본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어찌보면 알쏭달쏭하지만 나름대로의 기본 배려가 투철한 사람들 같았습니다.  

쿠마모토에 있던 KKT라는 방송국
쿠마모토에 있던 KKT라는 방송국

아소 청소년 연수센터에서는 분과회 활동 외에도 레크레이션을 많이 했었는데 '리틀 포니'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 나라의 수건 돌리기 같은 게임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건 돌리기에서 수건을 빼고 춤이라는 개념을 집어넣으면 이해가 쉬울듯 한데 동그랗게 모인 수많은 사람들중에 딱 멈춰서서 같이 춤을 추는 게임입니다.


원래 좀 창피해서 안걸리려고 눈을 아래로 깔고 있었다가 5번이나 걸려서 나중엔 저를 내려놓고 미친듯이 즐겼습니다. 일본인 친구들도 처음엔 부끄러워하더니만 나중엔 다들..ㅋㅋㅋㅋ 역시 노는거에 잇어서 사람들은 똑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놀땐 놀고 할땐 하는 마인드가 멋졌어요~!


우려와는 달리 k-pop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먼저 말을 걸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많이 친해졌고 시간이 갈수록 일본어 말문이 트이는듯 했습니다. 연락처를 주고받을 때에도 우리나라 사이에서는 너도나도 카카오톡이 상용화 되어있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동단결되는데 일본은 다 라인을 많이 쓰는듯해서 신기했습니다.


또 통신 쪽에서도 와이파이가 광대역이라고 여기저기 상관없이 팡팡 터지는 것과는 달리 일본은 있다해도 로밍을 한 친구들 조차도 좀 느렸습니다. '잇쇼니 샤싱 톳테 구다시이'라고 사진을 같이 찍자는 말이 캠프가 종료될 즈음에는 습관처럼 나왔고 다들 친해져서 정말 헤어지기 아쉬웠습니다. 

벌써부터 보고싶은 한국인 멤바들과 케이팝을 사랑하는 가운데의 마이짱
벌써부터 보고싶은 한국인 멤바들과 케이팝을 사랑하는 가운데의 마이짱

4일차 되는날에는 관광으로 쿠마모토 시내의 긴자 거리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운 통역을 해주신 오빠와도 만나서 같이 저녁으로 돈코츠 라멘도 먹고 쿠마모토의 명물 쿠마몬도 샀습니다.


캠프 일정이 빠듯하고 폐회식까지 있어서 쿠마모토 성 관광은 하지 못했으나 아소 신사를 들리고 100엔넣고 하는 재미로보는 운세에서 소길이 나왔습니다. 기대를 좀 낮추면 바로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대입 수험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좀 의미심장 했습니다.(좋은건가요 안좋은건가요) 4박 5일에서의 일본이 짤다면 짧은거고 길다면 길은 거겠지만 봉사와 인적교류, 문화체험등의 방면에서는 얻어간 것이 정말 많았다고 자부합니다. 또 언제 이렇게 일본을 관광으로 겉핣기식이 아니라 손짓발짓 다 동원해가며 친구로의 교류를 해볼지 생각해보니 절대 잊을 수 없는 캠프가 될 것 같습니다. 후기 쓰는데도 파노라마처럼 다다다 스쳐가네요.


한마디로 돈주고 살 수 없는 값진 쿠마모토에서의 5일이였습니다. 홈스테이의 인연 요코언니도 맛있어 보였지만 귀여웠던 아소의 소들도 마야,마이,미츠키를 비롯한 일본 친구들도 은근 정 많이 들은 한국인 멤바들도 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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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 교토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유해나/신목중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신목중학교 2학년에재학중인 유해나입니다. 평소 다른 나라의 문화 및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여행도 좋아하는 저의 마음을잘 아시는 엄마께서 이번 여름 방학엔 일본에서 해외 봉사활동도하고 더불어 일본 문화체험도 해 보는 건 어떠냐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렇게 신청하게 된 봉사활동이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고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지역은 일본 교토였습니다. 그 동안 외국여행도 많이 했지만 부모님과 동행이 아닌 혼자서 가는 첫 해외여행이라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그 보다는 일본여행이라는 기대가 더 컸습니다. 평소 전 일본에 많이 많이 가보고 싶었거든요^^


드디어 캠프 첫 날, 나는 일본의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지혜 언니와 함께 둘이서만 간 것이다. 언니는해외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나도 부모님 없이는 처음이라 우리 둘다 이것 저것 서툴렀다. 그렇지만 다행히 공항에서는 아무 사고가 없었다. 간사이 공항 게이트에서이번 캠프를 같이 할 일행 중 일부를 만났고, 대절버스로 아야베에 있는 숙소까지 가는 동안 먼저 와있던나머지 일행도 만났다. 숙소는 아야베에 있었다. 첫날은 캠프에참가한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환영회 비슷하게 진행하면서 모두 모여 도시락을 먹었다.

둘 째 날에는 숙소 옆의 한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곳에서 건물 청소와 잡초 뽑기를 하였다. 건물 벽에는 이곳 저곳 거미줄이 쳐져 있어서 청소가 쉽지는않았지만 다같이 힘을 모아 청소를 끝내고 나니 한층 말끔해져서 마음이 뿌듯했다.


다른 일행이 청소를끝내고 장을 보러 간 사이, 나와 지혜언니, 선영언니는 요양원봉사자 분께 권유를 받고 장애인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종이 접기를 했다. 우리 모두가 종이 접기를 잘하지 못해서 함께 하는 시간 내내 오히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배우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그 중 특히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분은 듣지도 못하시고, 말씀도 못하셨다. 그래서 나는 공책에 그림을 그려서 의사소통을 했고그마저도 안되면 눈치로 알아차렸다. 힘들게 대화를 해서인지 이상하게도 할머니와는 금세 친해졌다.


저녁에는 조를 네 개로 나누어 현지에 사시는 분들의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나는 선영언니, 소희언니와 프로그램의진행을 맡은 일본인 스태프의 집에서 묵게 되었다. 일본 전통가옥과 현대식 주택을 접목시킨 넓고 멋진집이었다. 그리고 그 집의 딸이 나와 동갑이어서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주인 아주머니 친구분의 집에서 밥을 먹었다. 식탁에는 일본식볶음밥과 돈가스, 모찌떡이 있었다. 정통 일식이었지만 원래뭐든 잘 먹는 나에게는 입맛에 맞았다. 저녁을 먹고 다시 집으로 와서 개와 놀고 언니들, 집의 아이들과 카드게임을 했다. 카드게임은 우리나라와 룰이 똑같았다.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유카타를 가져오시더니 나와 언니들에게 차례로 입혀주셨다. 유카타를 처음 입어본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일본인이 직접 입혀주시니 기분이 색달랐고 내가 일본에 있다는게실감났다. 우리가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가족 모두가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한 예로 밤늦게 머리를 감고 말릴 시간이 없던 나를 위해서 베개에 새 수건까지 깔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셋 째 날, 다른홈스테이 집에서 지냈던 캠프일행이 다시 모여 기차를 타고 교토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으나 때마침 일본으로 지나가는 태풍 때문에 기차운행이 중단되었고다른 기차가 운행을 하는 또 다른 역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역시나 물가가 비싸다는 일본답게 택시요금은정말 비쌌다. (한화로 10만원 정도였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역에 도착해 기차를 타고 교토 시내에 도착했다. 교토시내를 걷고 걸어서 어느 신사에 들렀는데 비가 많이 오고  다리가 너무 아픈나머지 계속 바위에 주저앉아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교토 중에서도 번화가인 거리에 들어갔는데, 모습은 시장 같았지만 현대적 상점들이 많았다. 자유 시간이 주어져서, 나와 선영언니, 지혜언니는 같이 쇼핑을 했는데, 일본에 왔으니 그 나라 기념품을 사라고 아셨던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유카타,오비, 게다까지 샀다. 정말 마음에 드는 유카타세트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사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교토 관광은 끝났지만, 비도 많이 오는데다 시내 구경 하면서 정말 많이 걸었던 나는 아야베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거의 기절을 하고말았다ㅋㅋ.  홈스테이 집으로 가서제일 먼저 아주머니께 내가 산 유카타를 보여드렸다. 아주머니께서는 기뻐하시며 그것도 나에게 입혀 주셨다. 그리고 한국에 가서도 두고두고 입으라 하시며 입는 방법, 개는 방법도자세히 알려주셨다.


넷 째 날, 나무 오르기 체험이 있었는데 우려했던 데로 태풍으로 인해취소되었다. 대신 한.중.일문화 교류의 체험이 있었는데, 일본에 재학중인 중국, 베트남대학생들과 만났다. 모두 모여 종이 박물관에 들어가 종이를 만들었다.종이 만드는 건 한국에서도 많이 봤지만 내가 직접 만들고, 종이에 색도 입힐 수 있어서참 좋은 체험이었다. 그리고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의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는 알찬 시간을 보냈고, 일본인 스태프 한 분께서는 직접 태극권 시범까지 보여주셨다. 그렇게 각국의 대학생들과 헤어진 후 근처의 작은 야외 바비큐 파티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또 다른 홈스테이 가정의 주인들과도 만나 인사도 나누었다.

다섯 째 날, 아야베에서일본의 큰 축제 중 하나인 강 축제가 있었으나 역시나 태풍이 오고 강물이 불어서 부득이하게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했다. 예기치 못한 태풍으로 일정이 계속해서 변경이 되어 아쉬었지만 대신 시내의 장미 정원에서 잡초 뽑기 봉사활동을했다. 그러나 굵어진 빗줄기 때문에 20분도 채 못하고 죄송하게도정원 안의 누에고치 박물관 관람만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봉사활동으로 곧 있을 일루미네이션 축제를대비하고 있는 호텔에 가서 전구를 정리하는 일과 축제 준비에 필요한 여러가지 일들을 도와드렸다. 곳곳에전구를 매다는 축제인데, 전구 전선들이 엄청 심하게 엉켜있어서 푸는데 모두 진땀을 뺐다. 우리 모두 열심히 했음에도 다 끝내지 못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마무리를 못하고 온 게 죄송했다. 다음으로 온천욕을 했는데, 기대했던 천연 온천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흔히 있는 온천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피곤한 터라 천국이 따로 없었다.


또 몸에 소금을 바르고 하는 사우나가 있었는데, 덕분에 피부가 한결 좋아진 것 같다. 마지막엔 송별회를 했다. 모두 먹고 마시며 즐겁게 보내고, 남은 음식을챙겨 숙소로 가서도 좀 더 놀았다.

그리고,, 아쉽게도 벌써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 오전에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 후 아쉽지만 모두 와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그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교토캠프가 끝났다..


이번 교토캠프를 통해 내가 일본에서 보고 느꼈던 것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놀랐던 것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주변에 아무도 없는데도 빨간불 신호에서 가지 않고 끝까지 멈춰있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신호등은 사람들이횡단보도를 건널 때 바뀌는 초록불이 깜빡일 때 몇 몇 곳만 소리가 나는데, 일본의 신호등은 어디서든모두 소리가 났다. 무엇보다도 가는 곳마다 거리도 깨끗해서 한번 더 놀랐다. 


내가 그토록 가고 싶었던 일본을 다녀오니 아주좋고 유익했다. 태풍 때문에 취소된 일정이 많아 아쉬움이 컸고 그래서 다음에 또 일본을 와야겠다는 생각도했지만 그것만 제외하고는 이번 캠프가 참 좋았다. 일본인들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알아들으려고 애써주셔서 감사했다. 또 같이 갔던 언니 오빠들도 정말 다정하고 친절하게 나를 잘 챙겨주셔서고마웠다. 나중에 이 캠프가 다시 열렸을 때, 이번의 멤버그대로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었다.언니 오빠들 모두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소혜언니도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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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국제워크캠프 참가후기 (정은창/정읍고등학교)

외국인과 소통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다 1365에서 우연히 아시아 희망 캠프를 알게 되어 희망캠프 in JAPAN 미야자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7월 24일

같이 가는 동료들과 만나 인천국제공항에서 미야자키로 출발했습니다. 미야자키에 비행기가 들어설 때 주변을 보니 열대 나무가 많은 것 이 꼭 사이판이나 하와이에 온 것 같았습니다. (가본적은 없지만 느낌이) 또 우리나라처럼 높은 건물이 많이 없었습니다.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를 받은 후 공항 출구에 오자 일본 관계자 분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일본은 사먹는 음식이 아주 비싸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가게(아마 일본 체인점 레스토랑)는 평균 5000~7000원 대에 드링크바 자유권이 2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책에서 학생들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공부모임을 갖는다고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숙소가 있는 운동 공원의 미야자키 아오시마 청소년 자연의 집으로 갔습니다. 운동 공원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이 훈련을 오기도 하는 곳으로 도착 했을 때 여러 학생들이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주의사항을 설명 받고 방에 갔는데 20인실을 4명이서 쓰게 되었습니다. 침대를 골라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변이 시골이라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매, 거위, 날치(강인지 바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위로 튀어오른 걸로 봐서 날치로 추측), 거북이, 심지어 밤에는 난생처음으로 반딧불이도 봤습니다. 할머니집도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시골인데도 반딧불이는 본적이 없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7월 25일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 간단하게 놀이를 한 후 전철을 타고 축제 봉사활동을 할 미야자키 시내로

갔습니다. 축제까지 시간이 남아 그 동안 점심을 먹고 백화점, 시장 등을 다니며 쇼핑을 했습니다. 백화점, 시장은 우리나라랑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축제 때 할 일은 주변 쓰레기 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 안내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축제행렬을 보았는데 여러 단체에서 축제에 참가하여 춤을 추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방송국부터 공기업, 사기업, 학교, 동아리 등 정말 많은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의상도 기모노, 유카타, 일본 장사꾼 옷, 코스프레 등으로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축제광경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습니다. 거의 몇 십 만 명이 오는 축제인데도 거리에 쓰레기가 많이 없고 분리수거도 잘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나 랑 많이 비교되는 광경이었습니다.

7월 26일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봉사활동 대신 이온몰으로 쇼핑을 가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아침에는 안좋았던 날씨가 오후에는 거짓말같이 맑아 졌습니다. 그 곳에서 점심으로 돈코츠 라면을 먹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라면과는 상당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그 후 여러 가게를 들렸는데 그 중 서점에서 사람들이 책을 사지 않았는데도 책을 읽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 행동인데 일본에서는 당연한 듯이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쇼핑을 끝낸 후 원래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야하는 축제에 들려 가볍게 구경을 하고 첫 번째 홈스테이 가정과 만나 그 분들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샤워실은 우리나라와 달리 욕조의 깊이가 상당히 깊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처음에 놀랐었는데 나중에 일본은 변기 수압이 쌔고 휴지가 얇아 변기에 휴지를 넣고 내려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손 씻는 곳이 변기위에 있었는데 변기 물을 내리면 물이 나오는 신기한 방식이었습니다.

7월 27일

맛있는 아침을 먹고 오늘의 일정인 카레 만들기를 하러 그간 우리의 숙소였던 청소년 자연의 집으로 갔습니다. 청소년 자연의 집까지는 전철로 스태프나 가정의 큰 도움 없이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알맞은 열차에 잘 탔습니다. 카레만들기는 기본 맴버와 홈스테이를 담당하실 가정과 함께 했습니다. 가스 없이 직접 나무로 불을 피워 아궁이에 불을 때어 카레를 만들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새로운 홈스테이 가정과 만나 데루하 대적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 아주머니는 무서워서 못 가신다고 하셨는데 다리에 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아찔한 높이에 바람이 불 때 조금씩 흔들리는 것이 정말 아찔했습니다. 저녁은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치킨카츠 가게에서 먹고 마트에 들려 장을 본 후 홈스테이 가정의 마당에서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불꽃놀이는 우리나라와 그다지 다르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불꽃놀이가 좀 더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7월 28일

오늘은 홈스테이 분들이 다니시는 일본 교회에 계시는 신부님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 동료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만나는 한국인이라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아오시마 해변이었습니다. 도깨비 빨래판이라고 불리는 지형이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그 후 뷔페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토끼를 모시는 바닷가에 있는 신사에 갔습니다. 바다 근처 동굴에 있는 기도하는 곳이 참 신기했습니다. 


신사에서 바닷가 바위 위에 있는 움푹 파인 곳에 돌넣기를 했는데 보기에는 쉬워보였지만 막상해보니 단 한 알도 넣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오비성 이었습니다. 성을 돌아본 후 주차장 근처에 있는 활쏘기 하는 곳에서 활쏘기를 했는데 이곳에서는 신사 때와 달리 열 발 중 두 발을 과녁 가운데에 적중 했습니다. 저녁에는 교회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가하였는데 분위기가 꼭 가족 모임에 온 것 같아서 뭔가 포근했습니다. 일본에서 지낸 날 중 가장 재미있었던 날이었습니다.


7월 29일

6일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이 원래 살던 나라처럼 익숙해져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또 홈스테이 가정과 이별하는 것 역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마음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 캠프를 참가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할 때 듣기가 부족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듣기실력이 상당히 많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또한 실제로 가보니 생각했던 일본 문화와는 조금 다른 점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가해 그 때는 일본인과 스스럼없이 대화 할 수 있도록 일본어를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친절하게 여러 가지 챙겨주셨던 동행 스태프 하루나상과 내성적인 성격이라 잘 어울리지 못 할 때 다가와준 여러 동료들, 홈스테이 가정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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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워크캠프 in교토 (채동규/조선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7월15일 ~ 20일 5박6일동안 교토 국제워크캠프에 참여하게된 조선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채동규입니다.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5박6일동안 교토에서 생활하며 일본에 대해 더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무료한 방학을 보내고 있던 중 친구한명이 해외봉사를 가보지 않겟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해외여행도 하고 외국인도 만나면서 봉사시간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괜찮을 거 같아서 바로 신청을 하게됬습니다. 신청을 하고 캠프에대해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프로그램과 일정이 여서 신청을 잘햇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기전에 카톡으로 단톡방을 만들어 가기전에 사람들과 대화도하며 알아가는 재미도있었습니다.


대망의 봉사활동을 하러가기위해 일본 오사카로 가게 됬습니다. 일본에서 봉사활동을 같이 할분들을 만나고 일본 현지 스텝분과 만나며 저희 숙소로 가게됬습니다. 도시적인 모습을지나 시골적인 배경을 지나 지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서 일본 현지 스텝분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지면서 우리가 해야할것들과 지내는데 주의할점들을 들으며 일본에 대해 생각하는것과 오게된 이유등을 들으며 첫날 밤을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의 문제가 생겨서 어려가지 조정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밥을 먹기위해서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도착을해서 보이는게 없엇던 터라 저희 숙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보지못했엇는데, 주변에 어려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아침 밥을 먹으로 건물로 들어갔는데 건물이 무엇을 하는데 인지 알았습니다. 양로원이 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양로원 봉사를 하지 못해본 저에게 말도 통하지않는 일본에서 양로원 봉사를 하게 될거라는 생각을 하니 되게 막막 했습니다.


밥을 먹는데 할머니할아버지들께서 수화로 말을 거시는데 생각보다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이해할려고하고 어느정도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여기면서 밥을 먹고 숙소로 다시 돌아오게 됬습니다. 숙소로 돌아오고 나서 이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지않으면 농사일을 도와 드리기로 되어있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일정을 조정하게 되서 환경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양로원 벽돌사이에 잡초를 뽑는일과 유리창을 닦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적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여서 저희가 이일을 맡아 하는데 저는 잡초를 뽑는 조에 속해서 잡초를 뽑게 됬습니다

한국에서 잡초는 군대에서나 뽑아봣지 이렇게 봉사를 하게 될줄을 몰랐는데 막상 애들과 재밋게 뽑으니 시간 가는 줄을 알며 열심히 뽑았습니다. 처음에 도착햇던 모습과 많이 바뀐 모습을 보니 뿌듯함과 이분들에게 깨끗한 거리를 제공할수 있어서 기분이 되게 좋았습니다. 다 뽑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디 양로원에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못하는 수화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들어주는 활동을 하면서 마음 한편이 따뜻해짐을 느꼇습니다.


그다음 날 저희들은 홈스테이스를 하기위해 4조로 나뉘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네명씩 짝을 지어서 홈스테이하는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는 켄상 집으로 가게 됬는데 저희 조 모두가 일본어를 할줄을 몰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 걱정을 가지고 켄상의 차를 타고 홈스테이 하는 곳으로 가게됬습니다. 일본 전통집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었는데 겉 모습으로 봐선 무지 좁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보니 들어가도 들어가도 끝이 없는 ㅋㅋ 미지의 집의 크기였습니다.


친절하게 일본어를 모르는 저희에게 이것 저것 몸짓과 간단한 일본어를 사용하여 사용법과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도 신기하게 다 알아먹지는 않앗지만 대충 매락을 잡고 이해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집은 초창기에는 되게 작앗는데 켄상이 개조를 하여서 크기를 넓혔다는 걸 알고 신기했습니다. 이집의 명물인 자작 그네를 타러 올라갔는데 처음에는 그냥 그네네 하는 생각으로 탓는데 막상 타보니 이건 놀이기구 급의 스릴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모두 다고 스고이 스고이 라는 단어를 연신 외처댔습니다.

그리고 일본 전통 게임이라고 설명해주신 소바 건저 먹는 대나무 게임도 하여 재밌고 편하게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기온마츠리 축제에 참가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 날이라고 저희가 일본을 올 때 한국에서 머물던 태풍도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태풍으로 기온마츠리 축제가 취소 되느냐 마느냐 하며 기다렸는데 다행이 축제는 진행 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에 각자 홈스테이에서 전철 역으로 집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태풍으로 인해 전철이 연기 되어서 기약없는 기다림의 연속이였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은 시골이여서 기온마츠리가 열리는 곳은 도시여서 되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결국 운행이 하는 역으로 이동하여 기온마츠리가 열리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늦게 도착한 탓에 결국 기온마츠리는 보지 못하고 그냥 변화가 구경을 하며 돌아다니는데 시골에서 지내다 와서 그런지 도시의 풍경과 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비를 거의 맞다시피하며 돌아다니는데 신사도 가고 신사에 가서 연예운도 보며 아이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고 재밋게 놀다 왔습니다. 갔다와서는 홈스테이에 있으신 사모님께서 기온마츠리에 대한 역사와 기원 그리고 의미에 대해서 설명 해주신다고 다과와 함께 테라스에 모여있었습니다. 한시간 가량 설명을 해주셨는데 저희가 일본어를 잘 못 알아듣는 관계로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모님에게 되게 미안할 정도로 못알아 들었습니다. 그렇게 눈치 코치로 기온마츠리에대한 설명을 듣고 다음날에 있을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잠을 청했습니다.


종이만들기와 일본학생들과의 교류 일정에서 처음에 일본학생들과 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종이만들기를 하며 일본 전통의 종이를 만드는 시간을 하면서 지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일본 학생 인솔 교사가 태극권에 대해서 몸소 보여주는데 저를 지목해서 태극권에 대해서 알려주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졋는데 되게 창피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쉽게 일본학생들과 헤어지고 저희만의 바비큐 파티를 했습니다.


저희 홈스테이를 도와주셨던 분들과 하는 마지막 만찬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은 아야베에서 열리는 강축제를 하기로 하였는데 태풍으로 인해 강물이 뿔어서 그게 취소가 되고 그대신 아야베시에서 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아야베 호텔로 가게되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일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이 너무 힘들어서 고생만하다 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돌아온뒤 한국에서 생각을 해보니 매우 뜻깊고 좋은 추억이 생겨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봉사하는 것도 괜찮지만 기왕이면 외국사람들도 만나고 견문을 넓힐겸 외국으로 나가서 봉사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외국으로 한번 봉사를 가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동고동락했던 친구들 그리고 우리 가이드와 여러 가지로 신경써주었던 료짱 좋은 인연으로 쭉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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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캠프 in교토 참가후기 (이동욱/성균관대학교)

저는 대학동기의 추천으로 아시아희망캠프를 알게 되었는데요, 겨울방학 때 가고시마로 캠프를 다녀온 동기의 경험담을 듣고, 저도 참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평소 대학 졸업하기 전에 해외봉사 한 번 가보고 싶었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곧 임용고시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겸 봉사활동을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겠다 생각해서 바로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날, 간사이 공항에서 만난 저희들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타고 아야베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동안 오랜 시간이 걸렸고 4시간이 걸려 도착한 곳은 높은 건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골이였습니다.주변이 산과 나무로 둘러쌓여있는 시골마을이였지만, 그 곳의 집들이 한국과는 다르게 생겨서 한국의 시골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일본인 스태프가 준비해놓은 도시락과 맥주를 먹으며 환영회를 가졌습니다. 일본의 쌀밥과 우리나라에서 먹는 쌀밥은 차이가 없었으나 밥 위에 올라와있는 매실장아찌 같은 것이 새로웠습니다. 매번 밥을 먹을 때마다 밥 위에 올려져있었는데 처음에 먹을 때에는 입맛에 맞지 않았으나 캠프 내내 밥을 먹으면서 적응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일본인 스태프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날,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아야베에는 비가 내렸고, 원래 하기로 예정되어있었던 농사활동 대신 요양원 내부 청소를 했습니다. 오전에는 창문을 닦고, 잡초 제거 활동을 하였습니다. 


점심에는 요양원에서 제공해주는 밥을 먹었습니다. 미소된장국과 커틀릿을 먹었는데, 간도 적당하고 소소하게 맛있었습니다. 일본의 미소 된장국은 한국의 된장국과 비슷한 것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된장국보다 좀 덜 진한 느낌이었는데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뒤, 캠프 일행들은 각자 배정된 홈스테이 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배정된 홈스테이는 많이 유니크하신 켄찬무라상의 집이었습니다. 


홈스테이에 도착하니 켄찬무라께서 집 뒤에 있는 저희를 데리고 올라갔는데 그 곳에는 대나무로 직접 만드신 그네와 식당이 있었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직접 만드신 그네였는데, 절벽에 만들어 놓아서 탈 때 발 밑을 보면 아찔하고 떨어질 것만 같아서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네를 타고나서 산 속에 만들어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튀김과 나가시소멘을 먹었습니다. 나가시소멘이란 대나무로 만들어진 물길에 물을 흘려보내고, 소면을 같이 흘려보내 건져먹는 일본식 전통입니다.저녁을 먹으면서 집 주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같이 가게 된 일행 3명 모두 일본어를 할 줄 몰랐지만 그 상황 자체도 재미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날, 원래 일정은 기욘마츠리를 구경하러 교토시내에 가는 것이었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와서 기욘마츠리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교토시내로 나가는 전차마저 운행이 중단되어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전차 운행이 다시 재개되어서 늦게나마 교토시내로 나갔지만, 기욘마츠리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커다란 축제 중 하나인 기욘마츠리를 놓쳐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교토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교토의 시내는 한국의 시내와 거의 비슷하게 느껴졌고 차이점이 있었다면 길거리가 정말 깨끗했습니다. 길바닥에 쓰레기 하나 없는 것을 보고 일본인들의 시민의식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구경하기 좋은 날씨는아니였지만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네 번째 날, 중국인 유학생들과 문화교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일본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대학생들이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자기소개를 하고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대화를 주고받으니 서로에 대해 경계심이 허물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같이 일본 전통 종이를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중국인 유학생들과 연락처를 교환했고, 꼭 연락하자고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문화교류가 끝나고 홈스테이 주인분들과 캠프 참가자들 모두 다 같이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도 했습니다. 야끼소바도 먹고 고기와 야채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날까진 계속 비가 왔지만 이 날은 날씨가 무척 맑아서 별 탈 없이 바베큐 파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 째 날, 원래 이 날에는 칸바야시 강 축제가 예정 되어있었지만, 태풍 때문에 강물이 불어나서 아쉽게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이 축제도 기대하고 있던 축제였는데 취소가 되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취소된 칸바야시 강 축제 봉사활동 대신 아야베 장미공원에 가서 잡초 제거를 하고, 또 곧 있을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대비해 나무에 걸 전구 정리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고 일본의 온천을 갔습니다. 평소에 온천을 좋아했었고 일본 온천을 꼭 가보고 싶었었는데, 진짜로 가게 되어서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온천 안에는 여러가지 탕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우유탕이었습니다. 


뽀얀 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피부가 매끈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하얘보이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온천 내부는 한국의 온천과 거의 흡사했지만 개인 수건을 들고 다니면서 머리카락이 떨어지지 않게 머리에 묶고 다니는 것은 한국에서와 달랐습니다. 여름에 노천탕에 앉아있으니 무척 더웠지만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개운해져서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친절한 일본인들이었습니다. 한 번은 스시집에서 초밥을 먹고있었는데 옆에 앉아계신 일본인 아저씨가 저희에게 말도 걸어주시고 맥주와 사케 그리고 소주도 사주셨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이외에도 캠프 일정을 통해 만나는 모든 분들이 저희에게 너무나 친절해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셀 수도 없이 했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일본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일본어를 할 줄 몰라서 힘든 적이 많았지만 다음에 또 일본으로 여행 가게 된다면 그 때는 현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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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워크캠프in교토 (이동건/경남로봇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이번 아시아 희망캠프의 일본 교토 (2015.7.15~2015.7.20) 동안 참가 하게 된 경남로봇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1 이동건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희망캠프 기구가 주회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이 캠프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저의 장래희망인 로봇공학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올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 일본여행을 갔었고 건담과 같은 로봇과 관련된 관광지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을 보고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고 일본에 대해 전통문화나 일본의 시민들의 생활모습 등이 궁금해져 이 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의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많이 떨렸고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지만 같이 갔던 멤버와 스텝의 도움으로 편리하게 의사소통을 하였습니다.


일본에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캠프 첫 날 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일행 분들과 다르게 혼자 경남에서 출발해야만해서 겁이 났었습니다.하지만 공항의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편리하게 혼자서 간사이공항에 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어 당황하였지만 약 30분 뒤에 스텝이 도착한다는 말에 안심하고 장소를 정하여 스텝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다른 일행 분들과 다함께 모여 대절버스를 탑승하여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모든 것이 왼쪽으로 이동하고 운전석은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버스가 숙소에 도착하여 저와 일행들은 짐을 풀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집 내부의 방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져있었고 일행 분들과 저 역시 이를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첫날밤은 숙소에서 다 같이 서로를 알아가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 저희는 숙소 앞에 있는 요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요양원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과 여러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르신 분들께서는 거의 모든 대화를 수화로 하셔서 스텝뿐만 아니라 일본어를 잘하는 일행역시도 대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대화를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이 날은 비가와서 요양원 안에서 잡초뽑기와 유리창 닦기를 하였습니다. 날씨가 습하고 더운 탓에 힘들었지만 모두가 함께 열심히 하여 빨리 끝났습니다.

 

이 날 저녁에는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홈스테이는 4명 정도가 한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저와 박재신, 안태근 형, 이성하 형이 다나카상의 집에 머물게 되었고 부인은 영국인이셨습니다. 

아이들은 혼혈로 태어났지만 무지 귀여웠고 활기찼습니다. 저와 태근이 형은 일본어를 몰라 영어로 대화를 하였고 성하 형과 재신이는 일본어로 대화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었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의 질문들이 오고갔습니다. 

다나카상은 저희들에게 많은 질문들은 하였고 한국인들이 일본인에 대해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여러 가지 질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간단한 저녁식사가 아닌 파티분위기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즐겁게 먹고 놀고 난 뒤에는 개인정비를 하고 잠자리에 누워 잠을 잤습니다.

 


셋째 날, 저희는 교토에서 하는 기온마츠리라는 행사를 관광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비와 바람이 많이 와서 안타깝게도 기온마츠리 행사는 중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교토관광을 하게되었고 숙소 근처의 전차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차역의 운행이 중단이 되면서 갈 수가 없게 되었고 운행이 되는 다른 역에 가기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교통비와는 다르게 일본의 교통비는 대부분 비싸게 운행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택시를 타고 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약 40분 정도를 타고 역에 도착하였습니다.그런데 가격을 보고 또한번 놀랐습니다. 기본요금도 비싸 타기 어려운데 택시요금이 한화로 약 10만원이 나왔습니다. 


역에 도착하고 이동하여 교토시내를 돌아다니며 많은 것들을 관광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미쿠지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오미쿠지 한국으로 따지면 점꽤같은 것입니다. 오미쿠지의 운세가 좋지않는 경우는 호전을 기원하며 나쁜 운이 나오지 못하게 접어 나뭇가지나 지정된 장소에 매어놓고 좋은 운이 나오면 가지고 돌아가 다음에 그 절이나 신사에 왔을 때 두고 가는 것입니다. 다른 일행들은 점 꽤를 보기위해 하였지만 저는 이런 것들을 잘 믿지 않기에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그 중 재신이는 연애운을 선택하였습니다. 재신이의 연애운은 아주 좋게 나왔습니다. 다른 일행분들도 역시 연애 운을 많이 선택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곳들도 많이 둘러보면서 일본의 음식들도 먹어보고 좋았습니다.

 


넷째 날, 이 날 역시도 비로인하여 예정에 있었던 나무오르기 체험이 취소되어 외국 유학생들과 함께 일본정동종이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유학생들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의 세 나라에서 왔습니다. 함께 모여 종이만들기 체험을 하고 점심식사도 함께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할 때 각 나라가 섞여 앉아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중국인 여성 대학생 사이에 끼여 앉았고 제 옆에는 이전에 한국에서 약 3년이 넘도록 한국에 유학을 왔었던 중국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대학생은 한국말을 아주 잘하여 통역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갑자기 옆에서 저를 보며 뭔가를 말하는데 이 역시도 통역을 해주어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아야베가 어떻게 하면 더욱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의견들이 나왔었고 이에대해서도 현지인의 생각이 어떤지에 대해서의 등 좋은시간이 되었었습니다.

 


오후가 되어서 모든 홈스테이 가정과 일행 분들은 바비큐 파티를 열었습니다. 저는 부채로 불을 힘차게 부쳐 고기를 구워먹었고 고기를 다 먹을려고 하는 때에 야키소바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또한 다른 홈스테이 가정과도 대화도 나누고 아이들과 뛰어 놀며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홈스테이의 마지막 날이 되어 아쉬웠지만 서로 좋게 이별인사를 나누고 저희 일행들은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섯 째날, 강물이 불어난 탓에 칸바야시 출제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두 개의 조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고 저는 장미정원에서 잡초를 제거하였습니다. 잡초를 제거한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박물관을 잠시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끝냈다. 점식식사로는 도시락을 먹었다 마트에 가서 도시락을 사먹었는데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퀄리티도 높고 맛 역시도 좋았다. 하지만 무었보다 놀랐던 것은 반값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에서는 약 6000원 정도에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없다. 최소한 8000원 정도는 되어야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점식식사를 끝내고 오후에는 일본의 온천에 갔다. 한국에서도 온천을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본의 온천에는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이 온천의 사물함 잠금방식은 한국 대형마트의 카트에 100원 또는 500원을 넣고 사용하는 것처럼 100엔을 넣고 열쇄로 잠궈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다시 열쇄로 잠금을 해제하면 100엔이 다시 나오는 방식이다. 나는 이것을 보면서 5번은 넘게 열고 닫았던 것 같았다. 일행들과 함께 온천에 들어갔다. 안에는 여러종류의 탕이 있었다. 나는 먼저 우유와 같은 색을 띄는 탕이 있었다.

 아마도 이 탕은 우유탕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외에는 노천탕과 거품마사지 등의 다양한 탕이 있었다. 사우나도 있었는데 이 사우나는 몸에 소금을 바르고 사우나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재신이가 말하기로는 소금을 바르는 이유는 몸을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노폐물을 더 많이 배출하는 용도 이었다. 다함께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숙소에서 재밌게 마지막 하루를 보내었다.

 

마지막 날, 대절버스를 이용하여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비행기에 넣고 시간이 맞는 일행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먼저가는 일행들과 아쉽지만 이별인사를 나누었고 나는 출국심사를 거치고 한국의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사고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앞으로도 이런 캠프를 하게될 기회가 또 찾아온다면 다시 신청하여 캠프를 가고 싶다. 이번에 함께 모여서 갔던 일행 분들과 함께 가고도 싶다.

다들 수고많으셨고 많이 챙겨주시고 좋아해주시고~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모여서 같이 놀고싶은데 제가 많이 바빠서 될지 모르겠네요.. 겨울방학을 노려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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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국제워크캠프 (박재신/용화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이번 아시아 희망캠프 일본 교토에 2015.7.15 ~ 2015.7.20 (5박6일) 동안 참가 하게된 온양 용화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박재신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희망 캠프 기구가 주회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입니다 


제가 이 캠프에 참가하게된 동기는 학기중에 아는 지인분께서 이번 여름방학은 집에만 있지말고 일본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는것이 어떠냐 라고 하시면서 이 캠프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가고 싶어했고 관심이 많았던 일본이기도 하고 봉사시간도 필요했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기회였기에 교토캠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의 해외여행은 처음이였고 일본어를 공부 하고있었지만 역시 현지인과의 회화는 처음인지라 많이 긴장되고 걱정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캠프첫날이 왔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저는 일행분들을 만나 뵙고 대절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일본의 차들은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막상 차를 타보니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 아저씨도 친절하여 좋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방안을 살펴보았습니다 방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다다미를 실제로 보게되어 신기했습니다 또한 거실(?)에는 코타츠가 있었습니다 이것역시 신기하였습니다 첫날밤은 숙소에서 다같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둘째날 저희는 숙소 근처에 있는 요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요양원에는 귀가 안들리시는 분들과 말을 못하시는분들과 같이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르신분들이 수화로 대화를 하려고 하셨지만 저희는 수화를 알아듣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친절하신분들이라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첫날엔 비가와서 요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의 내용은 잡초뽑기와 유리창닦기였습니다 날씨가 더워 조금 힘들었지만 모두가 열심히하여 금방 끝나게 되었습니다.

 

 


둘쨋날 저녁에는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며 찍은 사진이 없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홈스테이는 다나카상의 집에서 하게되었고 부인은 영국인이시며 아이들은 엄청나게 귀여웠습니다


홈스테이가정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저는 저녁식사 준비를 도와드렸고 다른분들은 아이들과 놀아 주었습니다 저와 성하형은 일본어를 할줄알아서 일본어로 대화하였고 태근이형과 동건이는 영어로 대화하였습니다 저녁은 오코노미야키 였습니다 저녁을 먹는동안 다나카상은 저희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가 한국에는 어떤 문화가 있는가등등 저희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되었고 일본인들이 친절하다는것은 알고있엇지만 생각보다 더 친절하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윗사람들(고위계층)이 문제라는것을 한층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난후 저희들은 개인정비를 마치고 잠에 들었습니다.

 


셋째날 저희는 교토에서 기온마츠리를 관광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태풍때문에 비가 많이와 기온마츠리는 중지가 되어서 저희는 교토관광을 하러 숙소 근처에있는 전차역으로 향했지만 이 전차역 조차 중지가 되어 운행을 하는 다른역에 가기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다른역으로 가는도중 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택시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쌌기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중교통비가 싸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일본의 대중교통비를 실감하게 되니 적응이 되지않았습니다 다음역까지의 택시비는 무려 10만원을 넘게 나왔습니다


다음역에 도착하고 교토시내를 돌아다니며 신사에서 오미쿠지 라는것을 해보았습니다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오미쿠지 한국으로 따지면 점꽤같은 것이였습니다 오지쿠지의 운세가 좋지 않은경우는 호전을 기원하며 나쁜운이 나오지못하게 접어 나뭇가지나 지정된 장소에 매어놓고 좋은 운이 나오면 가지고 돌아가 다음에 그절이나 신사에 왔을때 두고 가는것입니다 저는 연애운 오미쿠지를 선택하였고 오미쿠지에서는 대길이 나와 저는 기뻣습니다 신사에서 나온뒤 저희는 한국의 남-동대문시장과 같은 곳에 들려 구경도 하였습니다 일본의 여러가지 물건과 음식들을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넷째날 이날역시 비로 인해 나무오르기 체험도 중지가 되어 외국 유학생들과 같이 일본전통종이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유학생들은 중국,일본,베트남등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있었고 교류회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각 나라들을 조금이지만 공부하게 되어 좋았다 교류회의 마지막은 아야베가 어떻게 하면 더욱 관광명소가 될수있을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오후에는 홈스테이 가정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하였다 우리는 불을 지피고 고기를 구워먹고 후에는 야키소바를 해먹었다 또한 다른 홈스테이 가정들과 대화도 나누며 웃고 떠들었다 다른 홈스테이 가정의 분들역시 친절하고 착하신 분들이셨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늘이 홈스테이의 마지막 날이라는것을 알게된 나는 다나카상에게 이별인사를 전하고 숙소로 향하게 되었다.

 


다섯번째날 불어난 강물탓에 칸바야시 축제도 취소가 되고 우리는 두개의 조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장미정원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아야베역의 풀들을 정리 하였다 전과후의 비교사진을 보니 뿌듯하였고 아야베역의 직원분들이 물과 수건을 가져다 주셔서 너무 좋았다 점심에는 슈퍼에 들렸다 일본의 슈퍼에는 한국에서 볼수없었던 많은것들을 볼수있었다


특히 도시락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퀄리티도 높고 맛도 좋았다 무었보다 반값이라는것에 매우 감탄했다 한국에도 이런 도시락이 유입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오후에도 봉사를 마치고 온천에 들려 이전의 피료를 풀었다


일본의 온천에도 신기한것들이 한둘이 아니였다 특히 사물함의 잠금 방식이 독특하였다 일본의 사물함은 100엔을 넣으면 열쇠가 돌아가 잠글수있게 되어있다 열쇠를 다시 돌리면 문이 열림과 동시에 동전이 나오는것이 신기하였다 나의 신기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또다른것은 바로 욕탕안에 있었다 목욕탕에는 노천탕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우유같이 새하얀탕이 있었다 한국과는 달리 많은 종류의 탕이 있었고 온천물도 훨씬더 좋은거 같았다 또한 사우나안에서 몸에 소금을 바르는것도 신기했다 소금을 바르는 이유는 몸을 매끈하게 하고 노폐물을 더 많이 배출하는 용도 였다 

마지막날 간사이공항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비록 6일 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캠프에 같이갔던 사람들과 일본인들 모두가 친절하고 착하신 분들 이였고 일본에 와서 좋은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캠프를 하게될 기회가 오게 된다면 좋겠다 이번 캠프에서 만나게된 14명의 맴버들! 다들 수고많이하셨고 많이 챙겨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모여서 같이 놀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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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국제워크캠프 (임태진/한서대학교)

한서대학교 재학중인 임태진입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교토 국제 워크캠프의 참가후기입니다.

아시아 희망캠프기구.  사실 처음 들어보는 기구에 낱설었지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되고, 함께 신청한 사람들과 담당자분과 대화하면서 어떤 캠프인지 소개를 듣고 보니 차츰 감이 오기 시작했다. 자유로운 캠프 분위기에 일본에서 만나 일본에서 헤어지는 일정을 확인하고, 나는 친구랑 일본에 일찍 도착해서 관광을 하기로 결정했다.


집결장소가 오사카이다보니 주변에 볼 곳도 너무 많고, 먹을 것도 너무 많았다. 우리끼리 일본을 여행하면서부터 일본의 친절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신나게 관광을 마친 우리는 간사이공항에서 아야베로 가는 대절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 안에는 앞으로 6일간 함께 생활하게 될 낯선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버스에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친 우리는 몇 마디 대화를 나누었고, 아야베에 도착해서 환영식을 하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둘째 날,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할 때부터 어르신들이 우리한테 수화로 말씀을 하신다. 우리는 수화를 알아보지 못해서 당황한 기색만 역력했다. 우리는 어르신들과 눈을 마주보고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소개를 들어보니 귀가 안 들리시거나 말씀을 못하시는 분들이 생활하시는 곳이라고 한다. 태풍으로 인해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야외에서의 활동은 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청소와 잡초 뽑기를 했다. 다들 일을 열심히 해줘서 생각보다 쉽고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조를 네 개로 나눠서 이틀간 묵을 홈스테이 집으로 흩어졌다. 우리 조는 대학생 남자들끼리 동네에서 독특하기로 소문난 켄찬무라상 집으로 배정받았다. 일본 정통 집에 켄상이 직접 지은 건물들이 연결되어있고, 뒷산에는 별채와 직접 만든 대나무 그네도 있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그네를 한 번씩 타고 뒷산 별채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아주머니께서 많이 준비를 해주셔서 정말 잘 먹었는데, 너무 많아서 죄송하게도 조금 남길 수밖에 없었다. 메인메뉴는 일본 정통방식으로 게임을 하면서 먹는 소바였다. 긴 대나무 통이 있는데 켄상께서 위에서 흐르는 물과 함께 소면을 흘려주시면 우리가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놀이였다.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절반정도는 마지막까지 흘려보낸 것 같다. 우리 네 명전부 일본어를 못해서 길고 깊은 대화는 힘들었지만, 사전의 힘을 빌려가며 열심히 대화했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 왔다면 재미있는 대화를 많이 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셋째 날, 교토에서 기온마쯔리 관광이 예정되었던 날이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한 기차의 운행중단으로 우리는 오후가 되어서야 교토에 도착했고, 기온마쯔리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동안 교토관광을 할 수 있어서 기온거리, 신사들, 시장을 구경하고, 맛있는 식사와 쇼핑을 할 수 있었다. 나와 동욱이형은 식사 중에 옆자리에 앉은 일본인 아저씨께서 술과 안주를 대접해 주셨다. 아저씨는 교토에 출장 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기차의 운행중단으로 인해서 쉬고 계신다고 하셨다. 얘기를 하다 보니 우리는 금방 친구가 되었고, 나중에 일본에 오게 되면 연락하라고 연락처까지 교환했다. 

친절한 오카자키상 이었다. 아야베역에 10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우리의 켄쨩께서 마중을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집에 도착해서 아주머니께서 준비해주신 간식을 먹고 기온마쯔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알려주셨는데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죄송스러웠다.

   

넷째 날, 나무 오르기 봉사활동이 예정되어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강우로 취소되고, 외국에서 온 일본 유학생들과 정통종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교류행사를 했다. 학생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온 학생들이었고, 모두 일본어를 너무 잘했다. 각 나라와 나라들 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에 대한 인상, 아야베가 관광명소로써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 토론을 했고, 중국출신의 교수님께서 태극권 시범도 보여주셨다.

저녁에는 바비큐파티가 있었는데, 홈스테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조의 홈스테이 가족에는 영국인 아주머니와 혼혈 아이들이 있었는데,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켄짱과 아주머니와도 드디어 말이 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섯째 날, 불어난 강물로 인해 칸바야시강 축제까지 취소가 되자, 교토의 봉사활동 협회에서 다른 봉사활동을 찾아주었다.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우리 조는 장미공원에서 잡초제거를 돕고, 아야베역의 가로수와 풀들을 정리했다.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보상으로 우리는 숙소에 가는길에 온천에 들렀다. 천연온천에서 몸을 풀고, 송별회를 했다. 봉사활동을 주최한 일본 단체의 회장님도 뵙고 많은 얘기를 했고, 봉사활동 기간 동안 친해진 모든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지막 날, 간사이공항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고 해산했다. 6일이라는 짧으면서도 긴 시간동안 어느새 많이 친해진 우리는 쉽게 헤어지기가 어려웠다. 한국에서는 각자 다른 지역에서 제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다른 공부를 하는 개개인인데,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모인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모두 착하고 밝은 친구들이었다. 일본에서 많은 좋은 일본인들도 만났지만, 한국의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좋았다.

우리나라와 아주 닮았으면서도 은근히 다른 일본, 가장 가까운 나라이자 때로는 최대의 적이나 라이벌이라고 여겨지는 일본의 이미지. 하지만, 이번에 일본캠프에서 느꼈던 인상은 우리에게 대하는 일본 사람들의 친절하고 착한 모습들뿐이었다. 비록 정치나 외교관계에서 적대적인 관계나 반대되는 성향이 있더라도, 일본인들 개개인들은, 나아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세계 공동체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써 평화를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할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일본말 디게잘하고 다 해석해주고 이것저것 많이 알려준 코난찡!

해킹하는 mc그리 블루비즈!

썸타는 귀요미 신짱!

고딩안같은 소희짱!

19금 좋아하는 지혜짱!

잠만자는 쉐프!

오타쿠 성하, 적월!

어린데 언니오빠들 말 잘따라준 해나!

맘 잘통했던 동욱이형 동규 호인이!

그리고 우리들 끝까지 책임지고 잘 이끌어준 우리 대장 료짱!!!

모두 수고했고 즐거웠어~

전부다 착하고 말잘들어서 좋았다ㅎㅎ

이멤버 계속 친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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